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민담 모음집 - 영한대역
조지프 제이콥스 엮음, 김차산 옮김 / 시커뮤니케이션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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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영국 민담 모음집

조지프 제이콥스는 영국 최고의 민속학자로 호주에서 1854년 태어났고 영국에 머무르면서 영국 민담을 수집하여 영국 민담 모음집을 만들었다.

도서출판 시커뮤니케이션에서 출판하였다.

이 책은 영어울렁증이 심한 내가 도전적으로 읽고 싶어서 친숙한 이야기들이 적혀있는 책으로 영어울렁증을 극복해 보고자 선택한 책이다.
처음 전달 받고 표지의 고풍스럽고 편안한 느낌에 안정이 되었고
<문의 손잡이를 두드려라> 라고 시작되는 이 책으로 들어가는 법을 읽으며 더욱 심호흡을 내려 놓았다.

톰팃탓을 시작으로 43편의 이야기가 이중언어로 (짝수쪽에는 영문, 홀수쪽에는 한글)담겨져있다.
나의 첫의도와 상관없이 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아이를 재워주는 밤에 읽어 주게 되었고, 아이가 잠들면 혼자서 읽었다. 그렇게 시작된 독서는 쭈욱 잠자리 머리 맡에 두고 읽게 되었다. 읽다가는 해가 떠오른 날도 있었으니 금방 읽혀졌다는게 참 다행스럽기도 하다. 이 책이 지금보다 더 두꺼웠으면 일상 생활에 문제가 생겼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그렇게 책을 읽고 본격적으로 내 첫의도를 떠올리며 영어울렁증에 도전해보았다. 편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이기에 첫번째,두번째 이야기까지 끄덕이며 읽을 수 있었다. 그렇게 읽고 나니 이번에는 눈이 아닌 입으로 소리내어 읽고 싶어졌다.
단어들이 편안해서 조금 자신감이없는 목소리였지만 나름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대화체의 문장이 많아서 목소리 변형도 하며 읽어 보고 싶어졌다. 이후로는 녹음도 하고 싶어져서 녹음에 도전해 보았다. 그랬더니 고3 아이가 엄마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발음과 억양을 살짝 알려주었다.
나의 첫의도대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었다.

이 책은 영어울렁증이 심한 나에게도 편안함을 주는 책이었다.
혼자 익히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영어울렁증을 조금씩 없앨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다. 그래서, 요즈음은 한페이지한페이지 반복적으로 읽어보고 써본다.

이 책은 이제 막 독해를 시작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에서 부터 편안하게 영어를 접하고 싶은 이나 혹은 학창시절이나 어떤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영어울렁증을 갖은 사람에게까지 다양하게 권할 수 있는 책이다.

우선 대화체로 있는 장점이 있고, 단어가 쉽고 적당하며 문장이 짧아서 편안함을 준다는 매력이 더해진다. 그렇다고 마냥 쉽지는 않다. 쉬운단어지만 영어로 표현을 몰랐거나 '이렇게 표현하는구나!! '하고 알게 되는 부분도 많았다.
재미도 있으니 참 좋았다. 그리고, 감사한 책이었다.

이 책을 옆에 두고 반복적으로 읽어서 영어울렁증을 극복하고 나름대로의 자신감을 얻어보고 싶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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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브레인셋
신영아 지음 / 북스랩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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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미라클 브레인셋

지은이 신영아 박사
출판사 북스랩

책 제목이 눈에 쏙 들어 왔다.
9가지의 뇌활성화 프로그램이라니 얼마나 궁금했던지...... 책이 도착하자마자 읽기 시작했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책표지의 금발 미녀와 그녀의 옆에 3개의 같은 모양의 다른 크기의 별(중요한 책표시 같다. 시험공부할 때 별3개 띄운 느낌이다.)..... 핫핑크의 표지에 중앙의 금발 미녀는 왠지 나이보다 젊고 매력적이며 뇌가 섹시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뇌섹녀 느낌 뿜뿜)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누군가는 150세까지도 바라본다는 시대를 살고 있는 나는 반백살이 되었다. 코로나19핑계로 운동을 게을리하는 사이에 여기저기 건강의 적신호가 오고 정리되지 않는 정보와 자료들을 분석하며 일처리하는 것도 느려지고 스스로 답답함이 느껴지고 있는 요즈음이다. 내게 꼭 필요한 책임에 분명했다.

