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거로 전공하자
김승환 외 지음 / 렛츠북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서평] 먹는거로 전공하자

이 책은 김상진, 성아연, 신선화, 안희주, 이영현, 이지민, 전세현, 정희진, 주현경, 황석진 총 열명의 대학생들과 김승환, 박보현, 윤태성, 한민식 총 네명의 현직 식품 연구원들이 함께 공저한 책이다.
도서출판 렛츠북에서 출판하였다.

이 책은 먹는것에 관심이 많은 둘째 아이의 진로를 생각해 보고자 선택하게 되었다. 아직은 초등고학년의 어린 나이이지만 발달이 늦은 관계로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하기에 식품 전공의 직업까지 가능할지 내가 먼저 책으로 접해보고 싶었다.

이제 대학입시가 점점 다가오고있다. 식품학에 대한 입시를 준비 중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관련학과와 식품관련직무, 취업 준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겠다.
전국의 대학교 중에서 식품 관련된 학과는 약 430 여 곳...... 이 책에는 식품공학과, 식품위생학, 식품미생물학,식품영양학과, 바이오식품공학과 등 다양한 식품관련학과에 대한 설명이 수록되어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식품학과를 준비하는 고등학생부터 식품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까지 필요한 <먹는거로 전공>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식품학을 하려면 생물, 화학, 물리에 이르기까지 왜 공부해야하며 어떻게 적용되는지 또 자격증은 어떤것들이 있는지등에 대하여 도움을 준다.
취업분야는 식품대기업, 중소기업, 국가지방공무원 (식품 위생직7,9급), 연구원, 창업등을 소개해준다.
각장마다 대학생들과 실무자들의 꿀팁을 넣어서 더욱 섬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식품대학원에 대한 정보와 식품 직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자신의 스펙을 쌓기위한 공모전 참여하는 것부터 자격증 학습, 포트폴리오 만들기등에 관한 정보 제공과 함께 실습현장을 체험한 체험기를 통해서 현장에서의 상황까지도 엿볼 수 있었다.

스포츠영양사, 식품가공교사, 식품영양사, 식품마케터, 식품연구원 등 다양한 직업의 현직자들의 이야기를 담아주어서 실제 업무에 대한 간접적인 경험을 접할 수 있었다.

책 한가득 뭐하나 빼놓을 것 없이 식품전공을 원하는 이들의 궁금증을 가득 담았다. 정보로 꽉찬 책이다. 식품을 전공하기를 소망하는 학생이라면 필독서로 꼭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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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 - 왜 그리고 어떻게 인간을 연구하는가
팀 잉골드 지음, 김지윤 옮김 / 프롬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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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서평] 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

영국의 인류학자이며 매우 다양한 관심사로 환경문제, 언어,기술, 예술, 건축, 진화론, 인간과 동물의 관계 등 여러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팀 잉골드 박사의 책이다.
도서출판 프롬북스에서 출판하였다.

이 책은 아주 자그마해서 한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의 책으로 휴대가 편하다는 외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
인류학의 입문서로 좋겠다는 생각에 선택하게 되었는데 그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책의 첫 내용으로 세상은 연구의 대상이 아닌 자신이 살아가는 환경임을 이야기한다. <참여적 관찰>을 통해 바라보는 팀 잉골드 박사의 인류학에 대한 견해를 접할 수 있으며 팀 잉골드 박사는 우리에게 인류학의 발전을 위한 생각의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인류학의 지식이 아닌 지혜를 얻을 수 있겠다.
인류학이 생소한 나는 처음부터 차근차근 인류학 수업을 듣는 것처럼 한장한장을 곱씹어 읽고 생각해보았다.

저자는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하나의 세상인 것이며 또한 그것이 인류학이고 그 자체가 세상이라고 말한다. 약간은 심오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했으나 삶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또는 그들과 함께하는 활동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서서히 구축되는 것이다......라는 글 속에서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최근 몇 십 년 사이에 등장한 온갖 종류의 인류학이라고 조각내어진 의학인류학자, 시각인류학자, 환경인류학자, 도시인류학자, 인지인류학자,개발인류학자, 설계인류학자, 사이버인류학자, 법의학인류학자 등으로 복잡하게 부서진 인류학의 조각들을 바라보며 이 모든 분야의 시작인 인류학의 시작을 이야기해주고 이후로 인류학의 역사를 이야기해준다.
인류학의 연구가 이렇게 다양하고 많다는 것을 새롭게 느끼며 각각의 인류학의 분야가 어떻게 파생되어 왔는지를 짧게 나마 접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작지만 인류학의 시작과 역사, A.어빙 할로웰, 에밀 뒤르켐, 도널드 브라운, 클리포드 기어츠, 존 투비와 레다 코스미데스, 칼 폰 린네, 다윈, 토마스 헨리 헉슬리 등의 학자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또한, 미래의 인류학의 방향을 제시해주며 우리로 하여금 인류학에 대한 묵상을 던져준다.

