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하버드 공부법 - 최고의 인재를 만드는 최강의 공부법
한상륜 지음 / 북카라반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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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 아이를 위한 하버드 공부법

책 제목이 너무 학습적인 최고의 인재를 만드는 최강의 공부법 <내 아이를 위한 하버드 공부법>은 아직도 나와 함께 학습하기를 좋아라 하는 둘째의 학습을 위해 내 마음을 다시 정비하고자 선택한 책이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가정학습을 더욱 강화해야한다면 노골적으로 확실하게 공부법이라고 크게 적어놓은 책을 선택해서 학습에 대해 가르치고자 하는 무기력해진 내 마음을 확 다시 끌어줄 공부법 지도서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사교육 전문가로 수많은 학생들을 아이비리그 대학 등 국내외 명문대학에 진학시킨 베테랑 한상륜 영어교육가의 책이다. 북카라반에서 출판하였다.

책제목에 걸맞게 하버드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의 프로필과 합격생들의 분석, 도표로 보는 하버드대학등 하버드 입시에 실질적인 안내가 되어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하버드 공부법이 시작된다.
영재성 개발과 신사 양성을 동시에 길러내는 공부법.
학습자체를 즐기게 되고 자신들의 선천적 능력이 어디에 있는지 깨닫게 되고 학습과 삶 자체를 즐기는 하버드 공부법의 장점으로
자신을 낮추어 진리 앞에 고개 숙이고 평생을 겸허하게 배우는 사람, 하늘을 두려워하고, 자신을 올바르게 사랑하는 사람, 주변인을 사랑하고 이해하며 그들의 어려운 상황을 언제라도 힘껏 도울 수 있는 너그러운 사람, 공동체의 이익을 앞세우는 사람, 행동하고 자신이 실천하는 지행합일믜 사람등등 내 아이를 이렇게 변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하버드 공부법은 끊임없이 생각하고 연구하며 자신만의 문제해결 방식을 터득할 것을 권장한다.즉, 인간이 가장 인간다운 모습인 사고하고 창조하는 인간 양성을 추구한다.

그럼 어떻게 내 아이에게 적용할 것인가?

내 아이가 영재라는 확신을 갖고 교육에 임해야 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다. 어떻게? 첫째, 사교육을 줄여서 아이의 역량에 절반 정도만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재 하고 있는 학습량을 최소화 한다. 예체능도 한가지 정도만으로 한다.
둘째, 자신의 주도적 학습으로 철저한 원리 이해와 반복 숙달의 밥법을 통해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성취감을 높여나가게 한다.
셋째, 공부와 보상의 재미를 즐기게 한다. 이 방법이 혹시라도 사행적이라고 생각한다든지 아이들의 성장에 나쁜 영향읆줄 것이라고 예단하는 우를 범하지 마라.

그리고, 초등시절부터 독서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유도한다.사실상 학습은 독서 교육이라고 본다.
이 책에서 저자와 내가 공감하는 교육은 바로 독서의 중요성이었다. 저자 역시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이 책을 통해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부모는 함께 독서를 한다. 그중에서도 고전은 꼭 아이와 함께 읽으라고 권한다. 이 책에는 초등에서 중ㆍ 고등까지 꼭 읽어야할 고전에 대한 권장 도서 목록이 수록되어 있다.

<영어를 모국어 수준으로 구사하도록 만들어라.> 구체적으로는 파닉스 교육의 중요성부터 교육방법에 대한 것들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가 영어교육가 이기에 더욱 촛점을 두어 파닉스부터 공부할 때의 주의점 억양연습, 억양특징, 연음법칙의 철저한 숙지법, 기본 영문 구조 철저히 학습하는 법 등 왠만한 영어 교재만큼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담아 놓았다.

<중국어를자유롭게 구사하도록 만들어라.> 저자는 한문 공부 부터 시켜서 중국어 기초 회화와 매일 적어도 50개의 중국어 단어 암기, 중국어 드라마 청취, 현지연수, 중국인 친구 사귀기 등을 통해 최고급 중국어 완성을 시킬 것을 권한다.

