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따뜻한 그림백과 12
한성원 그림, 재미난책보 글 / 어린이아현(Kizdom)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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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그림백과는 <집>,<쇠>요렇게 두권을 만나보았는데 한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 우리작가의 책이라서 참 좋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시리즈  한국ㅁ한국인편이 새로나와서 그중에서 012번 <냄새>책을 만나보았답니다. 

기본 흰 바탕의 깔끔함에 울 아이 또래의 아이가 무언가 냄새를 맡고 있는 모습과 회색의 ’냄새’ 제목이 참 정갈해 보인답니다.그리고 글과 그림을 쓴 사람들도 세로로 배치되어있어서 표지를 보았을때조화롭게 잘 구성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뒷 표지에는 우리 아이들이 처음만나게 되는 세상 따뜻한 그림백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답니다.표지 모서리 뿐만 아니라 각 장의 모서리도 둥글게 라운딩 처리가 되어있어서 모서리 부분에 다칠 염려 없이 안전하게 책을 접할수 있어서 아이들을 위한 배려를 느낄수가 있었구요.

백과라고 해서 우리삶과 동떨어진것이 아닌 우리가 직접 보고 느낄수 있는 친근한 부분부터 잘 접하기 힘든부분까지 골고루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는 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우리 작가의 글과 그림으로 쓰여진 책이면서  한국적이고 사실적인 그림으로 우리네의 조상들의 삶이나 우리네의 삶을 직접다루고 있어요.외국문화가 아닌 우리 한국적인 문화를 때론 현대적이면서도 따뜻함이 묻어나는 그림들과 ’~어요’하는 어투로 끝나는 문장들로 엄마가 편안하고 포근하게 접해주고 읽어줄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생활속에서 여러가지 냄새를 맡을수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이렇게 냄새만을 다루고 있는 책을 접해줄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러가지 냄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수 있었구요. 된장찌게, 과일, 바람에 실려오는 냄새, 꽃, 부침개, 아기가 느끼는 엄마냄새까지 생활속에서 흔히 접할수 있는 냄새들을 요렇게 종합해서보니까 참으로 다양한 냄새가 존재하구나 하는걸 알수 있었답니다. 특히나 먹을 거리가 많이 나와서 울 아이들이 먹고 싶다라는 말을 참 많이 하더라구요. 흰 바탕의 정갈한 한국적인 그림들과 글들이 더더욱 우리네의 삶을 잘 표현한거 같아서 마음에 쏙 들어서 다른 네권의 책도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뷰에 인용된 글은 책속의 글을 인용했고 책 이미지의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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