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무 생각 없이 페달을 밟습니다 - 58일간의 좌충우돌 자전거 미국 횡단기
엘리너 데이비스 지음, 임슬애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오늘도 아무 생각없이 페달을 밟습니다

 

58일간의 좌충우돌 자전거 미국 횡단기!!

 

만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인 엘리너 데이비스작가님의 작품 와이아트를 읽은지 얼마되지 않아

이책을 접하게되었다.

어디서 많이 본 이름으로 조금은 반가웠다

 

역시나 작가님 답게 글과 그림~~

책을 펼치는 순간 한눈에 들어오는 그림일기 같은 형식이 너무나 정감있었다

 

엘리너 데이비스는 혼자서 자전거를 타고 어마어마한 거리를 자전거로 그것도 혼자 횡단하는 계획을 세운다.

 

자전거를 탄지 19일이 된던날 그녀는 무릎이 아파 쉰다.

혼자 있으니 다 때려치우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 자전거를 택배로 보낼려고

자전거샵에 들어갔다.

 

그때 너무 속상해 하는 그녀는 구세주를 만난다.

무릎을 치료해줄 (마음을 치료해준거겠지만) 사람도 소개해주고 그 사람으로부터

자전거타도 되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며칠 쉬고 갈 집도 소개해주고 이렇게

좋은 사람들 만나면서 다시금 힘을 내게 된다.

 

그러다가 무릎에 영구적 손상이 생기지 않을까요?

그렇죠

그래도 좋아하는 일이 잖아요

계속 해야죠 (DAY21내용중)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함을 느낀다.

 

그녀는 다시 페달을 밟기 시작한다.

그녀는 처음 시작할때보다 사람을 조금 덜 무서워하게 되고

조금은 그 여행이 적응이 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녀는 힘들때마다 가족들의 응원에 힘을 얻는다.

 

아마도 그녀가 이렇게 오늘도 아무생각없이 페달을 밟을수 있는건

묵묵히 그녀를 응원하고 믿는 가족의 힘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보면서 나는 자전거로 여행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근데 시작도 전에 무릎이 아파오는건 왜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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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끝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들 - 삶의 진정한 의미를 던져주는 60가지 장면
정재영 지음 / 센시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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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끝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것들

 

삶의 진정한 의미를 던져주는 60가지 장면!!!


 

삶의 끝에서 우리가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누구나 죽고 싶을때가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의 끝에 그럼 다른 사람은 어떨까하는 의문도 든다.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맞닥뜨리게 되면 중요한것과 하찮은 것을 구별할수있게 된다.

 

생각해보라

지금 자신의 죽음이 1시간 후라는 것을 알게된다면.

인생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진정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상황이라면  분명 자신이 해야하는것을 쉽게 결정할수 있을것이다.


 

삶의 끝을 앞두면 모든 불행은 도토리가 된다.

 

맞다.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낀 것은 어쩌면 아주 작은 티끌에 불과하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 작은 티끌이 내눈앞에 보일 때 커닿라게 보일뿐이라는 것을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손톱밑의 가시가 제일 아프다고 생각하고 살기 때문이다.

삶의 중요한 고비를 겨우 넘긴후에 또다른 혼란을 만나게 되는건 보통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대학만 입학하면 행복할거라고 믿으면서 이 악물고 공부하지만 정작 대학 입학 후에는

낙원이 펼쳐지지 않는다. 대신 더 많은 고민과 숙제가 기다린다. (중략)-P057

날을 정해서 여행에 필요한 준비 작업을 계획대로 착착 해나갔다. -P058


 

 

너무나 현실적인 얘기다.

우리는 살면서 진짜 이 고비만 넘기면 다 잘되거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 산을 넘고 나면 또 커다란 산이 기다릴때도 있다.

하지만 그 산을 넘지 않고는 그 산 뒤에 커다란 산이 기다릴지 꽃동산이 기다릴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 아닌가.

부딪히고 이겨내야 진정한 혼란에서 벗어날 계기가 마련된다는 것인데

그 산을 넘지 못한다면 계속해서 산 앞에서 헤매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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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포르투갈 -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그곳
허혜영 지음 / 앤에이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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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포르투갈!!

 

여행에세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다.

안방에 앉아서 편히 여행을 할수있게 해주는 책장르라서 더더욱 좋다

 

 

귀차니즘으로 가득찬 내게 조금은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알려주는 장르이기도하다

 

이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조금은 숨쉴수 있는 시간을 주는 책이기도하다

 

책의 저자는 환불이 되지 않는 트레킹 티켓 한 장으로 포르투갈 여행을 시작한다.

생각해보면 어떤 일은 진짜 뜻하지 않는 곳으로 부터 시작되기 마련이다.

 

이것만 안되면 포기해야지 할때마다 또 그길을 갈수있게 열어주기도한다.

