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이들 아직 기관에 가지 않고 집에서만 지내고 있어서 집에 있을때는 괜찮은데 밖에 나가서 또래들을 만나면 주저주저 하면서 엄마, 아빠 뒤로 숨기만 하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또래의 다른 친구를 사귀는 법을 알려주고 싶은데 이렇게 책으로나마 알려줄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수 있게 되었답니다. 보통 친구 하면 성격이 비슷한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저도 제 친구들을 보면 거의다 성향이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저랑 정 반대인 성격을 만나면 잘 적응이 안될거 같은데 말이지요. 그래도 어린 아이들은 그 적응력이 훨씬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사고면에서나 세상을 바라보는 면에서 유연성이 있으니 말이지요. 암튼 그런데 이 책에서는 성격이 완전 정반대인 두 아이 펄 발리와 찰리 파슬리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답니다. 표지의 느낌이 아주 신비롭답니다. 펄 발리와 찰리 파슬리 두 아이의 어깨동무 하면서 행복한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저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지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리고 바탕의 색상이 아주 신비롭고 고급스런 느낌이 들어서 자꾸만 만져보게 되고 그러네요. 뒷 표지부분에는 낮과 밤처럼 서로 다른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아이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라고 나와있고 해서 아이들에게 우정을 주제로 한 이야기를 들려줄때 쓰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펄발리와 찰리 파슬리의 대조되는 점들을 그림과 함께 나타내어주고 있네요. 글씨도 큼지막해서 아이들에게 읽어주기에도 좋았답니다. 서로 다른성격을 가진 두 아이이지만 서로 어려움에 처하거나 외로움을 느낄때 다른 친구가 아낌없는 도움을 주고 있고 서로 보완적으로 그 상황을 해쳐나가게 서로 도와주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서로간의 깊은 우정을 한껏 느낄수 있었구요. 이런 친구 인생을 살아가면서 단한명이라도 있으면 그 사람은 외롭지 않고 참 행복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울 아이들에게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런 친구가 되기를 바래 보았답니다. <리뷰에 인용된 글은 책속의 글을 인용했고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엘로이즈 시리즈는 영문판으로 먼저 알게된 시리즈인데 이렇게 한글판으로도 만나보게 되어서 참 반갑더라구요. 책 커버에 보니까 엘로이즈 시리즈가 여러가지 나와있어서 번역본도 요렇게 나와있구나 하는걸 알수 있었답니다. 책 간지부분에 엘로이즈의 친구에게 하는 부분이 나와있어서 이 책이 태어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서 더욱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답니다. 글을쓴 케이 톰슨 선생님이 세상을 떠나면서 잊혀져 버릴뻔 했지만 40여년이 지난 오늘 이렇게 멋진 작품으로 탄생했네요. 엘로이즈 하면 말괄량이 소녀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책을 읽으면서 그녀의 상상력도 풍부하고 개구쟁이 같은 모습도 함께 볼수 있었답니다.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 지내는 엘로이즈,, 오늘은 어떤 사건을 벌일까요? 총 지배인이신 살로몬씨가 방문한다는 이야기를 유모로부터 전해듣고 씻으러 들어간 엘로이즈,,그녀의 목욕준비도 장난이 아니네요. 그리고 너무나 신나게 목욕을 하는 모습이예요. 그런데 아래층에서는 물이 새어서 가면 무도회 준비에 차질이 생기구요.엘로이즈가 더더욱 재미나게 목욕놀이를 할수록 아래는 완전 물난리네요.결국 뉴스에까지 나오구 말이지요.그래도 나름 멋진 파티가 되었답니다.. 아이들이 열어볼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서 더욱 좋았고 그림들이 세밀한 펜으로 그려진듯해서 상황을 잘 그리고 있는점, 컬러도 중간중간에 들어가 있어서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말괄량이 뉴요커 엘로이즈 다음에는 어떤 활동을 할지 다른 책들도 궁금해져서 어서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뷰에 인용된 글은 책속의 글을 인용했고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울 아이들 요즘 방귀,똥, 오줌 이런 이야기만 나오면 지들끼리 낄낄 거리고 웃고 소리까지 내면서 참 즐거워한답니다. 이름하야 배설개그라는 건데요,, 그것들을 가지고 기존에 자기들이 알고 있는 동요에다가 개사까지 해서 부르면서 어찌나 좋아라하고 웃고 난리가 나는지 ㅋㅋㅋ 그래서 이번에 만나보게된 이 책도 표지부터 아이들의 시선을 확 끌어당겼답니다. 흰 바탕에 중간에 덩그러니 똥의 모양이 나와있고 여러가지 표정의 사람들이 나와있어서 어떤 사연들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생각보다 책 두께가 두꺼워서 놀라기도 하였는데 안에 보니까 재미난 똥 이야기들이 무려 7가지나 들어있는 책이라서 재미난 똥 이야기의 총집합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겠더라구요.. 제목들도 다들 재미나게 되어있어서 어떤 이야기 먼저 읽어볼까 고민도 되구 말이지요.. 