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주머니 해님 빛깔 고운 그림책 1
고바야시 미사오 글.그림, 마츠이 미유키 옮김 / 예꿈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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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아이보리 바탕에 중간에 주황색으로 나온 햇님의 모습이 참 따뜻해 보인답니다.
그리고 해님을 안아주고 있는 파랑 벙어리장갑의 모습도 눈에 확 들어오구요. 제목글자랑 해님은 만졌을때 매끈하게 처리되어있구요.뒷 표지에는 상상친구와 노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있어서 아이들의 성장과정속에서 나타날수 있는 상상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알수 있었답니다. 글과 그림이 일본 분이고 옮긴분도 일본분이라 좀 이상하게 생각했었는데 옮긴 분이 한국인 남편과 결혼하여 서울에 살고 계시다는 뒷 페이지의 소개를 보고서 그렇구나 하면서 알수 있었답니다.그리고 우리 작가의 책이었음 더 좋았을껄 하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미미의 주머니속에 작은 햇님이 살고 있네요.언제나 함께 생활하고 활동하는 미미와 주머니 해님의 모습이랍니다. 그런데 주머니 해님이 어느날 울고 있는걸 본 미미,,결말은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좋아보였답니다. 
책 내용자체가 어렵다거나 글밥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울 아이들 책을 접하자마자 매일마다 읽어달라고 하는 책이 되었네요. 그림들도 심플하고 간결하게 그려져 있어서 깔끔한 느낌이랍니다.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 상상친구와 노는 우리 아이 괜찮을까요? 상상친구야 고마워!하는 두 코너를 통하여 상상친구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볼수 있었습니다. 저도 어릴때 상상친구가 있었던 어렴풋한 기억이 났었는데 어느순간 자연스럽게 이별하게 되더라구요..아이가 상상친구가 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어떤 역할을 하고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 나와있어서 책 내용을 읽으면서 궁금했었던 점들이 해소되어서 좋았습니다. 

<리뷰에 인용된 글은 책속의 글을 인용했고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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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따뜻한 그림백과 12
한성원 그림, 재미난책보 글 / 어린이아현(Kizdom)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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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그림백과는 <집>,<쇠>요렇게 두권을 만나보았는데 한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 우리작가의 책이라서 참 좋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시리즈  한국ㅁ한국인편이 새로나와서 그중에서 012번 <냄새>책을 만나보았답니다. 

기본 흰 바탕의 깔끔함에 울 아이 또래의 아이가 무언가 냄새를 맡고 있는 모습과 회색의 ’냄새’ 제목이 참 정갈해 보인답니다.그리고 글과 그림을 쓴 사람들도 세로로 배치되어있어서 표지를 보았을때조화롭게 잘 구성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뒷 표지에는 우리 아이들이 처음만나게 되는 세상 따뜻한 그림백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답니다.표지 모서리 뿐만 아니라 각 장의 모서리도 둥글게 라운딩 처리가 되어있어서 모서리 부분에 다칠 염려 없이 안전하게 책을 접할수 있어서 아이들을 위한 배려를 느낄수가 있었구요.

백과라고 해서 우리삶과 동떨어진것이 아닌 우리가 직접 보고 느낄수 있는 친근한 부분부터 잘 접하기 힘든부분까지 골고루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는 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우리 작가의 글과 그림으로 쓰여진 책이면서  한국적이고 사실적인 그림으로 우리네의 조상들의 삶이나 우리네의 삶을 직접다루고 있어요.외국문화가 아닌 우리 한국적인 문화를 때론 현대적이면서도 따뜻함이 묻어나는 그림들과 ’~어요’하는 어투로 끝나는 문장들로 엄마가 편안하고 포근하게 접해주고 읽어줄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생활속에서 여러가지 냄새를 맡을수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이렇게 냄새만을 다루고 있는 책을 접해줄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러가지 냄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수 있었구요. 된장찌게, 과일, 바람에 실려오는 냄새, 꽃, 부침개, 아기가 느끼는 엄마냄새까지 생활속에서 흔히 접할수 있는 냄새들을 요렇게 종합해서보니까 참으로 다양한 냄새가 존재하구나 하는걸 알수 있었답니다. 특히나 먹을 거리가 많이 나와서 울 아이들이 먹고 싶다라는 말을 참 많이 하더라구요. 흰 바탕의 정갈한 한국적인 그림들과 글들이 더더욱 우리네의 삶을 잘 표현한거 같아서 마음에 쏙 들어서 다른 네권의 책도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뷰에 인용된 글은 책속의 글을 인용했고 책 이미지의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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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아빠 얘기 들어 볼래? 리처드 스캐리 보물창고 8
리처드 스캐리 지음, 황윤영 옮김 / 보물창고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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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고 어디서 많이 본 작가이고 그림풍도 익숙하다 했더니만 기존에 집에 가지고 있던 영문판 책에서 미리 접해본 작가이더라구요. 병풍책 식으로 되어있어서 아이들도 참 좋아라하는 책인데 이렇게 다른 한글판 책을 만나보게 되어서 더 반갑더라구요.

