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 흑 - 사랑보다 명예가 더 중요한 걸까? 아이세움 논술명작 58
스탕달 지음, 정설아 엮음, 이창우 그림, 방민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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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적과 흑 제목은 많이 들어보았는데 학창시절 읽어보지 못한 책이라 어떤 책인지 굉장히 궁금했답니다.

책을 들고 있는 쥘리엥의 모습과 그를 바라보고 있는 창문가의 레날부인의 모습 그리고 주황색으로 된 제목 부분의 동그라미와 표지 왼쪽의 아이세움 논술명작 적과 흑 제목이 눈이 잘 들어온답니다

아이세움 논술 명작 58번에 해당되는 책이구요

책을 넘기니 1번부터 쭉 책장에 꽂혀있는 모습이 어떤 책이 있는지 한눈에 보기에 참 잘되어있는거 같아요,,

다른 책에서 잘 보지 못한 부분이라서 신선했구요,, 밑에는 여러가지 만화주인공처럼 생긴 아이들이 적과흑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한마디씩 하고 있네요,,

차례부분에서 크게 4가지 부분으로 나뉘어져있어요

명작 살펴보기, 명작 읽기, 깊어지는 논술, 논술 워크북까지 명작을 단순히 읽는 것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내용에 대한 소개와 내용, 그리고 그 내용들을 다시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킬수 있는 부분까지 꼼꼼히 챙긴 구성이 책을 만든 정성이 느껴진답니다.

 

적과 흑은 프랑스의 낭만주의 작가 스탕달이 쓴 작품이랍니다.

주인공 쥘리엥 소렐은 일은 하지 않고 책만 본다고 늘 아버지에게 구박만 받았지만 레날씨 집의 가정교사가 되고 출세의 기회를 얻는데,, 결국 신분이 높은 레날부인과 마틸드 양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출세를 꿈꾸게 되지요,.

출세하여 명예를 얻는 것이야 말로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한것인데요,,

야심차면서도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 그리고 여인들 과의 사랑 속에서 자신의 고민을 하게 되는 쥘리엥 소렐의 모습이 잘 그려져 있답니다.

 

그 당시 프랑스의 계급에 따른 많은 차별이 있었다는 것을 이야기를 통해서 알수 있는데요, 신분을 극복하고 출세를 위해 달려가는 쥘리엥의 모습, 그리고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책장이 참 빨리 넘어갔답니다.

부와 명예도 중요하지만 옆에있는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구요.

 

글 중간중간에 그려진 삽화와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한자 단어들에 대한 설명까지 밑에자세히 나와있어서 아이들에게 낱말뜻을 설명해주기에 좋게 되어있답니다.명작책을 이렇게 재미난 삽화와 함꼐 읽어내려가니 쉽고 재미있게 접하게 되어서 다른책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야기가 끝난후 작품소개와 작가소개,생각의 날개를 펼쳐요,논술 워크북의 5단계와 밑에 나와있는 힌트, 가이드북까지 정말 체계적인 논술 적인 사고능력을 키워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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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에 간 파울라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94
에바 무겐탈러 글, 파울 마르 그림, 김서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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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194 ’이상한 나라에 간 파울라’를 
만났어요


[울 아이들과 함께 만난 <이상한 나라에 간 파울라>] 

세계의 걸작 그림책 독일편
에반 무어겐탈러 그림, 파울마르 글| 김서정 옮김 



 
가로가 세로보다 긴 사이즈의 직사각형 형태의 양장본 책이랍니다. 
앞 표지의 빨간 물감이 눈에 잘 들어오고 그 속으로 빠져드는 파울라의 모습이 동적으로 잘 묘사되어있지요.
그걸 보는 모자쓴 아저씨의 표정이나 빨간 물속의 물고기들, 종이배의 모습도 역동적이구요. 새로운 세상으로의 모험을 서슴지 않는 파울라의 모습을 표정에서도 읽을수가 있답니다. 그리고 제목의 파울라 글자도 아주 재미있게 되어있어요.
꼽았을때 보이는 부분과 뒷 표지는 노란바탕으로 눈에 선명하게 잘 들어온답니다.
뒷 표지에는 파울라의 잠들기전 이상한 나라로의 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구 꿋꿋하게 잘 빠져나와서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이 어디인지,,,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는 내용이 나와요.