책 크기도 시원시원하고 페이지 가득찬 그림들도 이야기를 읽으면서 더욱 실감나는 느낌을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각 등장인물들의 표정이나 어떤 상태인지 그림만 보더라도 막 상상이 되는거 있지요?딱딱한 문체가 아니라 엄마가 옆에서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쉽도록 ~어.~야.등으로 끝나고 있어서 읽어주기에도 편했구요. 7가지 이야기 중에서도 울 아이들은 네번째 마당 <단똥장수>이야기를 좋아라했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좋아라하는 밥, 꿀 등의 먹을거리가 나와서 더욱 관심이었는데요 나무 구멍에서 발견한 꿀을 먹은후 달콤한 방귀를 뀌게 된 영감님, 할머니와 함께 방귀를 내다 팔기로 했지요. 이웃에 사는 구두쇠 영감도 단방귀 소식을 듣고선 와서 물어보고 할아버지가 가르쳐준 비법대로 했는데 ㅋㅋㅋㅋ 결국 설사똥이 나온 그 장면이 넘 웃겨서리 아이들과 한참동안 웃었답니다. 각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 그 이야기에 관한 간단한 생각들도 나와있어서 그냥 읽고 끝내는것이 아니라 생각할수 있고 이야기 나눌수 있는 시간도 가질수 있어서 더욱 좋았답니다. 똥 이야기하면 기존에 알던 이야기들만 떠올렸는데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하고 재미난 똥이야기를 만나볼수 있는 재미난 시간이 되었답니다. <리뷰에 인용된 글은 책속의 글을 인용했고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동요를 좋아라하는 울 아이들,,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유치원 선생님이 뽑은 인기동요를 만나보았답니다. 보통 동요책들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라서 아이들이 들고 다니기에도 좋고 총 50곡의 인기있는 동요들이 들어있는 책과 씨디가 들어있답니다. 차례에 보면 율동이 있는 노래도 표시되어있어서 알아보기 쉽더라구요. 다른 동요책에서 익히 들어본 노래들도 많았지만 처음 들어보는 노래들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듣기에도 좋더라구요. 보통 동요책 하면 반주가 노래보다 더 쿵짝거리는경우가 있어서 나중에는 질리는경우가 많았는데 이책의 씨디는 다른 동요책들과 달리 노래 하는 목소리가 더잘 들어와서 마음에 들고 노래부르는 목소리도 아빠, 엄마, 아이들 요렇게 다양한 목소리가 나와서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책에 수록된 노래들 중에서 참 좋은말, 넌 할수있어 라고 말해주세요는 처음 듣는 노래였는데 가사랑 노래가 참 와닿고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좋을 말들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씨디 못지않게 책에 나와있는 그림들도 각 가사에 맞추어서 잘 표현되어있어서 보면서 노래 가사와 연결시킬수도 있었답니다. 울 아이들 노래가 나오는 씨디를 들으면서 책을 한장 한장 넘겨보는 모습이랍니다. 신나는 곡이 나오면 춤도 추고 또 그림도 손가락으로 짚어보면서 보는 모습이네요. 울 아이들 예전에는 동요를 잘 흥얼거리지 않았는데 이 씨디를 듣고부터는 매일마다 동요를 흥얼거리는 모습을 볼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의 정서적인 면에서도 안정되고 긍정적이고 행복한 생각을 할수 있게 해주는 거 같아서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조금 아쉬웠던점은 책 모서리가 날카롭게 처리되어있는점이었답니다. 저도 몇번 긁혔는데 좀더 완만히 처리되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리뷰에 인용된 글은 책속에 글을 인용했고 책 이미지의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가로가 세로보다 긴 직사각형 책에다가 표지의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 되어있는 모습이 눈에 잘 들어오더라구요. 보통 아이들책 모서리가 둥근 경우는 보드북말고는 잘 볼수가 없는데 아이들을 배려해서 모서리도 둥글게 처리되어있는 면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제목에도 나와있지만 표지의 엄마가 정말 크게 그려져 있고 만졌을때 매끈하게 처리되어있어서 만졌을때의 촉감이 좋아서 그런지 아이들도 엄마라면서 계속 만져보더라구요. 엄마 치마 위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주인공 아이의 모습도 재미나답니다. 엄마가 왜 커졌을까? 하는 의문도 생겨나서 얼른 책의 내용을 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주인공 아이는 학교에서 늘 혼자네요. 엄마가 키도 크고 몸무게도 집채만큼 크다고 했는데 그런 거짓말을 한다고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게 혼자두네요. 하지만 아빠의 모습은 정반대예요. 몰래 학교에 올수도 있고 아빠랑 학교에서 같이 생활할수도 있는 좋은 점은 있네요. 하지만 엄마, 아빠의 모습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그 이야기를 보면서 속으로 뜨끔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주인공 아이는 의기소침하지 않고 씩씩하게 엄마와 함께 멋진 여행을 할 상상을 하고 있네요. 아이가 엄마, 아빠를 생각하는 사랑도 느낄수 있구요. 아이들을 위한 동화이지만 엄마, 아빠도 함께 보아야할 내용인거 같아요. 요즘 안그래도 핵가족화인데 엄마, 아빠와 따로 사는 아이들도 많아서 부모 입장에서가 아니라 아이들이 진정으로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 이 책을 통해서 한번더 생각할수가 있겠더라구요. <리뷰에 인용된 글은 책속의 글을 인용했고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