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브라이 뒹굴며 읽는 책 4
마가렛 데이비슨 글, J. 컴페어 그림, 이양숙 옮김 / 다산기획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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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브라이는 세 살 때 아빠의 마구 작업장에서 연장을 가지고 놀다가 눈을 다쳤다

마을 신부님의 도움으로 파리 맹아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그 때까지 쓰이던 맹인들을 위한 

글자에 너무 실망하게 되면서 자신처럼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새로운 글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좌절과 고통스러운 순간이 여러 차례 있었음에 불구하고  

3년여간의 노력으로 오늘날 쓰이는 점자를 완성하게 된다 

 이 점자가 인정받게 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브라이가 만든 점자의 편리함을 

맹인 학생들에게 인정받게 되고 프랑스 전역으로 퍼지게 된다 

  현재 나라마다 쓰이는 점자는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 원리는 브라이가 만들어 낸 원리를  

따르고 있다고 한다

한글 점자는 고종 2년에 태어난 박두성 선생님에 의해 만들어 졌다 

 맹아 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당시 일본어로 된 점자밖에 없는 것에 

안타까워하시며 1920년 부터 비밀리에 한글 점자 연구를 시작, 7 여년의 노력 끝에 

한글 점자를 완성하게 된다  이 한글 점자는 맹인들의 훈민정음이란 뜻으로 '훈맹정음' 

이라 불린다 

우리처럼 보통사람들에게는 읽고 쓴다는 것이 하나도 특별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더듬거리듯 세상을 살아야만 하는 맹인들은

오직 점자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꿈을 꾸게 된다  점자는 캄캄한 어둠속에 한줄기 빛과 같은 

것이다.

자신도 앞을 볼 수 없는 힘든 처지에도  맹인들의 불편함을 이해하고  고통을 덜어 주려고 

노력한 그 따뜻한 인간애..그리고 삶에 대한 열정..

  사지육신 멀쩡한 나는 내 이웃들을 위해 뭘 할 수 있을까..   

  사는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꿈,열정이라는게 있기나 한지.. 

  참 부끄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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