[<이상한 나라에 간 파울라>의 매력을 찾아 보아요]

 1. 간지부분
보통 간지부분을 단색으로 밋밋하게 처리한 책이 많은데 이 책은
앞 간지부분에서는 학교에서 돌아온 파울라의 책가방에서 파레트, 콤퍼스, 그리고 방바닥에 있는 찻잔과 코끼리, 왕관, 배, 시계, 종이배, 그리고 파울라의 침대까지 쭉 대각선으로 나와있답니다.뒷 간지에서는 파울라가 여행한 각 나라의 모습이 그려진 엽서와 함께 스쿨버스를 타러가는 파울라의 모습이 연필스케치의 모습으로 표현되어어요.
간지부분도 꼼꼼히 이야기의 흐름속에 포함시켜서 신경쓴 부분이 눈에 띄었어요.

                   2.  각 페이지                
각 페이지의 종이의 질이 굉장히 좋답니다. 어떤 책들을 보면 얇은 책장을 쓰기도 하던데 속지하나하나가 두껍고 만졌을때의 부드러운 느낌, 모서리도 날카롭지 않아서 좋았답니다.

3. 말의 어투
~에요, ~요 ~ 니다.의 말을하듯 부드러운 말투로 문장이 끝맺음이 되어있어서
읽어줄때도 편안히 또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줄수 있었답니다.

4. 여러가지 나라로의 여행
우리도 일상생활에서 여행을 떠난다고 하면 마음부터 설레이는데요
제목만큼이나 이상한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파울라를 보면서
마치 우리도 함께 여행하고 있는듯한 즐거움 속으로 푹 빠져든답니다.

5. 연필로 그린듯한 그림과 은은한 그림톤
파울라가 여행하는 각 나라의 특성에 맞추어 그려진 연필로 스케치한듯한 그림들과
그렇게 톡톡 튀지도 그렇지만 밋밋하지도 않은 독특한 부드러움의 색과 느낌으로
은은함을 한껏 느낄수 있어요.

6. 글자색의 변화
글자색이 늘 똑같은 것이 아니라 검정,빨강,흰색등 배경이나 그 분위기에 따라서
글자색의 변화를 줌으로써 더욱 재미가 있었답니다.

7. 작가의 상상력
어릴적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나 이상한 나라의 폴을 보면서 와~ 이런 나라도 있을수 있네, 상상력을 발산해나가며 재미를 붙여서 보았던 여러 만화들이 새삼 떠오르는 책이었답니다. 처음엔 동그란 나무숲이 있는 동글나라로,삐죽빼죽 모서리 의자위에 있는 뾰족 수염 임금님이 있는 뾰족나라, 토마토가 가득한 의자에 앉은 토마시나 여왕님이 있는 빨강나라, 천장의 커다란 달팽이 의자에서 거꾸리 나라를 거꾸로 다스리는 백열전구 임금님이 있는 거꾸리 나라, 이불이랑 베개가 손에 손을 잡고 사이좋게 다스리는 나라,.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나라, 또한 그 모습들도 그림으로 아주 풍부하게 잘 와닿았고,, 그 나라들로의 파울라의 여행을 따라가면서 아이들의 상상력도 풍부해질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8. 각 나라의 모습과 그곳을 여행한 파울라를 통해,,,
파울라가 여행한 각각의 나라마다 자신들의 규칙이 있어서 거기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도 그 나라의 규칙을 따라야고, 절대 그 규칙을 어겨서는 안되며,자신들과 생김새가 다른 그 나라에 들어온 파울라까지 그 규칙을 따라야 하지만파울라는 거기에 굴하지 않고 무언가 새로운 돌파구를 향해 항상 나아가네요. 자신이 처해진 처지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파울라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자신이 살아갈 세상을 향해 적극적으로 나아가는 용기를 배웠음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또한 마지막에 도착한 침대나라는 앞의 여러나라의 일인이 다스리는 체제가 아닌 이불이랑 베개가 사이좋게 서로를 이해하면서 나라를 다스리는 곳이라 앞의 나라들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네요. 따라서 파울라도 가두지 않고 말이지요,,여러가지 규칙이 있는것이 아닌 단 한가지 규칙만 있구 말이지요,, 파울라도 잘 아는 규칙이라 또 자신도 이해하는 규칙이라 금세 적응하는 파울라의 모습이 편안해 보이네요.아침에 자고 나서도 기분좋아하는 파울라의 모습이예요.