이 책을 통해서 어찌보면 나와 가장 익숙하지만 생소했던 인류학을 접하게 되어 신선했다. 지속적으로 인류학에 관하여 관심을 두고 조금씩 더 가깝고 익숙하게 접해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만 이 세상을 만들어 나아갈 수 있다는 저자의 마지막 글귀가 마음에 깊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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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 최고에서 최적으로 - 2세대 AI와 21세기 인간형
문미선 지음 / 북산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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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미래교육, 최고에서 최적으로

공교육은 탐구의 과정이어야하고 우리나라의 교육제도가 발전하길 바라며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개성을 펼치며 성장하기를 바라며 좋은 선생님을 많이 만났으면 좋겠다는 문미선 교수의 책이다.
도서출판 북산에서 출판하였다.

2020년 우리는 좋든싫든 코로나19의 공격으로 개인위생이 강조되는 바이러스공포의 나날들을 살고 있다.
올해초를 생각해본다. 일주일씩 미루어지던 각급 학교 졸업과 입학, 그리고 개학.......속에서 혼란스러웠던 우리를 떠올린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사상초유의 상황 속에서 공교육은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고 현장수업은 최소한으로 이루어졌다.
그렇게 1학기를 보내고 2학기 개학을 준비할 때쯤 일부의 단체들에 의해 다시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19로 우리는 또다시 아이들의 공교육을 온라인으로 하게 되었다.

이 책은 현재의 온라인 수업으로 공교육을 바라보며......걱정과 염려의 답답함으로 힘들어 하던 내 현실의 상황 속에서...... 그래도, 변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택하였다. 최적의 교육을 향한 공교육의 방향을 나역시 원하고 있었기에 책제목을 통해서 기대감을 갖고 읽었다.

우선 하드북의 책디자인과 편안하고 넉넉한 글자배열이 맘에 드는 편안한 독서를 이끌었다.

책은 첫장부터 코로나19에 대항하여 우리나라에 맞게 대응한 K-방역과 의료진의 우수성을 이야기하며 지난 세월 미국식, 유럽식, 일본식이 우리보다 앞서간다고 인정하며 모방된 우리의 교육을 바라본다. 최적은 최고가 아니고 완벽하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의 교육은 최적의 교육으로 가야함을 말한다.

진화, 최적, 실용주의, 고교학점제, 교육전문대학원에 대하여 저자가 바라보는 교육의 방향성과 현장에서 문제점이 될 수 있을 법한 것들에 대한 해결책을 생각해보며 우리공교육의 방향도 다른 나라의 교육시스템을 탐방하기보다 코로나 방역처럼 우리나라만의 최적의 공교육을 찾아야함을 말한다.

축구선수 손흥민은 부상을 당하면 귀국하여 치료한다고 한다.
도쿄의 외곽지역 도넛 모양의 후지 유지원은 건축가의 따뜻한 마음과 인공지능의 알 수 없는 역량이 더해져 놀라운 합작품을 만들어내었다고 한다.
공교육은 탐구의 지적 과정으로 진화되어야하기에 3인조 교사공동체팀의 활약을 말한다.
엠퍼시 즉, 공감을 말하는 생각을 함께 나누는 능력의 중요성을 말한다.

이처럼 이 책은 우리를 돌아보고 우리의 공교육의 방향성을 생각하게 한다. 강점은 더욱 강화하고 단점은 보완하는 공교육의 큰틀을 보는 듯 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가장 뒷장에 문미선 교수의 책을 문미선 교수의 형제(문록선, 문화선, 문정춘)의 공동 작업으로 책이 나왔음을 전하고 있었다.
함께 한다는 것의 소중함을 전해 주는 듯 해서 흐뭇했다.
우리의 공교육도 미래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모두의 절실함이 더해져서 함께 조화롭게 발달해 나아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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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50대는 미래가 두렵지 않다
박윤진 지음 / 빈티지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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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철학하는 50대는 미래가 두렵지 않다.

불안한 미래를 극복할 수 있는 3대 첨단 기술이 '걷기', '읽기', '쓰기'라 생각하고 철학하는 회사원 박윤진 작가의 책이다.
도서출판 빈티지하우스에서 출판하였다.

걷기, 읽기, 쓰기를 시작으로 명상, 기도, 스트레칭 및 요가, 음악감상, 학습을 시작한 나는 박윤자 작가의 책이 궁금해졌다.
뭔가 잘 통할 것 같은 느낌(? )을 기대하게 되었다.