<도란도란 아빠 얘기 들어볼래>라는 제목처럼 표지에서 아빠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는 모습이 참 이쁘게 느껴진답니다. 그리고 들고 있는 책의 표지도 바로 이 책의 표지와 똑같아서리 아이들이 엄마, 똑같은 책이예요~ 이러더라구요..책 표지의 오른쪽 윗 부분에 아빠가 읽어주세요 라는 글이 나와있어서 잠자기 전에 아빠가 신나게 읽어주면 더더욱 그 의미가 있을거 같은 책이랍니다. 뒷 표지에도 엄마가 아이에게 책읽어주는 모습은 흔히 접할수 있는데 아빠가 책을 읽어주는 모습은 드물고 해서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와 함께 소통할수있는 시간을 가지기에 좋은 책이라는 이야기가 나와있어서 남편분들에게 슬며시 주시면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어 달라고 하기에도 좋겠더라구요.

  
한권의 책에 무려 다섯가지의 이야기가 실려있는 책이랍니다. 책 페이지수는 그렇게 많지 않은데 각 이야기마다 3-4장의 분량의 내용이 실려있고 각 페이지마다 글자는 좀 많은 편이랍니다. 다섯가지의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함께 곁들여진 그림까지 감상하면서 킥킥 웃음이 많이 나왔던 책이었네요. 아이들이 좋아라하는 동물들도 많이 등장하고 장면장면마다 그려진 표정 묘사 부분에서도 하나하나 살펴보니까 넘 재미나더라구요. 

<윌리 아저씨와 해적들>에서는 울 아이들이 좋아라하는 칼, 해적 이야기가 등장해서 흥미를 끌수 있었구요 <머피 경찰관과 바나나 도둑>에서는 바나나 도둑을 함께 쫒아가면서 어떤 풍경이 그려지는지 살펴보면서 재미나 했답니다. <엄마 돼지의 새차>에서는 다양한 차들이 등장하고 있어서 이름이나 색깔익히기에도 좋았고 <세 어부>에서는 마지막 장면이 정말 웃기더라구요.그리고 울 아이들이 가장 재미나했던 이야기는 바로 <재수없는날>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재수 없는 날이라는 제목이 아이들에게 알려주기에 약간 마음에 들지 않았더랬지요.. 그래서 다른 제목으로 바뀌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뒤죽박죽인 어느날 뭐 이런식으로 말이지요..그래도 울 아이들이 그림이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장 많이 웃어주어서 내용은 마음에 들었답니다. 마지막 침대 부서진 장면을 넘 좋아하더라구요. 안좋은 일이 이렇게 겹쳐서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너구리 아저씨도 그런 하루가 되었던듯해요.. 내일은 더 좋은 날이 되었음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보았구요. 

이야기가 끝나고 <리처드 스캐리 보물창고>의 다른 7권의 책들의 제목도 나와있어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야기는 들어보았는데 접해본건 이 책이 처음이어서 말이지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함께 웃을수 있고 그림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했던 멋진 책이었답니다. 

