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 부의 본질을 꿰뚫는 7가지 비결과 통찰 질문 152
조지 S. 클레이슨 지음, 이선주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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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바빌론 부자들의 돈버는 지혜

일상을 즐기면서 그저 만족했을 뿐...부자가 된다는 것을 특별하게 생각해보거나 간절히 원해보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엄마가 되어서 바로본 세상은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고기를 잡아주기보다는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주라고 했는데... 발달장애아이의 엄마가 되어서 바라본 세상은 ...스스로의 자립이 가능할지 너무나 현실이 암담했다. 더 나은 주변의 시선과 환경을 원하며 그런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내가 하는 노력은 정말이지 병아리 눈꼽만큼도 안되는 크기로 다가왔다. 그리고, 시간은 한정적으로만 느껴졌다.

정직한 부자가 될 수 있다면 그 길을 가고 싶어졌다. 바빌론의 부자들에게서 듣는 지혜로 그들의 돈버는 지혜를 배우고 싶어졌다.

이 책은 1929년 미국 대공항으로 경제가 완전히 붕괴되었을 때 모든 것을 잃은 수백만 가정에 본질적인 경제적 조언과 위로, 그리고 희망을 전해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돈을 모으고, 지키며, 불리는 원칙]을 알려주는 보석같은 우화들을 만들어낸 조지S.클레이슨의 책이다. 연세대학교 사회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공부한 이선주 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현재지성에서 출판하였다.

이 책의 목차 다음에는 바빌론 최고 부자 아카드가 전한 부자가 되는 7가지 비결과 바빌론 최고 부자 아카드가 전한 재물의 다섯가지 법칙이 담겨있다.
바빌론 최고 부자 아카드가 전한 부자가 되는 7가지의 비결은 이렇다. 돈을 모으고 지출을 조절하고 돈을 불린다. 원금을 지키고 집을 장만하고 노년이나 가장이 사망할 때를 대비하고 돈 버는 능력을 키운다.
이것만을 보았을 때에는 누구나 아는 사실로 그저 평범하게만 보였다.
재물의 다섯 가지 법칙은 어떤가?
수입의 십분의 일을 떼어 모으며 가족의 미래를 대비하는 재산을 형성하고 현명하게 안전하면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에 투자를 한다. 그리고, 재물을 다스리는 법을 아는 현자에게 조언을 구해서 신중히 투자하며 재물을 지키고 재물 관리의 달인이 찬성하는 곳에 투자를 한다.
하룻밤에 부자가 되길 꿈꾸지 말고 사기꾼과 모사꾼의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않는다.
이렇게 보면 모두가 아는 당연한 것 아닌가? 라고 생각될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원칙은 알고 이해한다고 해서 그대로 이루어지지않는다. 행하는 것...
실천하고 정확한 실천을 하기 위해서 꾸준함이 있어야 함을 한 번 더 느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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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경제학 상식 사전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시리즈
테이번 페팅거 지음, 임경은 옮김 / CRETA(크레타)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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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경제학 상식 사전

자본주의사회 속에서 생활하는 나는 경제를 배제하고 생활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얕고 짧은 경제학 상식만을 겨우 담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다. 며칠 전 주식 시장이 폭락하며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이하고 블랙 먼데이까지 겹쳤다. 주식 폭락의 이유를 인터넷과 뉴스를 통해 접하면서도 도무지 정확한 깨달음은 얻지 못했다. 왜 경제에 관하여 이렇게 애매모호한 판단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을까?
답답함이 밀려왔다. 경제에 대한 상식을 조금 더 익히고 싶었다.

이 책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경제학, 정치, 철학을 전공한 테이번 페팅거의 책이다. 부산대학교 경제학 학사 및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인 임경은 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크레타에서 출판하였다.

