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이 된 쓰레기 - 지구를 살리는 다시 쓰기 지구 환경 그림책 2
임덕연 지음, 김병남 그림 / 휴이넘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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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이 된 쓰레기는 휴이넘 지구환경그림책 2번이랍니다. 
휴이넘 지구 환경 그림책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환경 그림책 시리즈로 일상이 배어나는 재미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환경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책이지만 취학전인 우리 아이들도 그림보고 읽어주니까 바로바로 이해를 할만큼 실제적 상황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접하기에도 좋더라구요.

  
우리도 집에서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는데 가끔 귀찮을때가 있더라구요. 이번에 이사온 아파트는 고층이라서 한번 내려가기도 쉽지 않고 해서 특히나 음식물 쓰레기 버릴때는 얼마나 귀찮은지요,, 그렇다고 쓰레기 봉투에 넣어놓자니 냄새도 나고 쓰레기 봉투 가격도 무시 못하겠고 말이지요..
우리 아이들도 어릴때부터 엄마, 아빠가 분리수거를 하는걸 보더니 이제 종이는 여기지요~ 이렇게 이야기 하곤 한답니다.

주인공 세라는 토요일 생일잔치를 위해서 카드도 만들고 엄마랑 마트에 장을 보러가기도 하네요.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쓰레기들이 발생하는데 분리수거를 하지 않고 모두다 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쓰레기봉투의 부피도 엄청커지고 무게도 무거워졌네요. 

그러다가 세라의 귀걸이가 없어지고 결국 그 쓰레기들을 모두 올바르게 분리수거 하게 되네요. 
각 페이지마다 쓰레기 분리수거와 지구 환경을 지키는 일에 대해서 잘 짚어주고 있어서 아이들이랑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더라구요.
이야기가 끝나고 초록생각,초록편지  코너를 통해 쓰레기가 썩는데 걸리는 시간과 실천 기록장을 쓰는 내용이 있어서 실제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저도 보면서 음식을 할때나 모든 일을 할때 낭비되는것이 없는지 그리고 분리수거는 잘 되는지 다시한번 되돌아 보게 되고 그렇더라구요. 이야기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꼭 실천해야겠구나 하는생각두요.. 
<리뷰에 인용된 글은 책속에 글을 인용했고 책 이미지의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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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꼭꼭 숨어요 - 어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때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18
마리알린 바뱅 그림, 엘리자베스 드 랑빌리 글, 이정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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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18 어둠속에 꼭꼭 숭어요’를 만났어요



예전에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그림책 1권 <내가 잘할수 있을까요>를 접해본 적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되어서 반갑더라구요. 우리 아이들도 저녁이 되어서 화장실에 갈때만 해도 같이 가자고 해서 괜찮다고,, 엄마, 아빠 있고 집안이라 괜찮다고 해도 아이들에게 어둠이라는건 주변이 잘 보이지 않으니 무섭고 두렵고 또 무언가 귀신이 나올거 같은 생각도 들기도 해서 극복하기가 쉽지 않은거 같더라구요.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말자 우리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겠다 싶었답니다.

 [<어둠 속에 꼭꼭 숨어요 >의 매력은요? ]

 


1. 아이들이 크는 과정에서 부딪힐수 있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봐요.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은 아이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성장해 나감에 있어서 부딪힐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구체적인 상황으로서 하나하나 주제를 가지고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답니다. 우리가 생활속에서 아이들에게 말로만 설명하는것보다는 이렇게 그림과 내용이 있는 책으로 접하는것이 훨씬 효과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우리 아이들인 경우에도 특히나 어두운 곳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데 사실 극복하기가 쉽지 않아서 고민도 되고 그랬는데 책을 함께 보면서 이야기 나누어 볼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답니다.

2. 귀여운 그림과 함께
유치원에 다니는 토끼들이 주인공으로 나오고 그림톤도 따뜻한 색감으로 처리되어있어서 보는 내내 따뜻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귀여운 토끼들이 모여서 이야기도 나누고 숨바꼭질 하는것도 보니까 우리 아이들도 우리도 숨바꼭질 해봤는데,, 이러더라구요.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했던 놀이도 떠올라서 이야기해보기도 했답니다. 


3. 놀이를 하면서 두려움을 이겨내봐요.
저도 어릴적에는 친구들과 동네에서 어두워질때까지 숨바꼭질도 하고 여러가지 놀이를 하면서 지낸 시간들이 참 많았는데 이 책의 토끼친구들도 그렇더라구요. 요즘 아이들은 어두워지면 모두 집으로 들어가고 놀이터에도 아이들이 거의 없고 해서 어두워져서 밖에 야외활동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그 점은 좀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집안에서만이라도 저녁에 불을 꺼놓고 숨바꼭질도 해보고 하면 놀이를 통해 어둠을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답니다.

