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으로 풀어보는 음악의 비밀 - 베토벤에서 비틀스까지, 물리학과 심리학을 넘나들며 재미있게 풀어보는 음악의 수수께끼
존 파웰 지음, 장호연 옮김 / 뮤진트리 / 201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절대음감은 아예 못 되더라도 이해라도 하고 들음 더 귀에 담길 것 같아서 집어든 책은 짧은 줄이 큰 진동수를 갖는다는, 큰 진동수는 높은 음을 낸다는 중학교 과학 수준의 기본을 붙들고, 조금의 인내력을 발휘하면 음정, 박자, 화음. 조바꿈 등등과 악기들의 특징, 클래식 악보의 기본까지 이끌어 준다. 과학을 기본으로 하는 책답게 썰렁한 유머도 담겼다.
이 책으로 음악교과서를 삼아 음악을 들어가며, 불러가며 배운다면 음악수업이 좀 더 유익하지 않을까?

‘프랫 없이 현을 바로 짚어 손으로 뜯으면 명료하지 않고 푸석푸석한 음이 난다. 이를 가르켜 ‘피치카토‘라고 하는데, 선율적이면서 동시에 타악기적인 효과를 노릴 때 작곡가들이 종종 이런 기법을 구사한다.
요한 스트라우스2세의 (피치카토 폴카)가 대표적인 예이다.‘

‘팝송이든 헤비메탈이든 고전음악이든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때 하나의 악기를 따라가면 감상의 즐거움이 커진다. 가령 팝송을 들으며 베이스기타 선율을 흥얼거려보라. 이어 다른 악기를 따라가보라.이렇게 하면 음악이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그냥 듣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듣는 감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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