우리 생활에 경제는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걸까?
이 책은 경제학 상식 사전이라는 책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경제에 대한 쓸모 있는 상식을 가득 담고 있다.
경제 성장은 국민 총소득과 국민 총생산의 증가를 의미한다는
교과서에서 익힌 기본 상식을 찬찬히 설명해주고 있다.
그래프를 표현해서 이해를 도와주고 역사적 배경을 통해서 경제 성장을 설명해 준다. 쿠즈네츠 곡선을 통해서 1인당 GDP와 환경파괴수준의 관계를 표현한 그래프를 보며 고성장 초기의 환경 오염의 발생이 적절한 기술을 사용하여 환경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통해 우리나라의 산업 발전을 돌아보며 쿠즈네츠 곡선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미래의 일을 예측할 때 꼭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보다는 현재를 살며 상식을 대략적으로 이해하기에 좋았다. 그래프를 사용하여 설명되는 글이 자주 나오는데 이해하기에 좋았다. 최근 재테크 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까닭에 이 책은 매우 용이했다.
청소년기의 10대 자녀와 함께 읽고 뉴스의 경제 이슈를 화제 삼아 대화를 통해서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을 것 같다.
화폐가 갖는 의미에서 실물화폐, 법정화폐, 준화폐,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등의 개념 이해부터 경제 성장과 경제 성장의 한계, 수요와 공급의 관계와 기회비용, 분업 농동자의 이야기, 한계혁명, 한계효용체감의 법칙 등 쉽게 풀어놓은 경제 이야기는 저자가 우리 생활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경제를 정확한 상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경제가 우리 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차분히 알려준다. 우리 사회의 자유 시장 경제 이야기와 그 역사를 통해서 담은 무역의 이야기는 시장구조와 경제 흐름을 이해를 도와주고 내게 어렵기만 했던 수요와 공급의 관계를 편하게 정리해 주었다. 경제학을 얕고 넓게 개념적으로 접하기에 좋은 책이었다.
2008년 부탄에서 채택해 유명해졌다는 국내총행복(GDH)을 2019년 뉴질랜드도 GDP를 행복과 월빙지수로 대체했다는 이야기 속에서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성을 조금은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경제학 상식을 익히고 한국형 국내총행복(GDH)를 떠올려보며 아이와 함께 의견을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조심스레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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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안의 애착을 돌아보기로 했다
오카다 다카시 지음, 이정은 옮김 / 초록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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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는 내 안의 애착을 돌아보기로 했다.

애착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둘째 아이의 느린 발달을 직감한 날부터였다. 낯가림이 없고 엄마와 아빠를 다른 사람들과 구분하지 않는 아이를 보며 마음에서 오는 불안감과 함께 [나는 엄마야, 엄마니까 이 모든 일을 감당해 주어야해...나를 갈아넣어서라도 너를 위해 모든 노력을 할꺼야]라는 생각으로 외국은 못 나가고 전국방방곡곡으로 치료를 다니며 초등입학을 하게 되기 까지...
36개월 전반적 발달장애라고 진단명을 받던 날 바로 [모아애착]이라는 프로그램을 아이와 함께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낮병동에서 그렇게 둘째아이와 [모아애착]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나를 돌아보며 자책을 하며 낮에는 둘째아이와 밤에는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 밤잠을 이루지 못한 날들이 계속되었다. 나에게 애착은 그렇게 소중한 희망 고문으로 자리했었다. 둘째아이에게 집중하고 있던 시절 큰아이를 보았을 때 큰아이는 손톱이 없었다.
이 모든게 애착의 중요성으로 과제처럼 다가왔었다. 나에게 애착은 최고의 목표였지만 잡으려고 애써도 잡히지않는 커다란 힘듦이었다.

행복하지않았다. 아니 행복을 느낄 수 없었다. 어쩌면 행복은 나를 더 갈아넣어야 오리라 생각했었다. 모든 것이 내 탓이라고...

이 책은 현재 오카다 클리닉 원장으로 있으며 일본심리교육센터 고문으로 활동하는 정신과의사 겸 작가인 오카다 다카시의 책이다. 니혼대학교 문리학부 국문학과 4년 과정을 수료하고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인 이정은 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초록북스에서 출판하였다.

이 책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애착장애에 대하여 설명해주고 있다. 한 사람이 성장하면서 주양육자와의 애착과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절히 느낄 수 있다. 정리정돈이 안된다거나 기분 또는 인간관계로 고통스럽다면 성인 ADHD 보다는 애착장애를 의심해보라는 저자의 글은 내 안의 애착을 돌아보기에 좋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애착장애를 극복해 낼 수 있을까? 애착장애의 극복은 재활훈련과 비슷하다. 이 책의 7장에는 애착장애를 회복하는 길에 대한 사례가 담겨있다. 그 사례를 통해서 애착장애를 회복하기 위한 소중한 힌트를 찾을 수 있었다. 안정을 찾는 사례들 속에는 소중한 힌트가 숨어 있었다. 저자는 말한다. 의학 모델이 아니라 애착 모델로 보라고 그 이유는 애착 모델로 보아야 비로소 근본 원인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고 문제의 본체를 찾아낼 우 있다는 것이다. 불안정한 애착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은 현실 속에서 객관적인 눈으로 나를 볼 수 있어야한다. 부모인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내 안의 애착을 정확히 돌아보고 그를 통해서 내가 안정되고 미소를 되찾아야 아이도 안심하고 생기를 되찾게 된다는 것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애착장애의 극복은 재활훈련과 비슷하다. 첫째는 어떤 형태로든 의지할 것이 필요하며 둘째는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만 극복할 수 있으며 셋째는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다.
이 책은 나에게 아직 끝나지않은 나의 육아에 아니 끝이 있을지 모르는 육아에 애착의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책이었다.
응답성, 주체성 존중, 안전기지의 역할, 공감성, 정서적 공감성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안내해주며 모두에게 효과적인 애착장애 극복 방법을 알려준다. 애착접근법과 애착 요법을 통한 접근과 양가형 애착 개선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다.
돌봄에 대한 우리 사회의 현실을 통해서 현대의 기이한 병들을 애착장애를 통해서 바라보는 글 속에서 내 안의 애착을 돌아본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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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이기는 불편한 심리학
다카시나 다카유키 지음, 신찬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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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화를 이기는 불편한 심리학