[책을 접하고]
네버랜드 성장 그림책은 그때 <내가 잘할수 있을까요?>를 접했을때와 마찬가지로 어쩌면 아이들이 커가는데 부딪히는 문제점에 대해서 콕콕 집어내어 스토리를 가지고 잘 만들어 내었나 놀랍더라구요. 책 뒤에 보니 벌써 20권이나 나왔던데 다른 책도 접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리뷰에 인용된 글은 책속에 글을 인용했고 책 이미지의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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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정원이 있다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07
케빈 헹크스 지음,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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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07 ’나에게 정원이 있다면’을 만났어요



표지 모습에서 보이는 느낌을 보니 어디서 많이 봤다 싶어서 작가를 보니 케빈 헹크스 작가의 작품이더라구요.케빈 헹크스는 생쥐 캐릭터가 등장하는 책으로 먼저 만나보았고 항상 아이들 입장에서 따뜻함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만나보았는데 이렇게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으로 만나보게 되어서 참 반갑더라구요. 
표지의 모습만 보더라도 흰 바탕에 파스텔톤으로 나온 제목과 그려진 예쁜 정원의 모습이 포근하다는 느낌을 주고 있답니다.

 [<나에게 정원이 있다면>의 매력은요? ]

 


1. 여러가지 정원의 모습을 만나봐요.


요즘은 아파트 생활이 많아서 이책에 나오는것 처럼 정원을 가꾸면서 그 속에서 생활하기도 쉽지 않은데 책으로 나마 예쁜 정원의 모습을 만나볼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나에게 정원이 있다면~ 으로 시작되는데 마음대로 꽃 색깔도 바꿀수 있고 초컬릿 토끼도 있고 알사탕 나무와 조가비가 자라기도 하네요.
그렇게 여러가지 정원을 만나보면서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이 아주 풍부해지는걸 느낄수 있었답니다. 

2.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포근한 그림과 함께
나에게 정원이 있다면~ 의 내용과 어울리게끔 왼쪽에는 글이,,오른쪽에는 큼지막하게 그림이 함께 나와있는데 그림만 보더라도 어떤 정원일지 쉽게 알수 있었답니다. 
요즘은 가을이라 갈색빛의 도시 풍경을 볼수 있지만 이 책에서는 날이 좋은 날 꽃이 가득한 봄, 여름의 정취를 느껴볼수 있더라구요.

3. 아이의 귀여운 상상력과 함께
정원 하면 보통 꽃, 나무, 풀이 자라는 모습을 상상하는데 주인공 아이는 잡초도 없고 꽃도 절대 시들지 않는 정원을 생각하네요. 꽃의 색깔과 무늬도 바꿀수 있구요 토끼들이 상추를 뜯어먹지 않고 아이가 초컬릿 토끼를 먹는등 귀여운 상상력에 웃음짓게 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도 초컬릿 토끼를 제일 좋아라하더라구요.

[<나에게 정원이 있다면>과 활동했어요]


1, 책과 친해지기
  
우리 아이 표지에 나와있는 예쁜 꽃들을 보면서 이건 무슨꽃이고 이건 무슨꽃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구요. 글밥도 그리 많지 않아서 한글을 읽는 우리 아이가 읽기에도 적당한 글밥이구요. 
특히나 초컬릿 토끼, 알사탕, 토마토,딸기 등 먹을것도 많이 나오고 있어서 더 관심을 보였답니다.

2, 가베로 나만의 정원 꾸며보기
  
 
주인공 아이처럼 나에게 정원이 있다면~ 이라는 주제로 가베로 나만의 정원을 꾸며보았답니다. 가베로 꽃도 꾸며보고 나비도 만들어보면서 예쁜 정원을 가지고 싶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책을 접하고]
글밥이 그리 많지 않고 여러가지 상상할수 있는 다양한 정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우리 아이도 책을 접하면서 나름 자신의 정원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이 책의 주인공아이처럼 실제의 정원은 가지지 못하지만 마음속에 있는 나만의 정원은 꾸며볼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마지막에 심은 조가비에서 내린 뿌리를 보면서 조가비에서는 어떤 싹이 나오고 꽃이필지도 궁금해지더라구요.
<리뷰에 인용된 글은 책속에 글을 인용했고 책 이미지의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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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점 아빠 백점 엄마 - 제8회 푸른문학상 수상 동시집, 6학년 2학기 읽기 수록도서 동심원 14
이장근 외 지음, 성영란 외 그림 / 푸른책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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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문학상을 수상한 5명의 시인의 동시를 모아놓은 작품이어서 한 책에서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수 있었답니다. 동시집을 보면 볼수록 보통 우리가 겪을수 있는 상황들을 이렇게도 생각해볼수 있구나 하는걸 느낄수 있었는데 이번에 만나본 작품들도 아~ 이렇게도 볼수 있네 하는 걸 알수 있더라구요. 빵점 아빠 백점 엄마라는 제목과 고무장갑을 끼고 바쁘게 다니는 엄마의 모습과 누워있는 아빠의 모습이 참 대조적으로 보이더라구요. 우리 집의 모습도 떠오르구요.