<철학을 즐기게 하라.>철학은 인간 내면의 사랑과 윤리와 도덕, 사회성 함양, 공동체의 일원으로의 품성 개발을 위해서 철학 교육이 필요함을 강조 하고 있다. 초등학교, 중ㆍ고등학교 시절에 철학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 방법을 제시해 준다.

<컴퓨터 코딩 교육을 강화하라.> 코딩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하영설명하며 아이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컴퓨터 과학 기술과 코딩 교육을 강화할 것을 권한다.

<수학 공부를 잘하는 방법을가르쳐라.> 수학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학은 개념을 이해할 때까지 계속 이해시켜야 함을 강조한다. 철저한 이해 후에 공식 암기 등 수학을 학습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과학 공부엠취미를 붙이게 하라.> 과학기술 교육의 중요성과
과학에 흥미를 갖게 이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며 국공립ㆍ사립 과학관의 명단을 정리해 주었다.

<명상과 단전호흡법을 가르쳐라.> 인간 두뇌의 신비로움을 설명하며 두뇌 발달을 이끌어 줄 방법을 알려준다.
아이들의 뇌 발달에 좋은식품들에 대해서도 알려주며 뇌발달을 돕는 명상과 호흡법에 대하여 정리해 준다.

<프로 스포츠 선수처럼 만들어라.>
아이들에게 스포츠 활동과 무도가 왜 중요한지 그 이유와 필요성을 알려주며 종목 선택 방법등을 잘 알려주고 있다.

<예능에서 최소 한 분야는 전문강수준으로 가르쳐라.>
예능 교육이 중요한 이유와 필요성 그리고, 어떻게 교육 시켜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책 제목부터 욕심이 꽉들어찬 하버드 공부법을 내아이에게 적용하기란 쉽지 않아보인다. 그렇지만 이제야 학습에 재미를 붙이는 둘째딸을 위해서 엄마인 내가 변해 보고자 책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이 책에서 하버드 공부법이 추구하는 인재는 공동체를 이끌 수 있는 미래 인재인 것이다. 저자는 하나하나 그동안의 노하우를 담아서 한권의 책에 실어 놓았다.

그러나, 실천은 참으로 힘들어 보인다. 이 많은 것을 아이가 부담스럽지 않게 아이의 역량에 절반 정도만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추어 여유롭게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내 아이가 영재라는 확신을 갖고 교육하라는 저자의 말이 다시한번 뇌리를 스치지만 이상적 이론교육과 학습실천의 좁혀지지 않는 괴리는 매우 의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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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국가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다나카 가쓰히코 지음, 김수희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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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말과 국가

동물분류학상 인간의 위치는 호모 로퀜스("언어적" 인간)!!

이 책은 일본의 언어학자인 다나카 가쓰히코 교수의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언어에서 시작된 차별과 편견을 대상으로 싸워나가지 않으면 안 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저자는 말과 국가의 언어 형성 과정을 각 언어마다의 시대적인 상황과 당시의 역사 속에서 전하기도 하고 각 언어가 발생된 지역적인 특징을 살펴보는 등 깊은 고찰로 우리가 생각해 봐야할 언어와 국가에 대한 생각을 안내하며 전해주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저자는 언어학과의 만남을 통해 끌어올려진 언어학적 정신을 바탕으로,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져나간 언어에 대한 편견을 하나하나 잡아주는가 하면 그 깊숙이에 도사리고 있는 엘리트적인 인간 멸시의 반인민적 성격을 짚어주어 반성하게 하고 알려주고 있다. 언어과학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우리시대의 다양한 언어의 보존이 주는 의미 등 이 시대를 사는 우리가 돌아봐야할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이 책은 작고 가볍지만 그 내용은 결코 작지도 가볍지도 않았다. 아니 오히려 이 작은 책에서 저자의 언어학자로서 세상에 던지는 소명과 같은 묵직한 의지가 크게 전달 되어진다.

전문적인 성격이 강한 책임에도 무난하게 잘 읽히고 그 이미도 친절하게 얻을 수 있는 작지만 힘이 있는 책이다.

