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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난 도망갈 거야 (보드북) ㅣ 보물창고 보드북 1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지음, 신형건 옮김, 클레먼트 허드 그림 / 보물창고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아들아
네가 유치원에 입학할 때면 엄마는 벌써 한달전 부터 유치원 울타리를 서성였단다
초등학교 입학할 때도, 네가 수련회나 수학 여행을 갈 때도 며칠전 부터
네가 다닐 곳곳에 내 마음이 먼저 가서 길 위의 작은 돌맹이 하나도
먼저 치워 놓곤 했었지. 하지만 사랑하는 아들아
시간이 흐를수록 나의 이런 마음들이 너에게는 간섭이 되고 구속이 되더구나
어느덧 사춘기에 접어든 너는
내가 걱정스런 말을 할 때도 퉁퉁거리고 끝내 내가 가만히 있어도 퉁퉁거리고...
가끔씩 부모든 환경이든 익숙한 것으로 부터 도망가고 싶었을 때가 왜 없겠니
하지만 좀 더 시간이 지나면 그것이 모두 사랑이었음을
네가 느끼리라 믿는다.
전생에 나의 첫사랑이었을 나의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