나에게 2020년은 난생처음 살아보는 세상의 시작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상을 살고 있기때문이다. 아니, 나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모두가 난생처음 접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을 것이다.
코로나19가 조금 잠잠해질 즈음의 2020년 여름은 이상기후로 비폭탄을 맞았다. 연일계속되는 코로나 확진자를 알리는 핸드폰 문자소리와 연일계속되던 비는 근심을 주었고 경제적인 침체는 우리 사회를 불안하게 했다. 이런 환경 속에서 나에게 50대가 성큼 눈앞에 오고 있었다.
이 책은 지금의 불안함을 없애고 싶은 마음에 선택하여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제목이 다가왔고 <불안이 물으면 철학으로 답하라.>는 이 책의 부제목처럼 철학으로 어떤 답을 줄까? 라는 기대감을 갖고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회사원인 저자가 겪어온 이야기를 담았다. 20장으로 구성된 그 각각의 이야기를 통해서 문제에 접근하고 객관적인 통계나 자료를 통해 이해시켜주며 문제점의 원인을 분석해준다.
철학노트를 이용하여 질문에 스스로의 내면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정리할 수 있게 도와주며 해결책을 유도해낼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이 책은 각장이 끝날 때마다 <자기 영혼을 돌보기 위한 철학 노트>를 두었는데 20장으로 구성된 이야기를 다 읽고 나면 <자기 영혼을 돌보기 위한 철학 노트>가 완성 된다.
20장의 철학노트를 보면 내 마음을 더 깊이 들여다 볼 수 있고 내안을 정리해서 나의 방향을 잡을 수 있는 한권의 철학 노트를 얻게 된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딱히 특별함이 있다기 보다 편안하게 스스로를 불안이 아닌 미래로 조금더 많이 생각해보고 준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을 꼽겠다. 그런 부분이 참 좋았다. 특히 <20장의 철학 노트>는 꼭 완성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회사원이라면 더욱 더 이 책의 내용이 쉽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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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하는 마음치료 이야기 - 한약으로 다스리는 정신 질환
고영협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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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교감하는 마음치료 이야기


최근들어 갱년기를 겪으며 없던 불면증이 오기도하고 그렇게 불면증이 지나간 후에는 계속 쏟아지는 잠과 얼굴로 오는 홍조 그리고, 가슴의 쿵쾅쿵쾅거림이 왔다가는 며칠을 힘들게 하고 지나가버리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원하지 않는 반감금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일까? 우울감도 밀려왔다. 아이와 꼬박 24시간을 같이 보낸지 8개월째 신체적으로도 지쳐가기 시작했다. 어느새 몸도 마음도 체력방전으로 우울감이 생기고 우울감은 무력감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변화가 필요했다. 그리고, 건강에 관심이 생겼다. 한약으로 다스리는 정신질환은 어떻게 접근하고 다가가는지 궁금해졌다. 그런 이유로 이책의 제목이 눈에 쏙 들어왔고 이 책을 선택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교감한의원 그룹의 의료진들이 교감한의원의 '정신과 프로토콜'을 일반 대중이 알기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출간한 책이다. 고영협, 노가민, 노의준, 신강식, 우석윤,장지욱 총 6명의 한의사가 공저한 책이다.
도서출판 한국경제신문에서 출판하였다.

공황장애, 불면증, 우울증, 틱, ADHD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증상별 정의와 원인, 진단과 치료 접근법, 예후와 부작용에 관하여 정리해 주고 한의원에서 치료받은 사례를 적어주었다.

우울증이 가장 궁금했던 나는 우울증의 예방과 재발 방지에 관심이 갔다. 한의학이라고 양방과 치료가 다른 특별함이라기 보다는 일상적이고 생활속에서 접근하기 편한 방법을 알려주었다.
그 내용은 이렇다. 미소를 지어서 안면 근육을 움직여 뇌로 신호가 전달 되어 기분이 좋게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좋은 생각과 기억을 떠올려 노트에도 적어본다. 낮에는 꼭 햇볕에 나가서 따뜻한 햇볕에 몸을 움직여 본다. 등산 같은 운동을 좋은 습관으로 들여본다. 몸을 움직여서 하는 운동은 뇌도 건강하게 하므로 운동하는 좋은 습관을 들여본다. 균형잡히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들여본다. 명상과 요가, 이완 요법을 해보고 불안할 때는 심호흡을 해본다. 낮잠을 30분 이내로 자고, 침대는 잠자는 용도로만 사용한다. 걱정하기 보다는 현재에 집중한다.

대부분이 아는 내용이어서 확인하는 정도였다.
한약으로 다스리는 정신 질환이라는 책의 부제목처럼 한의학적으로는 매우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른점이 있다면 한의학은 비슷한 증상이어도 그 개인의 체질과 타입에 맞춰서 다르다는 점이 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공황장애, 불면증, 우울증, 틱, ADHD에 대한 대략적인 상식을 얻게 되었고, 특히 우울증에 관한 내 마음의 근심은 잠재울 수 있었다. 내 방법이 다르지 않음에 확신을 갖고 좋은 습관을 들이기에 더욱 끈기를 갖고 노력해야겠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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