마치 배고플 때 맛있는 음식을 먹듯 급하게 책을 보았다.
이 책은 내삶에 변화를 갖을 것을 권해준다.
평소 사용하지 않는 반대 손을 사용해 볼 것을 권하고, 모르는 상대방의 마음을 관찰하여 추측이나 판단해 볼 것을 권하고, 새로운 여행지에 가서 부딪혀 볼 것을 권하고, 만나는 사람들의 장점3가지를 적극적으로 찾아볼 것을 권하는 등 총 12가지의 두뇌트레이닝 팁을 알려준다. 그 방법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기에 읽고 직접 시도해 보기로 했다.
우선 저녁식사 후 양치질 하는 손을 바꾸었다. 답답했다. 그렇지만 생각보다는 새로움에 약간의 재미가 느껴졌다. 조금 더 익숙해질 때 또 손을 바꾸기로 하고 계속 시도해 보기로 했다. 의식적으로 기도할 때 손을 맞잡으면 위로 올라오는 손도 바꾸었다. 책상다리로 앉을 때 위로 올라오는 다리도 바꾸었다. 책을 읽고 실천해 보기로 했다.

그 다음 내가 실천해 볼 것은 뇌기능을 증진시키는 10가지 영양소가 담겨있다. 기본적인 것인데 가족들의 건강을 챙기지 못했다는 미안함이 밀려오며 스스로 속상해졌지만 생각을 바꾸어 보기로 했다. 내일부터라도 즐겁게 챙겨보기로 했다. 우선 냉장고와 핸드폰에 적어 놓고 반찬이나 간편요리등 식사 준비를 할 때 보기로 했다. 실천하는 것만 나의 것으로 남는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두뇌운동 10단계는 사진찍어 아이들과 남편그리고 부모님들께 카톡 메시지로 보내 놓았다. 건강한 정보는 다같이 함께 나누어보고 모두 건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글을 보는 분들께도 도움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진으로 남겨본다. 쉽고 간편해서 누구나 할 수 있기에 더욱 실천을 강조해 본다. <따라해 보세요~^^ 모두 건강하자구요>

놀랍게도 이책에는 독서를 통해서 배우고 실천하는 방법도 있다.간략하지만 핵심을 짚어주고 있기에 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매우 유용하고 매력적인 책이다. 아마도 이 책의 저자 신영아 박사님은 호기심이 놀랍도록 왕성한 분임에 틀림없어 보였다.

뇌운동을 이제야 관심갖고 시작하는 나의 게으름에 스스로에게 미안해졌지만 그 마음을 뒤로하고 오늘부터를 생각하며 계속 실천을 다짐했다.
예방적차원에서의 인지훈련프로그램이 더 필요하고 효과적이라니 지금 내가 현저하게 떨어진 뇌기능을 느끼며 새로 시작한 학습들이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다행이지만 내 지나온 삶에 나에게 미안함이 다시 밀려왔다.
그러나, 뇌운동을 하지 않는 20대보다 뇌운동하는 80대가 청춘이라니 조금 늦었지만 꾸준히 해보기로 또 다짐했다.

이 책에는 부부 관계에 대한 조언도 나온다. 부부싸움을 잘 싸울 수 있는 부부싸움의 기술을 소개해준다. 나에겐 고마운 지도서이다.
싱글인 분들은 그 다음장에 나오는 연인관계에 대한 조언이 있으니 참 배려심 깊은 책이다.

뻔한 인생 말고 펀(FUN)한 인생을 살라고 무려15가지나 방법을 소개해준다. 그중에 7가지를 이미 하고 있으니 더 용기 내어 15가지를 채워봐야겠다.

헉!! 오토모의 10가지 치매 예측 테스트가 있다. 그것을 해보니 난 벌써 치매가 시작 되었을지도 모른단다. 무섭다. 더욱 노력해야겠다.

가장 뒷쪽의 참고문헌을 보면 59권의 서적과 15편의 논문, 12권의 학회지가 서술되어있다. 시간이 된다면 궁금증이 생길 때 읽어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이 책의 표지? 를 짚어 말하고 싶다. 물론 이 책의 현표지도 매력적인 금발의 여성으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킬 수 있었지만 말이다.
이 책의 내용은 단순히 매력적인 금발의 여성으로 표지를 표현 하기엔 부족하다. 이 책의 내용은 매우 많은 양의 자료 조사를 가지고 저자의 지식을 더해 아주 편리하게 작성되어진 전문적인 정보를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해준다는 특별함이 있다. 나에게 맞추어 이용하면 매우 효과적인 자아관리가 가능한 교과서와도 같이 마치 나의 뇌와 건강에 딱 맞춰서 잘 치려진 영양식 건강밥상을 차리는 법을 질리지 않게 다양하게 제공받은 느낌이다. 그런이유로 이 멋찐 핵심정보집에 알맞는 눈에 쏙 들어오는 전문적이고 스마트한 느낌의 표지였으면 좋겠다.
이 책에는 열정 많고 호기심 많고 똑부러지는 저자가 전해 주는 통통 튀는 매력적인 정보가 다양하게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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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무엇이 문제일까? - 굶는 자와 남는 식량, 스마트 농업이 그리는 해법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2
김택원 지음 / 동아엠앤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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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식량 무엇이 문제일까?

