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때문이야 맑은아이 12
신현경 지음, 이갑규 그림 / 맑은물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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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아빠 때문이야

아이들을 키우면서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봄직한 말[때문이야~] 그 말 속에 아이의 마음을 읽는 것은 쉽지않겠지만 다가오는 미안함과 나를 누르는 죄책감으로 묵직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나는 지금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곤 하는데... 그림책 강사로 활동을 시작한 최근에는 더욱 신간 그림책이 궁금해졌다.

이 책은 오랫동안 어린이잡지를 만들다가 동화작가가 된 신현경 작가의 책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그림을 전공하고 현재 유쾌한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인 이갑규 그림의 책이다.
도서출판 맑은물에서 출판하였다.

어느날 긴팔원숭이가 새로 이사를 하고 그곳에서 거미원숭이, 안경원숭이, 양털원숭이와 함께 친구가 되어 술래잡기를 한다.
이렇게 신나는 술래잡기로 즐거운 어느날 비가 내리고 그날도 술래잡기를 하던 긴팔원숭이는 빗물에 미끄러워진 나뭇가지에서 그만 추락하고 만다.
다행히 긴팔원숭이는 다치지는 않았지만 이후로 술래잡기가 싫어졌다. 비에 흠뻑 젖어서 집으로 돌아가고 아빠에게 이 모든 것이 아빠때문이라고 ... 퉁명스럽게 말한다.
이 책은 들키기 싫은 아이들의 속마음을 어떻게 친구들에게 잘 표현할 수 있을지 ... 그림책으로 표현해준 책으로 아이들과 함께 읽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에 좋은 책이다.
그림을 보는 재미도 즐겁다.
수채화 같기도하고 컴퓨터 그림? 같기도한 책의 그림에서 그린이의 연륜이 느껴진다.
따뜻한 결말의 이야기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하는 책이다.
속마음 표현에 힘들어하는 아이들이나 표현이 짧은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더욱 좋을 것 같다.

*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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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 - 작가의 마음과 편집자의 눈으로
최은영 지음 / 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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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림책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

어쩌다보니 둘째 아이의 그림으로 캐릭터를 만들었고 그 캐릭터를 통해서 둘째 아이의 성장과정을 짧은 시간동안에도 그림책으로 완성했다. 부족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오지않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엄마라는 용감함에 용기를 내었고 그렇게 내첫번째 그림책이 세상에 나왔다.
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그림책 활동가가 되었다.
이것은 내 오랜 기도의 응답이기도 하기에 겁도 없이 순종으로 임했다. 겁도 없이... 난 그렇게 또 한걸음 세상을 향해 나아간다.

이 책은 현재의 나를 위해서 선택한 책으로 겁없는 내가 무지하게 첫발을 뗀 후 두번째 그림책으로 고민이 많은 요즈음 나를 위한 지식의 절실한 필요로 선택한 책이다.
나에겐 훌륭한 스승님이 계시고 지지해주는 고마운 분들이 계시지만... 두번째인 이번에는 좀처럼 용기가 나지않아서 동료들과 달리 한장도 그리지 못하고 자화상만 그리고 있었다.

작가의 마음과 편집자의 눈으로 그림책을 쓰고 만드는 최은영 작가의 책이다. 도서출판 클에서 출판하였다.

우선 책을 배송받고 책사이즈에 놀랐다. 내 손을 펼친 크기 정도의 책에 생각했던 것 보다 다소얇고 가벼웠다.
들고 다니며 읽기에 딱 좋은 핸드북으로 흡족했다.
저자는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한다. 나역시 그렇기에 공감이 깊이 되었지만 사실 최근의 나는 걱정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지고 넉넉해졌다. 그리고, 나역시 둘째 아이와 함께 가치있는 그림책을 쓰고 싶어서 이 글을 내 첫번째 그림책에 내소개글에 넣기도 했었다.
첫장부터 깊은 공감으로 다가왔다.

