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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말을 쏘았다
호레이스 맥코이 지음, 송예슬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0년 6월
평점 :
그들은 말을 쏘았다.
이야기의 첫 시작은 주인공 글로리아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다.
타살이든 자살이든 그녀가 선택할수 있던게 결국 죽음이란말인가
1930년대 미국 대공황시절.
주인공 두남녀는 우연히 거리에서 만난다.
버스를 놓친 그녀와 남자주인공 로버트는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인연이 시작된다.
가는 동안 서로를 알아가던 주인공들은 둘다 엑스트라 배우라는것!!
힘든삶을 살아온 글로리아.
영화제작자 눈에 들기 위해 댄스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게 되는데..
이대회는 수개월동안 쉬지도 않고 계속 춤을 추는 대회
남녀가 한조가 되어 커플이 쓰러질때까지 춤을춰야한다.
이대회에 참가 하자고 글로리아가 먼저 제안을 하는데...
공짜로 먹여준다는 말에 혹한 로버트 ~~
기이한 대회에서 펼쳐지는 처절한 야만 행위~~
이 기괴한 대회는 실제 일어났던일로 인생의 무작위와 불합리,
그리고 무의미를 보여준다.
대회가 막바지에 이를수록 글로리아는 우울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로버트도 절망한다.
한치앞도 모르는 인생~~~ 그들의 꿈은 점점 변질되고 만다..
죽여야만 끝날 것 같은 대회에서 그들이 얻고자 했던건 무엇이였을까
과연 그들에게 끝은 있는걸까
끝이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인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지금 현재를 살고있는 나는 혹시그 댄스마라톤대회중심에 살고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