2020년 우리나라는 과거에 비하면 물질적인 풍요로움 속에서 살고 있다.
2020년 뉴스 기사 어디에서도 우리나라 안에서 식량의 부족으로 기아가 발생하여 목숨이 위태롭다는 기사는 찾아보기 드물 것이다. 아니 찾을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우리나라의 현실과 달리 우리나라의 과거를 돌아보면 전쟁과 전염병, 심한 기근으로 참혹한 광경과 참상을 적은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의 시작은 <전쟁보다 더 무서운 기근>으로 시작된다.
<서울 내외에 굶어 죽은 시체가 도로에 이어지고 있습니다.>라는 글로 시작되는 이책은 1670년부터 2년간 휩쓸고 간 '경신 대기근'을 묘사한 글로 <현종 개수 실록>에 실린 조선 18대 임금 현종 시절 대사헌을 지낸 장선징의 상소문의 기록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시절 조선 인구 1000만명~1500만명 정도를 추정 할 때 심한 기근과 전염병으로 20만명~85만명이 목숨을 잃었다니 충격적인 기록이었다.
전쟁보다도 더 많은 목숨을 빼앗아간 대기근의 참상은 공포로 기록 되어있었다. 그래도 17세기에 우리 선조들이 겪은 참상은 14세기의 유럽인이 겪은 것 (흑사병으로 최악의 시기)에 비하면 덜 심각하다니...... 식량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어찌 발전하여 왔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19세기 영국의 경제학자이자 통계학자인 토머스 맬서스는 그의 저서 <인구론>에서 식량 생산량이 늘어나면 인구가 중가하고 늘어난 인구를 감당하지 못해서 대기근과 전쟁과 같은 재앙이 발생하여 다시 인구가 줄어드는 현상이 반복된다고 주장하였다. 대기근의 참상을 경험한 유럽인들은 이러한 맬서스의 이론을 정설로 받아들였다.
이후로 동물의 배설물이 오랜 시간 쌓여 암석화된 인광석을 토지에 섞어 질소와 다양한 유기물을 토지에 공급하는 일종의 천연 비료를 활용하는 농법이 유행하였지만, 인광석은 무한대로 존재하지 않기에 과학자들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서 대체할 방법을 찾게되었고 독일의 화학자 프리츠 하버는 암모니아 제법을 발견하여 공기 중의 질소로 비료늘 직접 만들어 낼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하버의 발견이후 오늘날 지구의 인구가 41억명이 증가했다니 하버는 <공기로 식량을 만든 과학자>라는 명성을 얻을만 하다고 하겠다.

인류가 농경을 시작하며 시작된 곤충과의 생존 경쟁은 농약의 발달로 시작되어진다. 인류는 곤충 대량살상을 선택하여 농약을 탄생시키고 그렇게 계속된 농약의 발전은 DDT로 이어진다. 인류가 강력한 살충제를 만들어낼 수록 해충들은 그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을 빠르게 확보해 나아간다. 결과적으로 살충제가 강해지면 어느 시점부터는 (항생제의 남용으로 슈퍼 박테리아가 출현하는 과정과 동일하게 ) 살충제의 효과가 떨어지는 상황에 이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인류는 제2차 세계대전 후 '녹색혁명'으로 해결방안을 찾았다. 18세기 이후 식량과 인구 모두 가파르게 증가했다. 녹색혁명의 주역은 19세기 말엽부터 인구의 폭발적 증가를 불러온 비료와 살충제 였다. 엄밀히 말해서 20세기 중반의 녹색혁명은 선진국의 현대적 농업이 전 세계에 확산되는 과정인 것이다.

