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아이와 함께 국어 공부를 한번 해보자 싶어서
초등 국어 독해의 길잡이 독해력 키움 5단계를 만나보았답니다.
단순히 중간, 기말 시험 대비용으로 접하는 문제집에서 만나보지 못하는 아이들의 독해력과
사고력을 함께 키워줄 수 있는 문제집을 찾고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 발간된 독해력 키움을 만나서 요번 겨울 방학에
이 책으로 공부하면 딱이겠다 싶어요.
본 문제집과 답지가 분책으로 되어있어서 칼로 답지를 따로 분리시키지 않아도 깔끔하게 두
권의 책으로 나뉘어져서 답지 보관에도 무척 편리하네요.
문제로 들어가기 전에 독해력 키움의 중요성에 대해서 4-7페이지에 걸쳐서 잘 나와있는데요
요즘 우리 아이들이 스마트폰이나 시각화된 자료에 너무 많이 노출 되어있어서 줄글을 읽고
스스로 생각하고 주제와 내용분석, 중요내용 찾기,사실이해 등에 대한 연습이 부족한 경우가 많지요.
아니면 글에 대해서 누가 요약해주는 요약본만 외워서 자기것으로 만든다면
나머지 부분에 대한 내용을 놓치는 경우가 있겠구요.
또 국어 독해력이 되지 않으면 수학이나 사회 과학 영어 등 다른 과목의 내용파악도 잘 되지
않아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국어 독해력이 무척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독해력을 키워주기 위해서 어떤
식으로 문제 구성을 했고 어떻게 아이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면 된다는 것이
상세하게 잘 설명되어있답니다.
이 책에서는 독해력 키움의 중요성, 독해력을 키우기 위해서 다양한 장르의 지문과
주제 찾기,
글감 찾기,
사실 이해,
미루어 알기,
세부내용,
적용하기,
요약하기의 7단계에 대하여 각 영역에 맞는 문제를 함께 풀 수 있어서
단순히 글만 읽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글을 분석하고 내용을 체계화 시키는데 아주 효율적인 구성으로 되어있답니다. 또한 모든 교과목에 걸쳐
여러 갈래의 글이 실려있어서 편식되지 않고 다양한 영역의 글을 읽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독해력을 키우기 위한 문제도 엄선되어있네요. 또한 각
장르별로 어떻게 글을 읽어야할지 알려주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답니다.
사실 그냥 줄글책을 읽고 엄마가 집에서 이런 문제를 내고 같이 풀이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런 문제집을 통하여 훈련을 하는 것이 좋을거 같더라구요.
독해력을 중시하는 미국의 SSAT(미국 사립고등학교 입학시험)나
우리나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독해능력 평가 요소를 기본으로 글을 읽을 때
반드시 이해해야 하는 “주제 찾기,
글감 찾기,
사실 이해,
미루어 알기,
세부내용,
적용하기,
요약하기”
영역을
다루고 있어서 초등학교때부터 이런 훈련을 하면 앞으로 아이들이 공부를 해나감에 있어 좀더 쉽고 효율적으로 접근하는데 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초등 국어 독해의 길잡이 독해력 키움 3단계를 먼저 만나보고 5학년을 만나보았는데
상대적으로 글밥이 길어지고 단어도 더 어려워졌더라구요. 조금 어려운 단어는 지문 밑에 설명이 되어있어서 단어 뜻도 함께 익힐 수 있겠더라구요.
한 지문당 문제수도 최대 7문제까지 되어있어서 주제찾기부터 요약하기까지 다 접할수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톤의 컬러와 깔끔한 편집, 문제와 문제사이의 여백이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각 지문별로 관련 교과 국어, 사회, 과학,예체능도
표시되어있어서 어느 영역의 글인지도 잘 알수 있게 되어있네요.
각 페이지마다 풀고나서 어떤 부분의 문제가 맞았고 틀렸고를 표시하고
스스로 점수도 써보는 칸도 있네요.
본책의 제일 뒷부분에는 회차별 점수표와 유형별 진단표가 나와있어서 회차별 점수표에는
문제를 풀고나서 점수를 막대그래프로 표현해보고 유형별 진단표에는 어느 요소가 부족한지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다른 책에서
만나보지 못한 부분이어서 색달랐고 아이 스스로 체크해보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도 알고 보완해나갈 수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제일 특징적인 것은 답지 였는데요 답지가 분책으로 되어있어서 관리하기가 편리했고
무엇보다 답만 나와있는 것이아니라 각 문제에 대한 설명이 함께 나와있어서 저는 이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답니다. 국어 전공자가 아니라서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에도 조금 미흡하거나 제 스스로도 왜 이게 답일까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는데 답지에 설명이 나와있어서 읽어보고 아이에게
추가적으로 설명해주기에 무척 좋았답니다.
우리 아이 2개의 지문을 풀어보았는데 처음 지문에서는 문제가 어려웠는지 좀 많이
틀렸더라구요.
두번째 지문에서는 첫번째 지문의 문제보다는 많이 맞추었더라구요.
지문자체가 길고 문제의 선지도 길어져서 저도 한참 생각을 해야겠고 답지의 설명을 참고로
하여 아이에게 설명을 해 주었답니다.
특히 제일 마지막 적용하기 문제를 어려워했는데 힌트없이 답을 찾으려고 하니 쉽지
않더라구요.
뒤에 회차별 점수표랑 유형별 진단표도 스스로 표시해보면서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찾아보았네요.
계속 누적해서 표시하면서 평균점수를 내어보아야겠다 싶었답니다.
하나의 지문이라도 꼼꼼히 분석하고 스스로 알고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책 구성에 있어서
알차게 구성되어있어서 아이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이해, 그리고 스스로 글을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거 같아서 이번 겨울 방학 때 매일마다 분량을 정해서 아이와 함께 문제를 풀어보려고 한답니다.
오랜만에 좋은 국어 독해력 문제집을 만나서 주변에도 추천해 주고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