9.이야기가 끝나고,,
<이 책을 어린이와 함께 읽는 분을 위한 안내> 페이지를 통하여 작품에 대한 이야기,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룩고 있어서 책을 읽고 난후 이야기를 한번더 정리하고 그 속에 담겨진 뜻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답니다. 또한 글과 그림, 옮긴 사람에 대한 소개와 만든 작품, 옮긴 작품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서 작품을 이해하는데 더욱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이야기 속으로]

우리 아이들도 꿈속에서 상상속으로의 여행을 하고 평소에도 그와같은 
상상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지요,, 
이 책의 주인공인 파울라도 밤이면 밤마다 신나는 여행을 떠나네요.
그럼 파울라와 함께 이상한 나라로의 여행을 떠나볼까요?

               

밤이면 밤마다 신나는 여행을 떠나는 파울라,첫번째로 간 동글나라의 모습이 쭉 나오고 생김새가 다른 파울라를 보곤 자신들과 같은 모습으로 맞추려 하네요.동글나라의 규칙도 알려주고 말이지요,, 하지만 파울라 좌절하지 않고 동그라미를 그려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서 탈출~다음 도착한 곳은 뾰족 나라네요.여기서도 또한 자신들과 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파울라를 자신들의 규칙에 맞추려 하지만 파울라는 밤이 되어서 직사각형 문으로 뛰어가네요..다음은 빨강나라,, 역시나 색깔이 다르다는 이유로 파울라 빨갛게 칠해지는데,, 눈하나 깜짝안하고 빨간 물감통을 걷어차서 거침없이 그 속으로 뛰어드네요.다음은 거꾸리 나라예요. 얼굴이 벌겋게 거꾸로 서서 음식을 먹??닥에 닿아선 침대나라에 도착~ 이불이랑 베개가 손에 손을 잡고 함께 사이좋게 다스리는곳, 파울라도 이곳에서는 앞의 나라들과는 다르게 편안함을 느껴요..


 

[<이상한 나라에 간 파울라>와 함께 활동했어요]

 

이상한 나라에 간 파울라를  만들어보아요

          

각 나라에 간 파울라의 모습을 꾸며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파울라의 기본 모습은 엄마가 그려주고 그 위에 동글나라에서는 동그라미 모양을 붙여보고 빨간 나라에서는 거꾸로 나라에서는 거꾸로 파울라를 세워보고, 맨 마지막 침대나라에서는 책과같이 꼭 파란색으로 색칠을 하고자 하는 울 아이의 모습이네요 ㅋㅋㅋ
그리고 다 만든 파울라의 모습으로 다시한번 책을 처음 부터 보면서 각 나라에 맞추어 파울라인형을 페이지에 대어가면서 이야기를 해 보는 모습이었구요.



[책을 접하고] 
이상한 나라에 간 파울라,, 표지의 빨간색이 참으로 도드라져 보이는 책이었답니다. 제목만큼이나 이상한 나라가 어떤 나라일까 궁금증도 생겨서 얼른 책장을 펼치게 되는 책이구요.
간지부분까지 꼼꼼히 활용하여 책가방을 벗어 던지고 잠자리에 든 파울라, 밤에 여러나라의 여행을 마치고 달콤한 엄마의 깨우는 소리에 일어나서 신나게 학교가는 모습이 씩씩하고 보기 좋았답니다.
각 나라를 여행하면서 그곳을 다스리는 임금들이 자기 나라의 규칙을 앞세워서 파울라까지 자신들과 같은 모습으로 만들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우리 부모들의 가치관에 그대로 따르도록 강요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것만 보고 살아서 그것만이 옳은줄 아는 가치관때문에 말이지요..다른것은 무조건 옳지않고 배척해버리는 태도, 안되는것이 많은 규칙을 보고 마지막에 이불과 베개가 손에 손을 잡고 사이좋게 다스리는 나라에서는 손님맞이 부터 다르네요. 한가지 규칙만 지키면 되는 침대나라,,그 속에서 편안히 잠든 파울라의 모습이 넘넘 이뻐보이네요.. 그리고 엄마의 꺠우는 소리에 생긋 웃으며 일어나는 파울라, 넘 편안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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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떠돌이 개야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18
이상교 지음, 이형진 그림 / 시공주니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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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18 ’나는 떠돌이 개야’를 만났어요