매일같이 뉴스에 나오는 사건사고를 접한다. 그 뉴스를 보며 안타까운 일에 가슴아프기도 하고 분노를 느끼기도 한다. 그럼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이런 사회 속에서 살고 있구나...하는 불안감과 공포심을 갖기도 한다. 차마 입에 올리기도 힘든 사건사고에 충격을 받을 때면 늘 따라다니는 [사이코패스]...평범한 사람들과는 확연히 다른 이들로 분리하곤 한다. 그러나, 큰 충격을 준 사건의 중심인물의 오랜 가족과 지인들에게서 듣는 이야기는 좀 다를 때가 있다. 전혀 다른 인물이라고 말해야 할 만큼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이야기, 너무 소극적이어서 눈에 띄지않는 사람이었다고 하는 기사, 혹은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된 인터뷰를 접할 때가 있다. 그렇다면 그들의 말이 진실이 아닌 것일까? 아마도 그 말들은 거짓말이 아닐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종종 욱하는 성격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화를 불같이 내는 이들을 만나기도 한다. 만약 그런 이들을 만났다면 그들에게 휘말리지 않고 스스로 불안감과 공포심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아마도 큰 용기가 필요하거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어쩌면 주저앉아서 울어버리지는 않을까? 일상적인 상황이 아닌 때의 타인의 행동을 예측한다는 것은 쉽지않은 일일 것이다. 그것도 긴급한 사건사고의 상황이라면 더더욱...

가스라이팅, 데이트 폭력, 집단 따돌림, 직장 내 갑질, 이별 살인, 학교 폭력을 저지르는 상습적 인물들은 모두 사회 부적응자일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 속에서 눈에 띄는 책을 발견했다.

이 책은 고등학교 교사가 되어 학생들의 심리적 문제를 직접 경험하면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다가가 심리와 인간관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공인 심리사이자 임상 심리사, 일류 교류분석사인 다카시나 다카유키의 책이다. 인제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림대학교 국제대학원 지역연구학과에서 일본학 전공을 한 신찬 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밀리언서재에서 출판하였다.

저자는 1장에서 누구나 느슨한 사이코패스가 될 수 있다고 전한다. 사이코패스의 특징은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갖는다고 한다.
1.차갑고 잔인하다.
2.공포를 느끼지 못한다.
3.충동적으로 행동한다.
4. 항상 자신감이 넘쳐 보인다.
5. 목표 달성을 위한 집중력이 높다.
6. 강한 압박에도 냉정하다.
7.정신적으로 거칠다.
8. 사람의 마음을 묘하게 끈다.
9. 카리스마가 강하다.
10.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
11. 양심이 없다.
그런데, 진짜 사이코패스가 아닌 사람도 위와 같은 특징 중 몇 가지 요소가 발현될 때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런 일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사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나는 나의 모습을 숨김없이 모두 보여주고 살고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사이코패스는 우리 가까이에 존재할 뿐 아니라 때로는 누구나 사이코패스와 같은 성향을 보일 수 있다고 전한다. 이 책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내 마음을 보호하기 위한 책이라고 전하며 나역시 예외는 아니라고 말한다.
진짜 사이코패스가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들 속에서 나와 주변을 생각해보고 그 이유를 함께 풀어 그 일들 속에서 볼 수 있는 심리를 간략하고 명료하게 알려준다. 진짜 사이코패스는 아니지만 일상의 어떠한 상황에서는 공격적인 성향으로 나타나는 사람들을 [얕고 느슨한 사이코패스]라고 전한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가 해당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점점 더 바쁘고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쉼없이 어쩌면 쉼 조차도 피곤하게 누리며 사는 삶이 우리 모두를 위태롭게 하는 것은 아닐까?
분노의 근원을 안다면 스위치를 찾아서 멈출 수 있지 않을까?
쉽게 술술 읽히지만 결코 쉽지않은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이 책을 통해서 타인의 이야기에 유난히 귀기울이는 나는 타인을 조종하려는 경향이 있는 사이코패스에게 어쩌면 쉬운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신의 입장을 단호히 지켜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았기에 내 행동을 돌아보며 단호하게 거절 못하는 나의 태도에 변화가 필요함을 깊이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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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니체에 열광하는가
신성권 지음 / 하늘아래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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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는 왜 니체에 열광하는가

