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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금융, 트랜스포메이션(DX) 프런티어 ㅣ KBI 디지털금융시리즈
김수진 지음 / 한국금융연수원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 디지털금융, 트랜스포메이션(DX) 프런티어
<KBI 디지털금융시리즈> 중의 하나인 도서로 독자에게 글로벌 디지털 금융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김수진 개발원이 국내외 핀테크 사업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괸찰한 다양한 해외 비즈니스 모델을 충실하게 담았다. 이 책은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출판하였다.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출판된 책이 조금 낯선 분들도 계실것이다.
나역시 처음에는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책을 출판한다는 것을 알고 조금 낯설고 생소했다. 또,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출판된 전문적인 책이라서 어렵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그 생각은 괜한 선입견이었다.
이 책을 읽기전 <인공지능 인사이트 >라는 KBI 디지털금융시리즈 중 하나인 책을 먼저 읽었는데 나의 예상과 달리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출판된 책은 오히려 그동안 어렵게 느껴지던 경제 부분을 전문서적임에도 이해하기 편하게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그런 좋은 기억으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PART 1 <새로운 가치 창조와 비즈니스의 미래> 1장에서는 1970년대 기계화 추진으로 플라스틱 카드와 현금자동인출기 도입, 1980년 ATM설치, 1989년 세계최초 영국의 24시간 365일 텔레뱅킹 등 디지털 뱅크를 향한 세계 금융기관의 현재에 이르는 변화를 설명해 주고 있다.
새로이 진화되는 디지털 경쟁 환경과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등 금융분야의 새로운 변화를 알려준다.
현재의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뱅크의 변화된 모습과 핀테크의 발전 등 소비자에게 선택받는 금융 서비스가 앞으로의 세계 금융서비스의 나아갈 방향을 예측해 본다.
2장에서는 트렌드로 자리한 다용도 슈퍼 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중국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텐센트의 위챗, 메이투안디엔핑 등 슈퍼 앱의 다양한 서비스와 핵심 금융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슈퍼 앱의 경쟁과 중남미 등 신흥 슈퍼 앱의 격전지에서의 상황을 이야기 해 준다.
3장에서는 디지털뱅크의 전 세계 공통 현상을 바라보며 해외 선진금융기관의 디지털 전환 현황에 비추어 국내 은행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긱 이코노미(긱 경제)의 트렌드에 맞추어 발전해야함을 강조하며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뱅킹의 방향을 제시한다.
PART 2 <차세대 금융 비즈니스 모덜의 개화> 1장에서는 전통 은행 업무의 언번들링화(해체), 유럽의 유니버설 뱅킹과 영국의 스탈링 뱅킹과 아톰뱅킹을 비롯해여 독일, 홍콩, 싱가포르 등 세계각국의 열정적인 금융정책들과 코로나19로 온라인 선결제 처럼 비대면 시스템의 필요에 맞춘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금융기관 시스템의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스페인, 영국 등 세계의 개별 은행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분석해서 앞으로의 금융기관의 전략을 모색하고 싱가포르 3대 은행 중 하나인 DBS가 보여주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뱅크에서 세계최고의 은행으로 성장한 과정을 분석하며 방향을 제시한다.
2장에서는 캐나다, 미국, 멕시코, 유럽, 호주,싱포르 등 세계각국의 오픈뱅킹의 확산과 데이터 수집 방법인 API의 종류별 구분과 방식등을 이야기하고 오픈뱅킹의 올바른 방향성은 규제와 혁신 사이의 균형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또한, 오픈뱅킹이 열어주는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PART 3 <DX로 변모하는 뱅크 4.0 시대의 금융서비스> 1장에서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의 플랫폼별 디지털 광고 시장 점유율 분석등 데이터 패권 경제에 대한 이야기와 데이터 보호주의, 그리고 우리나라의 '데이터 3법' 주요 내용과 신용정보법 개정안등의 이야기와 대안 신용평가에 대해 말한다.
인공지능 기반의 신용점수와 국가별 신용점수 평가 현황등을 이야기하고 중국의 감시 시스템과 중국 IT 서비스 급성장에 관한 이야기등 신용에 따른 신경제 이야기를 말한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차세대 금융을 저자가 관찰한 세계 금융 상황을 전하며 핀테크 기업들에 대한 세력 확장을 예측하고 있다.
금융권의 전문용어와 신조어가 다양하게 나오는데 그때그때마다 교과서적 성격의 책 답게 친절히 설명되어 있어서 읽기 수월했다.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출간하는 책은 일반인이 읽기에도 전문적인 지식을 편하게 익힐 수 있도록 교과서적인 접근 방식으로 정리해 두었다는 큰 장점이 보인다.
그러한 이유로 금융 전문직의 분들은 물론이고 금융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분들에게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출판된 책을 권해본다.
일반인인 내가 삶에서 꼭 필요하지만 잘알지 못했던 부족한 부분인 경제에 대한 지식을 쉽게 접할 수 있었기에 더욱 권해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