<리뷰에 인용된 글은 책속의 글을 인용했고 책 이미지의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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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달라도 우리는 친구 세용그림동화 3
에런 블레이비 지음, 김현좌 옮김, 발레리아 도캄포 그림 / 세용출판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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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이들 아직 기관에 가지 않고 집에서만 지내고 있어서 집에 있을때는 괜찮은데 밖에 나가서 또래들을 만나면 주저주저 하면서 엄마, 아빠 뒤로 숨기만 하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또래의 다른 친구를 사귀는 법을 알려주고 싶은데 이렇게 책으로나마 알려줄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수 있게 되었답니다.

보통 친구 하면 성격이 비슷한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저도 제 친구들을 보면 거의다 성향이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저랑 정 반대인 성격을 만나면 잘 적응이 안될거 같은데 말이지요. 그래도 어린 아이들은 그 적응력이 훨씬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사고면에서나 세상을 바라보는 면에서 유연성이 있으니 말이지요. 암튼 그런데 이 책에서는 성격이 완전 정반대인 두 아이 펄 발리와 찰리 파슬리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답니다. 

표지의 느낌이 아주 신비롭답니다. 펄 발리와 찰리 파슬리 두 아이의 어깨동무 하면서 행복한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저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지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리고 바탕의 색상이 아주 신비롭고 고급스런 느낌이 들어서 자꾸만 만져보게 되고 그러네요. 뒷 표지부분에는 낮과 밤처럼 서로 다른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아이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라고 나와있고 해서 아이들에게 우정을 주제로 한 이야기를 들려줄때 쓰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펄발리와 찰리 파슬리의 대조되는 점들을 그림과 함께 나타내어주고 있네요. 글씨도 큼지막해서 아이들에게 읽어주기에도 좋았답니다. 서로 다른성격을 가진 두 아이이지만 서로 어려움에 처하거나 외로움을 느낄때 다른 친구가 아낌없는 도움을 주고 있고 서로 보완적으로 그 상황을 해쳐나가게 서로 도와주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서로간의 깊은 우정을 한껏 느낄수 있었구요. 이런 친구 인생을 살아가면서 단한명이라도 있으면 그 사람은 외롭지 않고 참 행복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울 아이들에게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런 친구가 되기를 바래 보았답니다. 
<리뷰에 인용된 글은 책속의 글을 인용했고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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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이즈의 목욕소동
케이 톰슨.힐러리 나이트 지음, 김동미.심정요 옮김 / 예꿈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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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이즈 시리즈는 영문판으로 먼저 알게된 시리즈인데 이렇게 한글판으로도 만나보게 되어서 참 반갑더라구요. 책 커버에 보니까 엘로이즈 시리즈가 여러가지 나와있어서 번역본도 요렇게 나와있구나 하는걸 알수 있었답니다. 책 간지부분에 엘로이즈의 친구에게 하는 부분이 나와있어서 이 책이 태어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서 더욱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답니다. 글을쓴 케이 톰슨 선생님이 세상을 떠나면서 잊혀져 버릴뻔 했지만 40여년이 지난 오늘 이렇게 멋진 작품으로 탄생했네요. 엘로이즈 하면 말괄량이 소녀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책을 읽으면서 그녀의 상상력도 풍부하고 개구쟁이 같은 모습도 함께 볼수 있었답니다.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 지내는 엘로이즈,, 오늘은 어떤 사건을 벌일까요? 
총 지배인이신 살로몬씨가 방문한다는 이야기를 유모로부터 전해듣고 씻으러 들어간 엘로이즈,,그녀의 목욕준비도 장난이 아니네요. 그리고 너무나 신나게 목욕을 하는 모습이예요. 그런데 아래층에서는 물이 새어서 가면 무도회 준비에 차질이 생기구요.엘로이즈가 더더욱 재미나게 목욕놀이를 할수록 아래는 완전 물난리네요.결국 뉴스에까지 나오구 말이지요.그래도 나름 멋진 파티가 되었답니다..
아이들이 열어볼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서 더욱 좋았고 그림들이 세밀한 펜으로 그려진듯해서 상황을 잘 그리고 있는점, 컬러도 중간중간에 들어가 있어서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말괄량이 뉴요커 엘로이즈 다음에는 어떤 활동을 할지 다른 책들도 궁금해져서 어서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뷰에 인용된 글은 책속의 글을 인용했고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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