나의 흩어진 막연한 생각들을 잘 정리해주는 책이었다.
사실 편집자의 눈으로 그림책을 본다는 생각은 해보지도 못했었다. 글만 쓰면 그림을 그려준다던 아이는 자폐성발달장애의 특성한 자신이 내킬 때만 그림을 그렸고 그것도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만 그렸다. 그런 아이만 막연히 기다릴 수 없어서 못그리는 그림이지만 아이의 그림을 따라 그렸고 아이의 순수함을 따라갈 수 없는 한계에 ... 좌절을 겪은 터라서 ...이 책은 나에게 그림책의 교과서와 같았다.
본격적으로 그림책을 쓰는 이들에게 꼭 한번은 읽어봐야 할 필독서라 하고 싶다. 다행히도 이 책의 저자는 그동안의 내 생각과 일치하는 그림책에 대한 견해로 다가와서 자신감을 주었다. 감사함을 이 서평을 통해서 전해본다.
나에겐 세번째의 스승님과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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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소액 땅 투자 바이블
이승주 지음 / 세종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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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돈되는 소액 땅투자 바이블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주변의 집값에도 관심이 생겼다. 그렇지만 부동산 투자를 한다는 것은 쉽지않았다. 내 명의로 된 집을 갖는 것도 배우자의 명의로 된 집을 보유하고 있다면 법적으로 고려해야할 것들이 많았다.
자칫 잘못하면 돈을 벌기보다는 오히려 상황을 어렵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부동산을 움직이는 것은 그만큼 가지고 있는 투자금이 필요했다.
그래도 이전까지 한번도 살아보지 못한 코로나 시대를 살면서 투자의 필요성은 더욱 느껴졌다.



[돈되는 소액 땅투자 바이블]이라는 책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은 실질적으로 돈, 학력, 인맥, 배경 없이 시작하여 자수성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자를 꿈꾸는 사람들을 교육하고 있는 '토지명장' 이승주 대표의 책이다.
도서출판 세종미디어에서 출판하였다.
토지 투자는 운이 아니며 부자들은 부동산을 좋아한다는 저자의 글은 설득력있게 다가왔다.
'땅 테크'를 하려면 저자는 매달 일정한 수준 이상의 수입이 나오면서 적어도 500만원 이상 가지고 있는 사람이 땅 투자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한다. 그런 최소조건을 갖추었어도 현재 나의 상황에 토지 투자를 하는 것이 맞는가?를 점검하는 것이 바로 땅 투자 공부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초보라 막막한 사람들은 투자를 하기 전에 읽어보면 도움이 되겠다.
이 책은 자수성가의 지름길, 땅 투자 입문, 초보도 돈 버는 땅 투자 노하우1~2, 땅 투자가 답이다, 초보자가 궁금해하는 질문과 답23 등 을 수록하고 있다. 마지막 부분에 초보에겐 생소한 단어들인 가등기, 강제수용, 개발진흥지구 등의 단어 풀이도 담겨있다.
부동산을 공부해도 실제의 투자와는 또 다르기에 이 책은 실전에 맞추어졌다는 느낌이 강하다.
저렴한 땅을 찾아서 고르는 안목과 그 땅을 마냥 두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땅을 수익으로 투자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알려준다. 그 중에서도 땅도 리모델링이 가능하다라는 글이 인상적이었다. 물론 땅이 리모델링이 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해 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리모델링에는 그 만큼 비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소액의 땅투자에서는 생각 조차 못했기 때문이다. 저자의 그 방법은 환경미화를 시작으로 지대 높이를 조정하고 지나치게 큰 땅은 분할을 한다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합병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고 또한 성토와 절토를 알고 지대높이를 조정해서 토지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맹지도 돈이 될 수 있겠다. 또한, 도로를 리모델링하고 용도변경도 고려하고 지목 변경, 법률상 하자 제거 등의 저자의 노하우를 간력히 알려준다.
이 책의 내용에 아쉬움이 있다면 많은 내용을 한권에 담다보니 간략한 설명으로 구체적으로 궁금증을 풀기는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저자가 네이버 자수성가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이곳에서 구체제인 궁금증을 해결하면 좋겠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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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여름 우리나라 좋은동시 - ‘우리나라 좋은동시’ 선정 젊은작가 동시선집
권영상 외 34명 지음, 이지연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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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2022 여름 우리나라 좋은 동시

동시를 떠올리면 동요가 생각나고 ... 초등학교가 생각난다.
조롱조롱, 대롱대롱 ... 의성어와 의태어가 떠오르고...
푹푹찌는 여름 젊은 작가들의 동시선집으로 더위를 잊고 동심으로 돌아가서 푹푹쪄도 마냥 신나던 그 때를 떠올려 보고 싶었다.