[울 아이들과 함께 만난 떠돌이개] 

 



 

번역된 책에 익숙해져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거칠지만 자유분방하게 그러나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를 주는 우리 작가의 글과 그림으로 구성된<나는 떠돌이개야>를 만나보았답니다.

가로가 세로보다 긴 직사각형 형태의 책으로 부드러운 느낌의 황토색의 은은한 바탕위에

거친기법으로 그려진 떠돌이개와 그 뒤로 보여지는 여러가지 배경들은 흰색과 노란색으로 

그려져 있어서 떠돌이 개의 모습이 더욱 도드라져 보여요.

앞, 뒤 표지의 배경들을 보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아이손으로 그대로 그려놓은듯한 느낌을 받았구요, 앞, 뒤 표지의 황토색이 앞표지보다 뒷표지가 더 진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표지를 만지다가 제목부분을 만졌을떼 도들하고 미끌하게 처리되어있어서

손으로 만져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제목 글자도 거칠게 터치되어 그려진 떠돌이개의 모습과도 아주 잘어울리게 쓰여져있구요. 

생각보다 많은 페이지수와 글밥이 조금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표지그림에서부터 풍기는 거칠지만 그 속에 담긴 부드러움과 함께 분명

다른 이야기책과는 차별화된 느낌이 가득했답니다 

 

[<나는 떠돌이 개야>의 매력을 찾아 보아요]

 



 1. 각 페이지               

       각 페이지의 종이의 질이 굉장히 좋답니다. 어떤 책들을 보면 얇은 책장을 쓰기도 하던데

       속지하나하나가 두껍고 만졌을때의 부드러운 느낌, 모서리도 날카롭지 않아서

       그런 것들과 전체적인 그림이 참 잘어울리는 느낌이예요.

     

 2. 강아지의 자신의 입장에서,,,

      이야기의 진행이 제 3자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주인없는 떠돌이개의 입장에서

      직접 말을하듯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서 한층더 친숙하고 이야기속으로 푹 빠져들수 있

      는 매력이 된답니다. 늘 우리의 눈으로만 본 세상만을 생각했는데 떠돌이 개의 눈으로 본

      세상의 모습은 또다른 모습이더라구요.

      흔히 주변에서 볼수 있는 벽보의 모습을 보곤 캥거루는 두 다리로, 자전거는 두 발로, 또

       한 비둘기는 두 다리로 잘도 걸어 다니고 우체통은 한발로도 잘 서있는다는 표현을 보면서

       떠돌이 개의 눈에는 이렇게도 보일수 있겠다라는 시각,관점의 변화를 느낄수 있었어요.

       또한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두 발로 걷는 연습을 하는것,마지막에 자동차가 되어 빵빵

       짖는 모습들을 보면서도 과연 우리라면 그렇게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답니다.

 

 3. 거칠면서 자유분방한 그림

      < 나는 떠돌이개야>의 그림들은 기존 책에서 잘 보지 못한 스탈이라서 첨엔 좀 적응이 안되

      었답니다.하지만 보면 볼수록 그 그림속의 매력으로 푹 빠져들게 되는 무언가를 느낄수 있

      었어요.각 페이지에서 떠돌이개를 검정 펜의 강한 터치로 그려내고 있고 나머지 배경이 되

      는 사물들은 연한색으로 그 윤곽만을 그려내고 있어서 각 페이지마다 떠돌이개의 모습이

      참 잘 도드라지게 나타나있답니다.또한 사용된 색상들이 오전에는 밝은 색상들로, 오후에

      는 좀더 짙은 색상으로, 밤에는 더 짙은 색상의 배경들을 뒤에 깔고 있어서 시간의 흐름을

      읽을수 있고 다시 맨 마지막 장에는 밝은 배경으로 다음 날이 밝았음을 알수 있답니다.

