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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방향
서신애 지음 / 필름(Feelm) / 2020년 6월
평점 :
서신애배우의 첫번째 에세이집!!!
마음의방향~~
꽃도제각각 피어나는 계절이 다르듯,
예쁘게피어날 나의 계절을
천천히기다려보기로했다.
누군가는 이책을 에세이라고 하지만 짧은 글귀로 마음의 울림을 주는 한글자 한글자를 읽다보면 어느새 나는 시를 읽고있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나이를 살아와서 그런가 더 더욱 공감이가고 지금 시절을 살고있지만 지금 시절안에서의 또 다른 감정으로 글귀를
읽다보니 어느새 작가의 다른것들도 궁금해졌다.
더운 여름 시원한 소나기처럼~~
그래 맞아 이런 감정이였지. 어떻게 딱 그 감정을 이렇게 찰떡같이 표현을 해놓았을까
그래서 작가인가보다 ~~
짝사랑 p24
하필내가 왜 너를 좋아하게 되어서
하필왜 그때 나에게그런 말을 해서
하필왜 나에게 그런 행동을해서
살면서짝사랑을 한번도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하필 그가 그런말을 해서
그런행동을 해서 그냥좋아서 시작하게 되는게 짝사랑이 아닐까 싶다.
왜하필 나는 그때의 그런감정이라 그의 그 한마디, 그 사소한 행동이 나에게 큰 울림이 되었을까 싶다.
지나고보면 그때는 왜 그렇지 싶을때도 있지만 그때는 그 사랑때문에 얼마나
기쁘기도하고 슬프기도했는가말이다.
이중성 p37
그대의다정함에 벅차 올랐지만 어느샌가 그대가 벅차다
인연은그런것 같다.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빠져들지만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힘들어지기도한다.
인연이있었다면 그 모든순간을 함께 헤쳐나가는것이고 그렇지않다면 벅차지는거겠지!
아픔의크기 p146
같은아픔이 누군가에게는 긁힌 정도의 상처라면 또 누군가에게는 오래도록 흉이 남을깊은 상처가 되기도 하는것처럼 누구에게나상처의 아픔은 다르다.
오늘도난 누군가의 행동을 보고 저정도로 호들갑 떨일은 아닌데 싶었지만
생각해보면그 사람도 나의 어떤 행동을 보고 호들갑이라고 말할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상대방을더 이해할수있었구 그 호들갑을 조금은 더 편안하게 받아들일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