이 책은 우리 나라 좋은 동시 선정 작가 35인의 동시가 담긴 동시집으로 한국 아동 문학의 자랑스러운 우수성과 미래의 방향을 이끌어갈 작가들의 동시를 소개하고 있다.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로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를 취득하고 현재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강의하고 있는 황수대 교수와 오세란위원이 공동으로 우리나라 좋은동시 선정한 책이다. 우수 작품 선정 기준으로 2018년 가을호부터 2020년 봄호까지 발표된 작품중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로 원로의 작품에서 신인의 작품까지 골고루 담았으며 어느 하나의 잡지에 치우치지 않도록 신경 써서 작품을 선정했다. 재미와 교육의 적절한 비율로 선정했다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그림은 프랑스와 한국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졌고 삽화가, 번역가,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인 이지연 작가가 그렸다.
도서출판 열림원어린이에서 출판하였다.

재미있는 그림과 어우러진 목차가 즐겁게 미소짓게 하는 책이다.
[아래층 할머니] 라는 제목의 김자미 작가의 동시가 눈에 들어왔다. 너믜 집에 코끼리 키우니? 라는 시작의 동시는 새끼 낳으면 한 마리 줄래? 로 끝나는 짧은 동시였다.
쿵쿵쿵쿵에서 느껴지는 푹푹찌는 더위와 같은 짜증을 첫시작 질문과 마지막 질문 두개로 짧고 인상적이게 했다.
난 우리집 윗층 할머니가 코끼리인 줄 알고 가끔 확인하는데...
아파트를 사는 이들이 많은 요즈음 ...
짧은 동시로 위트를 느끼며 짜증을 날릴 수 있었다.

동시집 한권을 후식 냉면 한그릇 후루룩 먹어 치우듯 읽어버리고는 더위를 잠시 잊고 빙그레 웃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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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의 어른이에게, 산티아고
김인겸 지음 / 이분의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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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스무살의 어른이에게, 산티아고

내가 어른이 되었다는 걸 느낄 때가 언제였을까?
기억도 나지 않는 나의 스무살...
봉사활동 중 만난 청년들을 통해서 산티아고 순례길을 홀로 다녀온 이야기를 들을 때면 ... 그 길을 언젠간 나도 가보고 싶어졌다.

이 책은 일상에 지친 나에게, 산타아고 순례길을 선물하고 그 순례길을 무사히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우연히 '이분의 일 출판사'의 <까미노 BOOK살롱>프로젝트를 지원하여 독립출판의 기회로 출판하게 된 김인겸 작가의 책이다.
도서출판 ' 이분의 일'에서 출판하였다.
전 국민의 이분의 일이 자신의 책을 갖는 날까지 라는 글귀가 특별함으로 다가오는 출판사이다. 언젠가는 도전해 보고 싶다.

내가 그 동안 보아왔던 청년들의 배낭처럼... 저자의 파란 배낭에 달린 커다란 태극기가 눈에 들어왔다. 9월14일을 시작으로 10월 18일까지 저자의 첫 산티아고 순례의 기록을 볼 수 있었다.
내가 그 동안 보아왔던 청년들 중에서 가장 젊은 스무살... 저자는 자신에게 산티아고 순례길을 선물했다고 전한다.
순례길의 첫날 아침거리 준비를 하지 못해서 물로만 배를 채운 후 길을 떠났다는 글에서 어딘지 모를 ...두려움 없는 젊음이 느껴졌다. 산티아고 순례길하면 바로 떠올리는 까마노 친구들 연합 네이버 카페... 저자 역시도 그 카페를 떠올리는 글이 보였다. 카페에서만 보던 생장의 다리 사진을 직접 찍었고 그곳을 벗어나며 감격스러웠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웠단다.
사진과 예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책으로 스무살의 기록을 전하는 저자의 용기가 부러웠다. 그 여정 속에서 만나는 이들이 무서운 사람들이 아닌 반기고 긴장감을 녹여주는 이들로 모두 순례자라는 표현 속에서 저자의 여정 속에 따스함을 느꼈다.
아름다운 강과 나무를 너무 연속으로 보다 보니 감각이 무뎌져간단다. 코로나 시국에 떠난 산티아고 순례길이라서인지 저자가 마냥 부럽기만 했다.
저자의 순례길은 사랑이 넘친다. 한국의 추석 명절에도 순례글을 올리며 저자는 걱정이 되었단다. 그러나 저자의 글을 응원하는 글과 요청의 글에 고마웠다는 글로 저자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언제가는 떠나보고 싶은 산티아고 순례길... 반백의 나에게 기회가 올까 싶어서 이렇게 부러움에 책을 읽고 까친연도 떠올려본다.

스무살 ... 이 책을 통해서 산티아고 순례길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었다.

산티아고 순례길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통해서 잘 계획해보라고 권해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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