현재의 우리는 생명을 편집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로인해 고스란히 인류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우리는 현시점에서 우리의 농업의 새흐름과 정밀농업, 농업로봇, 스마트 농업 등 다양한 방법을 살펴보아야 한다. 농업이 차세대 산업으로 다시 주목받는 이유도 살펴보아야한다. 우리는 과거의 역사를 통해서 식량 위기를 대비하고 그럼과 동시에 현재 지구와 환경에 대해서도 깊은 책임감을 갖고 우리에게 주어진 식량 문제를 지구와 환경을 살려나아가며 해결해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교양2 <식량 무엇이 문제일까?>는 김택원 작가의 책으로 동아엠앤비에서 출판하였다.
이책은 우리모두가 간과하고 지나칠 수 있는 식량 문제를 위한 해결책과 그 방안을 지구와 환경을 지켜가며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나아가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우리의 생존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주었다.
이 책은 우리의 십대들이 꼭 읽어야할, 아니 우리 모두가 간과하면 안될 꼭 읽어야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UN은 2017년 아프리카 4개국에서만 2천만 명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대기근 경고를 내리기도 했다. 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코로나19 이후 우리에게 다가올 기근에 대하여 함께 깊어 생각해보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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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 데이 원 - 위기 때 더 강한 아마존 초격차 시스템
램 차란.줄리아 양 지음, 고영훈 옮김, 박남규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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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포에버 데이 원

위기 때 더 강한 아마존 초격차 시스템 <포에버 데이 원>은 아마존 경영전략의 비밀 6가지를 담고있다.
세계 최고의 투자자인 워런 버핏이 극찬했다는 아마존의 경영관리시스템의 핵심 원칙을 알고 싶었다.
특히, 더 주목했던 이유는 세계가 모두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를 맞고 있는 현실에서 조차 코로나 마저도 굴복시켰다고 할만큼 특별히 존재하고 있는 아마존 성공이 궁금했다. 아마존의 초격차 전략의 비밀이 매우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35년간의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 작가, 강연자인 램 차란과 MIT-칭화 MBA공동 학위 프로그램의 교수진이고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받고 칭화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줄리아 양이 공동으로 저서했다.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출판하였다.

아마존의 첫번째 핵심 원칙은 <가장 중요한 고객에 대한집착> 이다. 당황스러웠다. 당연하다고 생각되고 어느 회사나 "고객이 최우선이다."라고 말하지 않는가? 그러나, 그런 생각도 잠시뿐 이었다.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정해놓은 경영관리시스템대로 실천하고 시대의 변화에 발빠르게 맞추어서 새롭게 비즈니스 개념을 만들어간다는 것은 아마존이기에 실천해나가고 있는 원칙이었다.

두번째 원칙은 <지속적으로 기준치를 높여주는 인재풀>이다.
이것 역시 마찬가지로 어느 회사나 인재 채용과 육성, 유지에 많은 돈과 노력을 들이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어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아마존에는 자신들이 요구하는 엄격한 선발 절차가 있고 이런 엄격한 채용과정은 인재풀과 조직의 인재 채용 역량 모두에서 기준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의도적 자기강화 메커니즘이 있었다. 조금은 숨막히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철저한 아마존의 원칙에 기본이 실천되어지는 중요함을 다시한번 받아들이게 되었다.

세번째 원칙은 <AI기반 데이터 및 측정지표 시스템>이다.
이것 역시 아마존만의 특징이 있었다. 보통 회사의 경우 데이터가 부서와 사업부 마다 등의 이유로 조각조각 나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아마존은 달랐다.
아마존은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AI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였다.

네번째 원칙은 <완벽히 획기적인 발명 기계> 이다.
이것 역시 많은 기업들이 혁신을 이뤄냈으나 아마존 처럼 지속적으로 발명을 가속화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부분의 기업이 혁신적인 한두번의 발명에서 멈추었다면 아미존은 끊임없는 발명으로 고객에게 보여 주었다. 그것이 바로 아마존만의 성공의 비결인 것이다.

다섯번째 원칙은 <신속하고 탁원한 의사결정>이다.
이것은 대부분의 기업과 다른 특징이었다. 대부분의 기업은 바꾸지 않고 계속되어 온 구시대적 방식의 의사결정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기까지 걸리는 많은 문제점이 발생 하지만 아마존은 달랐다. 지금까지 앞에서 본 4가지 원칙과 달리 5번째 원칙은 아마존만의 특별함이었다.독특한 아마존만의 의사결정 도구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매우 신속하고 탁월하게 의사결정을 한다.

여섯번째 원칙은 <영원한 DAY 1문화> 이다.
이 책의 제목에서 예측해 낼 수 있듯 아마존은 영원히 첫날처럼의 조직문화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아니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통의 조직이 규모가 커지고 다양해질수록 속도와 민첩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활력을 잃기도 하는데 그것을 아마존은 미리 알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영원한 Day 1'조직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것을 아는 것이 우리에게 왜 필요할까?
위에서도 알 수 있었듯 우리 주변의 대부분의 기업들은 100여년 전에 만들어진 그대로의 기존 경영시스템에 묶여있다는 것이다.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디지털화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위의 경영관리원칙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아마존의 온라인 서점, 온라인 상점, 온라인 비상점 플랫폼, 인프라 사업과 온ㆍ오프라인 플랫폼등을 이야기하고 인재풀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등 6가지 원칙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전해주고 있다.