 

 4. 우리 작가가 만든책

    우리 아이들 책장에 굉장히 많은 책이 꽂혀있는데 그중에서 순수하게 우리 작가가 쓰고

    우리작가가 그린 책이 과연 얼마나 될까? 하면서 찾아보니 외국도서를 번역한 책들이 대다

     수라는것을 보면서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들더라구요.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이라는 당당한 제목을 보면서 또한 책을 만져보면서 왜 이렇게

     소중히 느껴지는지,, 책을 읽는 동안 그림과 글 전체에서 풍겨나는 우리네 정서를 느낄수 있

     기 때문이겠지요..때로 우리네의 모습처럼 대한민국이라는 곳에서 힘들게 살아가기도 하지

     만 당당히 자신의 모습을 내면서 또 세계 속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살아가는 우리 민족을 이

     야기하는것도 같기에 더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

     는 우리 작가가 쓰고 그린책을 더 많이 보여주자고 생각했답니다.
      

5. 책에서 담고 있는 메세지

     또 한편으로는 떠돌이개,,마치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듯한,, 자신의

    목소리로 자신의 생각을 가지면서 세상을 살아나가는 모습에서 자유로움과 당당함이 느껴진

    답니다. 다른 개들은 주인들이 다 데리고 다니지만 자신은 주인이 없는 떠돌이 개인것이 마

    음에 든다고 하면서 주눅들지 않고 긍정적인 자아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요.

    네발로 걸으면서 이것저것 볼바에야 당장 두발로 걷겠다는 결단력,,그리고 발톱이 아프고 힘들겠지만 곧 적응할꺼라는 실천하는 모습과 자신감,, 모두들 비웃지만 자신의 행복을 찾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그 이야기 속으로]

 

우리 주변에서 주인이 없는 떠돌이개를 흔히 볼수 있는데

그 떠돌이개를 보면서 흔히 드는 생각이 불쌍하고 안되어 보인다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 떠돌이개는 기존우리가 생각하는 떠돌이 개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럼 그 떠돌이개를 만나볼까요?

 



 

     
 주인이 없는 떠돌이개는 자신의 모습을 마음에 들어해요.

다리도 튼튼해서 다른 개가 못 먹은 쓰레기통속의 빵을 먹기도 하네요.

땅만보고 다녀서 네발로 다니는걸 지루해 하네요.

두 발로 걸으면 여러가지 보기싫은 것을 안봐도 된다는 생각에

두발로 걷는 것을 당장 실천하지요. 비록 힘들고 주위의 비웃음이 있을지라도 말이지요,,

자동차에 기대어 두발로 걷는 꿈을 이루었다고 생각할쯔음 한 아이의 고양이의 여러가지 모습을 부러워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다시 생각을 하게 되어서

결국 자동차가 되기로 하네요,, 빵빵 짖는소리와 더불어 말이지요.



 

[<나는 떠돌이개야>와 함께 활동했어요]

 

1. 떠돌이 개를 만들어보아요



   
 
 



 

우유팩과 휴지심, 검정도화지 등을 이용하여 떠돌이개를 만들어보았어요.

아이들 우유팩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모아놓았는데 요렇게 만들수도 있더라구요

아이들 장난감 사주는것보다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만들어주니

자기들이 만들었다는 소중함도 가지게 되고 만들면서 재미도 함께 느끼게되구

책에 대한 애착도 더 많아 지는거 같아요.

 

 

2. 떠돌이 개를 표현해 보아요

  



 

 

택배 박스를 이용하여 떠돌이개를 표현해 보았답니다.