그 누구도 이 땅에 태어나기 전 자신의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 없듯이 이 세상에 태어난 우리 모두에게 언어를 선택할 권리는 주어지지 않는다.
그렇다. 우리는 태어날 때 부모를 선택하고 나라를 선택해서 태어나는 이는 아무도 없다. 우리의 탄생 후 환경 속에서 습득하고 그렇게 언어를 사용하고 자라며 한 나라의 국민이 된다.
인간의 해방은 결코 언어학만이 추구하는 이념은 아니지만, 다양한 사회적 형태를 통해 언어를 상대로 하는 차이는 차별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저자의 말이 깊이와 닿는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저자의 주의에도 불구하고 우리언어에 대한 강한 자부심이 생기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감사한 일이다. 그러나,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이 내포하는 진정한 의미와 일제강점기의 우리나라를 돌아보며 이 땅의 모든 언어가 그 언어를 쓰는 그들만의 고유한 삶이 저마다 다르지만 다르다는 차이는 차별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며 언어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나라는 다르고 우리와 역사적인 마찰이 있었던 나라의 저자이지만, 언어학자로서 가야할 길을 반듯하게 가고 있는 저자의 삶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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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금융, 트랜스포메이션(DX) 프런티어 KBI 디지털금융시리즈
김수진 지음 / 한국금융연수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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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디지털금융, 트랜스포메이션(DX) 프런티어

<KBI 디지털금융시리즈> 중의 하나인 도서로 독자에게 글로벌 디지털 금융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김수진 개발원이 국내외 핀테크 사업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괸찰한 다양한 해외 비즈니스 모델을 충실하게 담았다. 이 책은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출판하였다.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출판된 책이 조금 낯선 분들도 계실것이다.
나역시 처음에는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책을 출판한다는 것을 알고 조금 낯설고 생소했다. 또,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출판된 전문적인 책이라서 어렵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그 생각은 괜한 선입견이었다.

이 책을 읽기전 <인공지능 인사이트 >라는 KBI 디지털금융시리즈 중 하나인 책을 먼저 읽었는데 나의 예상과 달리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출판된 책은 오히려 그동안 어렵게 느껴지던 경제 부분을 전문서적임에도 이해하기 편하게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그런 좋은 기억으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PART 1 <새로운 가치 창조와 비즈니스의 미래> 1장에서는 1970년대 기계화 추진으로 플라스틱 카드와 현금자동인출기 도입, 1980년 ATM설치, 1989년 세계최초 영국의 24시간 365일 텔레뱅킹 등 디지털 뱅크를 향한 세계 금융기관의 현재에 이르는 변화를 설명해 주고 있다.
새로이 진화되는 디지털 경쟁 환경과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등 금융분야의 새로운 변화를 알려준다.
현재의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뱅크의 변화된 모습과 핀테크의 발전 등 소비자에게 선택받는 금융 서비스가 앞으로의 세계 금융서비스의 나아갈 방향을 예측해 본다.

2장에서는 트렌드로 자리한 다용도 슈퍼 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중국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텐센트의 위챗, 메이투안디엔핑 등 슈퍼 앱의 다양한 서비스와 핵심 금융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슈퍼 앱의 경쟁과 중남미 등 신흥 슈퍼 앱의 격전지에서의 상황을 이야기 해 준다.

3장에서는 디지털뱅크의 전 세계 공통 현상을 바라보며 해외 선진금융기관의 디지털 전환 현황에 비추어 국내 은행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긱 이코노미(긱 경제)의 트렌드에 맞추어 발전해야함을 강조하며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뱅킹의 방향을 제시한다.