마지막 부록으로는 <아마존의 9가지 경영 및 의사결정 접근법>과 <아마존의 14가지 리더십 원칙>을 담았다.

이 책을 통해서 알아본 아마존 경영전략 6가지의 비밀은 실천되는 경영관리시스템의 놀라움으로 다가왔다. 첫번째부터 다섯번째까지의 비밀은 딱히 비밀이라고 하기에 특별함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실천하는 조직의 놀라움과 끊임없이 <포에버 데이 원>을 추구하고 실현해 나아가는 아마존이 대단했다.

개인적인 내 삶에도 깊은 생각을 더 할 수 있는 한편의 경영분석보고서를 본 느낌이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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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지구별에서 내 인생의 첫사랑
박희준 외 지음 / 와일드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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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지구별에서 내 인생의 첫사랑 <가족>

가족은 상처를 치유한다! 누구나 공감할 이 문장이 다가온다.
이 책은 10명의 작가가 함께 공저한 책이다. 10명의 작가들이 전하는 각각 5가지의 잔잔한 감동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10명의 작가 모두가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5편씩 담았다. 그 안에 가장 첫번째 이야기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리고, 부모님의 이야기와 아내를 만난 이야기, 아이들이 태어날 때의 이야기와 성장하는 이야기, 형제와 자매, 남매 이야기......
이 책을 보면서 엄마로의 나를 한번 더 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너무 가까워서......어쩌면 너무 익숙해서 ...... 무심했던 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참 감사하게도 나와 가족을 생각하는 시간을 선물한 책이다. 이 감사한 시간을 담은 이름도 이쁜 이 책은 도서출판 와일드북에서 출판하였다.

무똑뚝한 친정아빠에게 이혼하겠다고 이야기하고 기대하지도 않았던 아빠에게 허락한다는 뜻의 뜻밖의 대답을 듣게 된 진솔한 이야기도 있고 하나부터 열까지 가족의 배경과 자랑을 늘어놓고는 이뿌게 포장까지 해서 도무지 무슨 감동을 전하고 싶은 건지? 작가에게만 감동인 이야기인건지? 싶은 이야기도 있다. 자신의 이야기로 그것도 가족의 이야기로 글을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기에.......저마다의 사는 이야기는 다양하니까 이해할 수 있지만 그의 글을 보면 충분히 진정성을 이끌어 감동을 줄 글감이 보이기에 그에겐 감동의 부분을 짚어 진정성을 담아 써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는 순간에는) 가족이 있다. 지구상의 그 가족이 100% 행복하게 잘살아간다면 모두가 그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습니다.'는 한하지 않다. 쭈욱 계속되는 행복은 동화 속에서나 나오는 이야기가 아닐까? 누구나 태어나면 늙기도 하고 병들기도하고 치유되기도하고 삶이 다하여 가족들과 이별하기도 한다. 이런 현실이기에 살면서 불쑥불쑥 찾아오는 고통과 위기의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큰 이별로 또 작은 상처로...... 하지만, 큰 이별도 작은 상처도 비교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크건 작건 가족에게 찾아오는 아픔의 시간은 모두가 힘든 시간이기에..... 가족이 함께 극복한 이야기는 잔잔한 감동으로 온다. 우리 이웃의 삶 속에서 전해지는 이야기이기에......

나는 평범한 이야기라도 잘 정리된 학습적인 글보다 상대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감정을 나눌 수 있는 글들이 더 좋았다. 쭈욱 사건을 늘어놓은 듯한 이야기에서는 나역시 글만 읽는 느낌이기에 공감하기 쉽지 않았다. 10명의 작가 이기에 1명의 글을 읽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 있다. 이런 비유가 적절할진 모르겠지만 1가지 음식 전문점에 가서 1인분의 메뉴 1가지를 맛있게 먹을 때와 1인분의 메뉴10가지를 종류별로 조금씩 담아서 고르게 놓고 먹을 때의 다른 느낌이 있다.

제목이 참 예쁜 이 책은 이렇게 다양한 10명의 작가의 각각 5편의 이야기로 우리로 하여금 다시금 가족을 돌아보고 느끼고 생각하게 하는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을 선물해 준다. 우리 모두의 세상사는 이야기는 이렇게 현실의 나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더 잘살아갈 수 있도록 돌아보고 감사하며 <가족>을 생각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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