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오브 더 북
제럴딘 브룩스 지음, 이나경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나는 물질, 섬유, 책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온갖 재료의 특성을 좋아한다. 각각의 장을 구성하는 가죽과 섬유, 고대 안료를 만드는 밝은 색의 흙과 치명적인 독성물질은 내 전문분야이다. 밀가루 반죽 이야기를 꺼냈다 하면 누구든지 지루함에 치를 떨고 만다. 일본에서 육 개월간 지내며 꼭 필요한 인장력을 지니도록 밀가루를 반죽하는 법을 배운 적도 있다.‘

‘하지만 이 사람은 구하지 못한 책들 때문에 속상한 와중에도 자기가 한 행동을 다시 설명해야만 했던 것이다. 그가 꽤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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