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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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유명세를 치르는 책은 왠지 읽기 싫어하는 못된 성질머리 때문에 이 책을 오랫동안 

외면했었다.  진작 읽어 볼 걸 하는 후회가 밀려오면서 동시에 난 한비야라는 사람의 팬이  

되어 버렸다. 사람이 살면서 가슴 뜨거워 지는 일을 하고 사는 사람이 몇 이나 될까  

연애도 삼년이 유통기한이라는데 직장도 글쎄 내 경험으로는 그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구호단체에서 오년이나 일하고도 아직도 설레고 가슴이 뜨거워 진다니..

 나 자신만을 위해 하는 일이었으면 불가능했겠지.  목숨을 담보로 세상의 그늘지고 험한 곳 

그래서 남들이 다들 가기를 꺼려하는 곳을 기꺼이 찾아가 손을 내밀고 같이 울어 주는 여자..  

우리가 친구만나 영화보고 커피마시며 대수롭지 않게 써 버리는 돈 이만원의 가치를 제대로 

일깨워 주는 여자.. 어떻게 이 여자의 팬이 되지 않을 수 있을까  

  더불어 소득이라면.. 월드비젼을 통해 모금된 돈들이 어떻게 쓰여지는지 잘 알게 되었고 

넘쳐나는 물건들과 음식들의 홍수속에 사는 나의 반대편에선 한 톨 쌀이 없어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흔한 이야기를 내 가슴에 비수처럼 제대로 꽂아주는 역활을 했다 

그리고 티브에서 볼 때마다 저네들 또 싸우는가 싶었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의 원인.. 

이스라엘의 횡포.. 등 국제 정세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지난달 부터 우리 가족도 유니세프에 월 얼마씩 기금을 내고 있다.  하지만 월급도 줄고 생활이

쪼들릴 때라서 많이 망설이기도 했지만 한비야씨가 만약 옆에 있다면 나에게 잘했다 해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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