3만원도 안되는 티켓을 포기하는 것이 아까워 비행기티켓을 사고 하게 되는 것은

그 아까운 티켓 때문이 아니라 가고 싶다는 욕망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리스본에는 오래된 것들이 참 많지만, 그중에서도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초의 서점이

있다고한다

언제가 그 세계최초의 서점에서 처음 책을 낸 작가의 사인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설레임으로 말이다.

 

리스본을 시작으로 신트라,카보 다 호카,카스카이스, 아제나스 두마르,파티마,오비두스,

투마르, 포르투, 브라가, 아베이루,코임브라까지

구석구석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 나는 어느새 포르투갈을 여행하고 있다.

 

여행은 공부한 만큼 보이고 모르는만큼 또 알게 되는 재미도 있지만

이런 책 한권쯤 보고나면 아무래도 여행할 때 더더욱 재미있는 시간이 될꺼 같다.

 

오늘 밤!!

난 포르투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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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말을 쏘았다
호레이스 맥코이 지음, 송예슬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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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말을 쏘았다.

이야기의 첫 시작은 주인공 글로리아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다.

 

 

타살이든 자살이든 그녀가 선택할수 있던게 결국 죽음이란말인가

 

 

 

1930년대 미국 대공황시절.

주인공 두남녀는 우연히 거리에서 만난다.

버스를 놓친 그녀와 남자주인공 로버트는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인연이 시작된다.

 

 

가는 동안 서로를 알아가던 주인공들은 둘다 엑스트라 배우라는것!!

 

 

힘든삶을 살아온 글로리아.

영화제작자 눈에 들기 위해 댄스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게 되는데..

이대회는 수개월동안 쉬지도 않고 계속 춤을 추는 대회

남녀가 한조가 되어 커플이 쓰러질때까지 춤을춰야한다.

 

이대회에 참가 하자고 글로리아가 먼저 제안을 하는데...

공짜로 먹여준다는 말에 혹한 로버트 ~~

 

기이한 대회에서 펼쳐지는 처절한 야만 행위~~

이 기괴한 대회는 실제 일어났던일로 인생의 무작위와 불합리,

그리고 무의미를 보여준다.

 

 

대회가 막바지에 이를수록 글로리아는 우울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로버트도 절망한다.

한치앞도 모르는 인생~~~ 그들의 꿈은 점점 변질되고 만다..


 

 

 

죽여야만 끝날 것 같은 대회에서 그들이 얻고자 했던건 무엇이였을까

과연 그들에게 끝은 있는걸까

끝이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인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지금 현재를 살고있는 나는 혹시그 댄스마라톤대회중심에 살고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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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방향
서신애 지음 / 필름(Feelm)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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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애배우의 첫번째 에세이집!!!

마음의방향~~


꽃도제각각 피어나는 계절이 다르듯,

예쁘게피어날 나의 계절을

천천히기다려보기로했다.


누군가는 이책을 에세이라고 하지만 짧은 글귀로 마음의 울림을 주는 한글자 한글자를 읽다보면  어느새 나는 시를 읽고있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나이를 살아와서 그런가 더 더욱 공감이가고 지금 시절을 살고있지만 지금 시절안에서의 또  다른 감정으로 글귀를

읽다보니 어느새 작가의 다른것들도 궁금해졌다.


더운 여름 시원한 소나기처럼~~

그래 맞아 이런 감정이였지. 어떻게 딱 그 감정을 이렇게 찰떡같이 표현을 해놓았을까

그래서 작가인가보다 ~~


짝사랑  p24

하필내가 왜 너를 좋아하게 되어서

하필왜 그때 나에게그런 말을 해서

하필왜 나에게 그런 행동을해서


살면서짝사랑을 한번도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하필 그가 그런말을 해서

그런행동을 해서 그냥좋아서 시작하게 되는게 짝사랑이 아닐까 싶다.

왜하필 나는 그때의 그런감정이라 그의 그 한마디, 그 사소한 행동이 나에게 큰 울림이 되었을까 싶다.

지나고보면 그때는 왜 그렇지 싶을때도 있지만 그때는 그 사랑때문에 얼마나

 기쁘기도하고  슬프기도했는가말이다.

 

이중성   p37

그대의다정함에 벅차 올랐지만 어느샌가 그대가 벅차다


인연은그런것 같다.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빠져들지만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힘들어지기도한다.

인연이있었다면 그 모든순간을 함께 헤쳐나가는것이고 그렇지않다면 벅차지는거겠지!


아픔의크기   p146

같은아픔이 누군가에게는 긁힌 정도의 상처라면 또 누군가에게는 오래도록  흉이 남을깊은 상처가 되기도 하는것처럼  누구에게나상처의 아픔은 다르다.

 

 

오늘도난  누군가의 행동을 보고 저정도로 호들갑 떨일은 아닌데 싶었지만

 

생각해보면그 사람도 나의 어떤 행동을 보고 호들갑이라고 말할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상대방을더 이해할수있었구 그 호들갑을 조금은 더 편안하게 받아들일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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