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하는 마음치료 이야기 - 한약으로 다스리는 정신 질환
고영협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서평] 교감하는 마음치료 이야기


최근들어 갱년기를 겪으며 없던 불면증이 오기도하고 그렇게 불면증이 지나간 후에는 계속 쏟아지는 잠과 얼굴로 오는 홍조 그리고, 가슴의 쿵쾅쿵쾅거림이 왔다가는 며칠을 힘들게 하고 지나가버리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원하지 않는 반감금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일까? 우울감도 밀려왔다. 아이와 꼬박 24시간을 같이 보낸지 8개월째 신체적으로도 지쳐가기 시작했다. 어느새 몸도 마음도 체력방전으로 우울감이 생기고 우울감은 무력감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변화가 필요했다. 그리고, 건강에 관심이 생겼다. 한약으로 다스리는 정신질환은 어떻게 접근하고 다가가는지 궁금해졌다. 그런 이유로 이책의 제목이 눈에 쏙 들어왔고 이 책을 선택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교감한의원 그룹의 의료진들이 교감한의원의 '정신과 프로토콜'을 일반 대중이 알기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출간한 책이다. 고영협, 노가민, 노의준, 신강식, 우석윤,장지욱 총 6명의 한의사가 공저한 책이다.
도서출판 한국경제신문에서 출판하였다.

공황장애, 불면증, 우울증, 틱, ADHD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증상별 정의와 원인, 진단과 치료 접근법, 예후와 부작용에 관하여 정리해 주고 한의원에서 치료받은 사례를 적어주었다.

우울증이 가장 궁금했던 나는 우울증의 예방과 재발 방지에 관심이 갔다. 한의학이라고 양방과 치료가 다른 특별함이라기 보다는 일상적이고 생활속에서 접근하기 편한 방법을 알려주었다.
그 내용은 이렇다. 미소를 지어서 안면 근육을 움직여 뇌로 신호가 전달 되어 기분이 좋게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좋은 생각과 기억을 떠올려 노트에도 적어본다. 낮에는 꼭 햇볕에 나가서 따뜻한 햇볕에 몸을 움직여 본다. 등산 같은 운동을 좋은 습관으로 들여본다. 몸을 움직여서 하는 운동은 뇌도 건강하게 하므로 운동하는 좋은 습관을 들여본다. 균형잡히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들여본다. 명상과 요가, 이완 요법을 해보고 불안할 때는 심호흡을 해본다. 낮잠을 30분 이내로 자고, 침대는 잠자는 용도로만 사용한다. 걱정하기 보다는 현재에 집중한다.

대부분이 아는 내용이어서 확인하는 정도였다.
한약으로 다스리는 정신 질환이라는 책의 부제목처럼 한의학적으로는 매우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른점이 있다면 한의학은 비슷한 증상이어도 그 개인의 체질과 타입에 맞춰서 다르다는 점이 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공황장애, 불면증, 우울증, 틱, ADHD에 대한 대략적인 상식을 얻게 되었고, 특히 우울증에 관한 내 마음의 근심은 잠재울 수 있었다. 내 방법이 다르지 않음에 확신을 갖고 좋은 습관을 들이기에 더욱 끈기를 갖고 노력해야겠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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