울 큰아이 엄마가 표현한 떠돌이개에다가 크레파스로 색칠하는 중이랍니다. ㅋㅋㅋㅋ

 

3.떠돌이 개를 색칠해보아요

  

떠돌이개를 스케치북에다 그려보았는데 요즘 색칠하기에 재미를 붙인 울 막내

자기가 하겠다고 떼를써서리,, 울 막내의 작품이랍니다.ㅋㅋㅋㅋ

 

 

4. 색종이로 표현해보아요

 

         
 


책에 나오는 자동차랑, 우산, 소파, 떠돌이개를 색종이와 종이로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책의 페이지와 똑같다며 좋하하고

앞에서 우유팩으로 만든 떠돌이개도 함께 등장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누어보았답니다.

 

[책을 접하고]

오랜만에 아이들에게 우리 작가의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진 멋진 책을 접해주기에 좋은 기회가 되었답니다. 

어떤 상황이든 자신이 주어진 처지를 비관적으로 생각하지않고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생각하면서 자신의 상황을

적극적으로 해쳐가나는 떠돌이개의 모습이 마음에 잘 와닿았답니다.

다른 이들의 비웃음이 있을지라도 자신이 행복해하는 일을 찾아서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앞으로 세상을 살아나감에 있어서 자신의 행복을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그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 보았답니다.

큰 사이즈의 페이지에 그림과 글의 배치가 적절히 조화되면서 떠돌이 개의 매력속으로 푹 빠져들기에 충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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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 꿈과 사랑이 담긴 상큼한 편지를 읽어 봐! 아이세움 논술명작 55
진 웹스터 지음, 허난희 엮음, 김윤경 그림, 방민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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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밑에 앉아있는 주인공 주디의 이쁘장한 모습과 펜과 종이를 들고 글을쓸 생각을 하고 있는 모습이 참 이뻐보이네요

그리고 키다리 아저씨의 그림자도 보이구 말이죠,,꿈과 사랑이 담긴 상큼한 편지를 읽어봐! 라는 이야와 함꼐 키다리 아저씨의 제목이 눈에 잘 들어온답니다.

아이세움 논술 명작 55번에 해당되는 책이구요

책을 넘기니 1번부터 쭉 책장에 꽂혀있는 모습이 어떤 책이 있는지 한눈에 보기에 참 잘되어있는거 같아요,,

다른 책에서 잘 보지 못한 부분이라서 신선했구요,, 밑에는 여러가지 만화주인공처럼 생긴 아이들이 키다리 아저씨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한마디씩 하고 있네요,,

차례부분에서 크게 4가지 부분으로 나뉘어져있어요

명작 살펴보기, 명작 읽기, 깊어지는 논술, 논술 워크북까지 명작을 단순히 읽는 것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내용에 대한 소개와 내용, 그리고 그 내용들을 다시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킬수 있는 부분까지 꼼꼼히 챙긴 구성이 책을 만든 정성이 느껴진답니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의 도움으로 대학에 들어가게 된 고아소녀 주디,, 그 후원자에게 보내는 편지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오랜만에 편지형식의 글을 보니 마음이 설레고 그렇더라구요,, 어릴적 키다리 아저씨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참 재미있다,, 키다리 아저씨는 누구일까? 하는 의문점을 품으면서 읽어나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솟아나구 말이지요..

 

고아원에서 자란 주디,,, 힘들고 지친 일상만이 있었지만 주디의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키다리 아저씨의 후원으로 멋지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고 대학에의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잘 나타나있답니다. 고아원에서 배울수 없었던 것들을 대학교에서 배우게 되고 자신의 글쓰기 실력도 발전시키고 인정도 많이 받는 모습들,, 그리고 다른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삶에 있어서 중요한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구 말이지요,,

 

글 중간중간에 그려진 삽화와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한자 단어들에 대한 설명까지 밑에자세히 나와있어서 아이들에게 낱말뜻을 설명해주기에 좋게 되어있답니다.명작책을 이렇게 재미난 삽화와 함꼐 읽어내려가니 쉽고 재미있게 접하게 되어서 다른책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야기가 끝난후 작품소개와 작가소개,생각의 날개를 펼쳐요,논술 워크북의 5단계와 밑에 나와있는 힌트, 가이드북까지 정말 체계적인 논술 적인 사고능력을 키워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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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맞춰 걷는 건 싫어! 미래그림책 90
장 프랑수아 뒤몽 지음, 이경혜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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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가 세로보다 긴 직사각형 형태의 책이랍니다.
뒷 표지까지 쭉 이어진 거위들의 줄지어서 행진하는 모습속에 
그들과 반대방향으로 가는 꼬마거위 지타의 모습,,,
지타를 바라보는 다른 거위들의 눈초리들,,
거위들의 행진을 바라보고 있는 돼지와 생쥐의 모습들이 나타나 있어요.