PART 2 <차세대 금융 비즈니스 모덜의 개화> 1장에서는 전통 은행 업무의 언번들링화(해체), 유럽의 유니버설 뱅킹과 영국의 스탈링 뱅킹과 아톰뱅킹을 비롯해여 독일, 홍콩, 싱가포르 등 세계각국의 열정적인 금융정책들과 코로나19로 온라인 선결제 처럼 비대면 시스템의 필요에 맞춘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금융기관 시스템의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스페인, 영국 등 세계의 개별 은행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분석해서 앞으로의 금융기관의 전략을 모색하고 싱가포르 3대 은행 중 하나인 DBS가 보여주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뱅크에서 세계최고의 은행으로 성장한 과정을 분석하며 방향을 제시한다.
2장에서는 캐나다, 미국, 멕시코, 유럽, 호주,싱포르 등 세계각국의 오픈뱅킹의 확산과 데이터 수집 방법인 API의 종류별 구분과 방식등을 이야기하고 오픈뱅킹의 올바른 방향성은 규제와 혁신 사이의 균형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또한, 오픈뱅킹이 열어주는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PART 3 <DX로 변모하는 뱅크 4.0 시대의 금융서비스> 1장에서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의 플랫폼별 디지털 광고 시장 점유율 분석등 데이터 패권 경제에 대한 이야기와 데이터 보호주의, 그리고 우리나라의 '데이터 3법' 주요 내용과 신용정보법 개정안등의 이야기와 대안 신용평가에 대해 말한다.
인공지능 기반의 신용점수와 국가별 신용점수 평가 현황등을 이야기하고 중국의 감시 시스템과 중국 IT 서비스 급성장에 관한 이야기등 신용에 따른 신경제 이야기를 말한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차세대 금융을 저자가 관찰한 세계 금융 상황을 전하며 핀테크 기업들에 대한 세력 확장을 예측하고 있다.

금융권의 전문용어와 신조어가 다양하게 나오는데 그때그때마다 교과서적 성격의 책 답게 친절히 설명되어 있어서 읽기 수월했다.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출간하는 책은 일반인이 읽기에도 전문적인 지식을 편하게 익힐 수 있도록 교과서적인 접근 방식으로 정리해 두었다는 큰 장점이 보인다.
그러한 이유로 금융 전문직의 분들은 물론이고 금융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분들에게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출판된 책을 권해본다.
일반인인 내가 삶에서 꼭 필요하지만 잘알지 못했던 부족한 부분인 경제에 대한 지식을 쉽게 접할 수 있었기에 더욱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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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시
한산 지음, 신흥식 옮김 / 글로벌콘텐츠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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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한산시


책표지의 그림이 참 평온하고 선하다. 다정해 보이는 둥글고 선한 그림은 포근함을 주며 세상 이치를 한편의 시로 보는 듯하다. 하드북의 초록 갈피끈 친숙함을 더해 주는 책이다.

한산시는 우리에게 잘알려진 것처럼 당나라 천태산 국청사의 전설적인 스님인 한산(寒山)과 습득(拾得), 그리고 그들의 스승인 풍간선사(豊干禪師)의 시를 여구윤(閭丘胤)이 국청사의 도교스님에게 수집하게 하여 편집한 책이다.

이 책에는 한산의 시 311편과 풍간선사의 시4편 습득의 시 56편이 수록 되어 있다.

세상의 이치를 이야기하고 대자연을 이야기하고 삶과 죽음에 관하여 생각을 전하고 부처님의 말씀에 깨달음이 없는 안타까운 인간의 삶을 이야기 등을 전한다.

오랜세월의 시간에 흐름에도 지금까지 사랑받으며 전해져 내려오는 한산시는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세상의 이치와 대자연의 경이로움 앞에 작아지는 인간의 변치않는 욕심등...... 시한편한편을 읽는 독자에게 잔잔한 울림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리라 생각해본다.

삶과 죽음을 깨달은 듯한 한편의 시에서는 물이 얼면 곧 얼음이 되고 얼음이 녹으면 도로 물이 되는 것을 삶과 죽음에 비유하여 이미 죽으면 반드시 태어나게 되고 태어나면 도로 다시 죽는다며 삶과 죽음도 둘 다 아름답게 순환 한다고 전한다.

이렇듯 오랜세월 변하지 않는 세상의 이치를 한산은 시한편한편에 스스로의 깨달음 그대로 오늘날의 우리에게 전한다. 아마 먼 훗날의 독자들에게도 꾸준히 사랑 받으리라...... 생각해본다. 명작의 감동은 시대가 바뀌어도 그대로 전해지듯
옛 스님들의 깨달음은 오늘날의 나에게도 질문을 던진다.