우리가 사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성공이 마치 행복이라는 암묵의 공식으로 의심도 갖지않고 성공을 위해 자신을 잘 살피지도 못한 체 한 방향을 향해서 달려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방향이 성공하는 것이라고 의심조차 하지않고 맞는지 틀린지도 모르면서 말이다. 좋은 학교를 나오고 좋은 직업을 얻으면 행복이 따라오리라는 일반적인 방식?이라며 마치 인증된 공식처럼 의심도 흔들림도 없이 한 방향을 향해 달려가는 그 모습 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거나 아는 사람이 있을까? 잘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힘든 일이지만 놀랍게도 사회속에서 대부분은 그렇게 한 방향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바라본다. 1등이 되고자 달려가는 인생 속에서 그들은 모두가 1등이 될 수는 없다. 그리고, 어렵게 1등이 되어도 그 자리에서 진정한 행복을 보장 받지는 못한다. 왜 그럴까? 타인과의 과한 경쟁 속에서 한 방향만 바라보고 달려가며 살아가는 인생이 행복할 수 있을까? 단순히 생각해도 멈춰서 생각할 수 있지만 누군가 바쁘게 달려가는 모습 속에서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해 목적지도 모르며 달려가는 것은 아닐까? 나를 진정 알지 못하는 내가 타인과의 과한 경쟁에서 행복할 수 있을까? 진정한 나의 행복을 알고는 있는지? 찾아보기는 했을까? 우리 모두는 누구하나 똑같은 존재가 아닌데 말이다.

철학에 관심이 없는 이라도 살아가면서 우리는 [니체]라는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니체는 [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도덕의 계보화 ] 등의 유명한 문학작품을 남기기도 했다. 그런 니체는 [ 나를 믿어라. 인생에서 최대의 성과와 기쁨을 수확하는 비결은 위험한 삶을 사는 데 있다. ]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 책은 1989년생의 젊은 작가로 인문과 사회 분야의 다양한 교양서를 집필하고 있는 신성권 작가의 책이다. 도서출판 하늘아래에서 출판하였다.

니체를 떠올리면 나는 어렵다라는 느낌이 나를 덮었었다. 니체의 책을 읽을 때면 그리 두껍지않은 책 속에서 글을 읽어도 겉도는 듯 좀처럼 그 깊이에 푹 빠지지를 못하는 나를 마주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이 시대를 살며 니체를 떠올리기에 좋았다. 1장 부터 삶은 힘든 것이 정상입니다.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기로 시작되는 글은 총 6장의 250쪽의 책 속에서 니체를 바라보며 빠져들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었다.
제 4장의 진정한 나로 살아가기에서 말하는 주체적인 삶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가르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정한 자신으로 존재할 때, 가장 강하다라는 글 속에서 [장자]의 달생편에 나무 닭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를 깨닫게 한다. 진정한 강자는 1등이 아니라 경쟁구도에서 벗어나 있는 자이며 그 힘은 자신의 온전한 덕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가장 이타적인 인물은 가장 자기 중심적인 사람들 중에서 나온다는 글 속에서 우리는 과연 자신을 진정으로 알고 있는지? 질문을 던지게 한다. 그리고,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지? 의문으로 나를 들여다보게 했다. 진정한 나를 자각하는 온전한 삶을 생각하게 했다. 건강한 자기애를 알려준다.
니체의 저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그 시대에 흥행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그가 그의 저서에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실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이라고 언급했다는 것만으로도 그는 엄청난 자신감의 소유자였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그런 니체를 현 시대에 오만함으로 폄하할 사람은 드물다. 왜 그런걸까?
만약 니체의 글 속에서 겸손을 핑계삼아 타인들로 부터의 공격을 받을 것을 염려하여 자신의 가치를 폄하했다면 어떠했을까? 오늘날의 니체는 없지않았을까?

현시대를 살아가며 우리 모두는 니체의 글을 통해서 진정한 나를 돌아보아야 하지 않을까? 그것만으로도 행복에 더 가까워 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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