푸른 바탕위에 글씨색과 크기의 변화로 이루어진 제목이 귀엽게 쓰여져 있구요


간지부분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첨엔 이게 뭘까 하고 생각을 해보았는데 책을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이 거위의 발모양이 그려져 있구 번호가 매겨져 있어서 일렬로 맞추어 걷는 것이 아닌 자신의 방식으로 재미있는 춤추기하는 스텝을 표현한것이 아닐까 추측해 보았답니다. 1,2,3,4, 요렇게 따라가면서 춤춰봐도 재미있겠죠?
 

거위들은 그냥 늘 그래왔으니까 대장인 이르고의 구령에 맞추어 거위들은 착착 줄을 맞추어 걷지요. 그런데 이르고의 귀에 잡음이 들리고 그 잡음의 주인공 바로 지타네요.
지타는 익숙하지도 않고 왜 그래야하는지, 또 주위 사물에 관심이 많기도 해서 그 줄에 딱 맞추어걷질 못해요. 그러자 이르고는 그 이유도 들으려 하지 않고 질책을 하네요. 다른 거위들의 반응도 그렇구요.그러자 의기소침해진 지타..자신을 질책하면서 슬퍼합니다.
그런데 지타가 발을 질질끌며 훌쩍 거리며 가는 소리에,,
다른 동물들의 반응이 재미있어요. 지타의 뒤를 따르며 재미있는 소리를 내지요.
거대한 행렬을 이루게 되고 이제 아무도 이르고의 명령에 따르지 않게 되네요.
    

책의 특징
1. 수채화의 생동감 있는 그림
수채화 그림의 맑은 톤이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고  여러가지 동물들의 모습이 생동감이 잘 느껴진답니다. 동물들의 표정까지 잘 드러나서 이야기속으로 푹 빠져들게 되지요.

2. 여러가지 동물의 등장
아이들이 좋아라하는 오리, 돼지, 청딱따구리, 암탉, 당나귀, 암소, 랼,칠면조, 개구리까지
등장해서 동물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3. 의성어, 의태어
탁, 착착, 철벅, 쿨쩍, 톡, 꼬꼬꼬, 꾸루룩 꾸루룩, 히잉히잉, 개굴개굴등의 의성어, 의태어들이 등장해서 리듬감 있게 읽어주기에 좋아요. 아이들의 어휘 확장과 발달에도 도움이 되구요.

4. 글자체, 색의 변화
지타가 소리를 내는 부분에서 다양한 글자 체와 크기, 색의 변화로 더더욱 재미있게 책을 즐길수 있어요.

책을 읽고 
거위들이 행렬을 지어 발맞춰 걷는 모습을 뿌듯하게 생각하는 대장 이르고,, 그리고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거위들,, 그들의 눈에 비친 지타의 모습은 참 이상하게 느껴졌을꺼예요.
자신들과 다르게 행동하니 말이죠. 지타는 자신의 이유를 가지고 그렇게 행동하는데 이르고는 들으려 하지 않죠. 우리 아이들도 남들과 다른 모습에 엄마인 나부터도 그런 시각을 갖진 않는지,, 나를 되돌아 보게 되는 계기가 되더라구요.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도 필요하지만 자신의 개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에는 꼭 필요하니 말이죠.
처음에는 거위들의 행렬을 바라보던 다른 동물들,,지타의 모습에 같은 거위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이 자발적으로 참하면서 모든 동물들의 함꼐 하는 모습, 융화된, 조화된 모습을 볼수가 있네요.그것을 보면서 누가 하라고 하는 것이 아닌 생각을 가지고 스스로 하려고 하고 그 것을 실천할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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