언젠가부터 신문에서도 한자를 잘쓰지 않게 되고 이젠 신문 조차도 잘 찾지 않게 되는 현실 속에서 잊혀지는 내안의 한자를 느긋하게 익히며 익숙하게 한편쯤 읊을 수 있는 행복을 곁에 두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가까운 곳 책꽂이에 꽂아두고 이 시간을 한번씩 즐기는 넉넉한 여유를 누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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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오기를, 둘이 오기를 참 잘했다 - 여자를 잃고 다시 여자로 태어난 치유기
최효점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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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바다에 오기를, 둘이 오기를 참 잘했다.

여자를 잃고 다시 여자로 태어난 치유기 <바다에 오기를, 둘이 오기를 참 잘했다 .> 는 서른다섯 살의 나이에 아들이 셋있고 세상 가장 잘난 여자라고 자부하고 살다가 어느 날 본인의 갑작스런 병으로 인해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행복을 찾은 최효점 작가의 삶의 이야기이다.

파란색 겉표지에 남자와 여자가 손을 꼭잡고 맨발로 바닷가를 걷고 있다. 그 뒷 모습이 평안해 보이고 여유로와 보인다.
이 바다에서 부부는 다시 서로를 안아주며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나아가게 된다.

고등학교 졸업반의 저자는 모두가 대학 입시 준비를 할 때 스스로 은행원을 꿈꾸며 금융 수험서로 준비를 한다. 저자가 공부를 못해서도 아니고 수능 시험을 못봐서도 아니다. 저자는 부모님의 권유로 수능 시험도 치루고 합격도 했다.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부모님을 설득해서 대학 입학을 포기하고 고졸학력의 은행원을 꿈꾼다. 하고싶은 공부가 없는데 대학졸업장을 따기 위해서 4년을 다닌다는 것은 불합리적이라는 자신의 생각이 확고했다.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처음 만난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과의 만남에서는 아직 은행원이 되지 못하고 금융 수험생인 자신이 조금 초라해 보인다고 생각되었지만, 스스로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렇게 금융 수험생으로 준비를 하고 저자는 스물한 살에 자신의 첫번째 꿈인 예쁜 유니폼을 입고 출근하는 은행원이 된다.
저자는 첫번째 꿈을 이루고 두번째 꿈인 이른 결혼을 꿈꾼다. 은행에서 근무하던 어느 날 파견 근무 나온 법무일을 하던 이상형을 만나고 주변의 축복 속에 스물 다섯의 저자는 행복한 결혼을 한다. 그리고, 결혼한달만에 큰아이를 임신하고 세번째 꿈인 젊고 예쁜 엄마가 된다.
아들 셋의 젊은 엄마는 부러울 것 없는 스스로 세상 가장 잘난 여자임을 자부하며 살지만 몸에 이상이 생기며 삶이 어딘가 무너짐을 느낀다. 결국 저자는 수술을 결심한다. 저자에게 자궁 적출수술은 자궁을 잃고 삶도 잃은 아픔이지만 그 덕분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돌아보고 저자로 인해 마음 아팠던 사람들을 헤아리게 된다.

이제 저자는 사람냄새 나는 사람으로 누군가에게 힘을 주는 사람으로 살기 원한다. 저자는 자신이 다시 태어났다고 말한다.

참 당당하고 예쁘게 살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는 인생의 시련앞에서 더욱 단단해지고 성숙되어지는 모습으로 다가왔다. 나이듦이 성숙해짐이 잔잔한 감동이었다. 아들 셋의 이야기와 남편과의 이야기에서는 다들 비슷비슷하구나 하는 공감과 정감이 느껴졌다. 이제 최효점 작가가 건강하게 다른 이들에게 힘을 주는 사람으로 행복하길 바래본다.

이 글을 읽는 동안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두워지는 사회 속에서 입시와 취업을 준비하는 젊음이 많음에 마음이 무거워진다.
당당한 저자의 이야기는 우리 시대의 젊음의 치열한 삶과는 조금 동떨어진 듯 느껴지기까지 했다. 삼포시대를 지나 다포시대를 산다는 요즘과는 좀 멀게 느껴졌었다. 아마도 저자의 당당함이 다수와는 다른 진로선택이 그렇게 느껴지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저자의 꿈은 어찌보면 평범했지만 결코 쉬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사회적 현실이 안타깝게만 느껴지는 요즈음 어쩌면 자신을 잘알고 스스로 당당하게 나아가는 것이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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