동시집이라고 해서 동시만 밋밋하게 나와있는 것이 아니라 컬러플한 너무 난하지 않은 삽화들이 곁들여져 있어서 동시의 느낌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주고 있답니다. 책 사이즈나 두께면에서도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아보이구요.

귓속 동굴 탐사에서는 좋은 이야기를 들어서 기분 좋아라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귓속 동굴 탐사라는 제목도 재미나구요. 힘센층에서는 1층이 15층을 업고 있다라는 표현이 인상깊었답니다. 가족 대상에서는 연말이 되면 tv에서 연예대상을 하는데 우리 가족끼리도 상을 주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느껴봐도 좋겠다 싶더라구요. 각 가족별로 무슨 상을 주면 좋을까 하는것과 수상소감도 생각해보구요.

그림자 싸움에서는 우리 아이들도 그림자를 서로 밟고 누구 그림자 밟았다면서 이야기했는데 싸웠던 병태와 주인공 아이도 그림자로 서로 싸우다가 결국 화해하는 모습이네요.

방에 갇힌 날에서는 방에 갇힌 사람은 형인데 동생이 거실에 갇힌다는 발상의 전환을 볼수 있었답니다. 같은 상황이지만 누가 주체가 되느냐에 따라 표현이 달라지더라구요.

강아지풀꽃에서는 강아지풀을 단한번도 꽃이라고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언제나 고개숙이고 있는 강아지풀도 꽃이라고 이야기해주는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도 늘 말썽만 부리고 말썽장이라고 이야기해주기 보다는 귀엽고 착한 아이라고 이야기해줘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흔적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볼수 있는 여러 가지 흔적에 대해서 볼수 있었는데 나의 흔적은 뭐가 있을까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돌멩이와 바위에서는 무언가 이야기하고 상대할수 있는 대상이 있어야 한다는 것,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런 대상이 되어주어야 겠다 싶었습니다.

길이는 짧은 동시이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면서 혼자 시를 곱씹어 보기도 하고 느껴보기도 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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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길고양이 - 제8회 푸른문학상 동화집 미래의 고전 21
김현욱 외 지음 / 푸른책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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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모습과 제목을 보니 꼭 추리소설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는 다미 엄마, 그리고 책과 거리가 먼 다미가 등장하는데요 다미가 열린 창문으로 들어온 범인에 흥미를 가지며 추리하고 또 그 범인을 알아내고 하는 과정에서 과연 범인이 누구이고 어떻게 전개될지 무척 궁금해지더라구요.

대장이 되고 싶어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노는 모습이 떠오르더라구요. 다 자기가 대장이고 제 뜻대로 하려고 하는 모습에서 슬며시 웃음짓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결말은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마음이 포근해지더라구요.

엘리베이터 괴물에서는 괴물은 머릿속에 있다는 준호말에 용기를 되찾고 친구관계까지 회복한 모습이 보기에 훈훈했답니다. 슬픔을 대하는 자세에서는 아버가 돌아가시고 춤연습을 하는 정우, 그런 정우를 보고 있는 주인공 아이의 모습이 떠오르더라구요. 하지만 결국 그 춤연습을 엄마를 위한 것이었다는 장면에서는 다 컸구나하는 어엿한 모습이 눈시울을 붉히게 해 주었답니다.

겨드랑이 속 날개에서 작품에서는 분교에 전학온 욱삼이,,이마에 큰 흉터만큼이나 마음도 다쳐있는 상태이고 폐암으로 고생하시는 아버지, 그리고 도망간 엄마,,이런 가정환경을 가지고 있네요. 그래서 욱삼이는 겉으론 더 퉁명스럽게 마음의 문을 닫은 상태인데 분교에서 선생님과 동생과 함께 동시를 접하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시가 사람을 그렇게 변화하게 할수 있다는 것두요..저도 아이낳기 전에는 전공 책 이외에는 보지 않았지만 나름 시에 빠져보기도 하고 감상도 풍부해지더라구요. 책의 욱삼이도 그렇지 않았을까요,,

일곱발 열아홉발에서는 흔히 님비현상이라 하는 좋지 않은 것을 자기 집 앞에 두지 않겠다는 어른들의 모습속에서 아이들도 그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게 되는걸 보면서 한편으로 씁쓸하기도 하고 아이들은 어른들의 거울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되었답니다. 우리 어른들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민되 되구요..

총 7편의 이야기를 만나보면서 각기 다른 작가들이 써 놓은 작품들을 한권의 책에서 만나볼수 있어서 마치 음식 뷔페처럼 각 작품의 다양한 맛과 느낌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인거 같습니다. 단편의 이야기들이 짤막하지만 각 주인공의 개성, 심리상태, 우리 주변에서 만나볼수 있음직한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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