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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멜로즈의 사계절 그린 레시피 - 제철 과일과 재료로 즐기는 나만의 홈카페 음료
박진영(그린멜로즈)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22년 8월
평점 :
[서평] 그린멜로즈의 사계절 그린 레시피
며칠 전에 한가위가 지났다. 한가위가 다가 오기 전 추석을 앞두고 선물 상자를 고르면서 사과와 배, 샤인머스켓, 골드키위, 무화과, 청귤을 봤었다.
요즈음에는 계절과 관계없이 다양한 과일을 사서 먹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 계절에 나오는 제철 과일 만큼 풍성하고 맛이 들어있지는 않다.
제철 과일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제철 과일을 나만의 홈카페 음료로 만들어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예쁜 것을 좋아하고 입이 짧은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인 나는 제철 과일을 홈카페 음료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익히고 싶었다.
이 책은 제철 과일과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료 레시피를 개발하며 관련 클래스를 진행 하는 그린 멜로로즈 박진영의 책이다. 달콤하지만 자연과 가까운 본연의 맛을 추구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제철 음료의 매력을 천천히, 또 깊이 알리고 싶다는 저자의 글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도서출판 (주)예문아카이브에서 출판하였다.
봄에는 딸기, 금귤, 레몬, 카라카라, 오렌지, 청포도, 애플망고, 하귤, 루바브로즈, 파인애플, 자몽, 블랙사파이어 포도 등...
여름에는 체리, 키위, 살구, 복숭아, 블루멜로, 방울토마토, 블루베리, 참외, 라임, 라즈베리, 아로니아, 수박 등...
가을에는 청귤, 석류, 황금사과, 트리플베리, 비트, 감, 시나몬, 모과, 오미자, 라벤더, 단호박, 무화과 등...
겨울에는 유자, 크랜베리, 에메랄드 키위, 한라봉, 레드 용과, 파파야, 바나나, 오렌지, 로즈힙, 진저, 초콜릿 등...
내가 직접 재료를 고르고 다듬어 신선하고 맛있으면서 예쁘게 만들어 볼 수 있다는 매력적인 속표지의 글이 나를 설레게한다.
컬러풀한 사진과 레시피가 담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 소개되어 진다.
음료 130여 개 이상을 담았다니 내가 익혀서 응용을 한다면 정말이지 사계절 그린 레시피 음료의 다양함이 무궁무진하겠다.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어느새 장을 보고 있는 내 마음 속은 상상만으로도 마냥 뿌듯하다.
이 가을 청귤을 좋아하는 나는 청귤 코디얼과 청귤청에 도전해 보고 싶다. 그런 까닭에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을 위하여 사진 한 장 올려본다.
매우 친절한 책으로 청귤의 정보와 레시피와 사진이 함께 담겨있다. 좋은 재료를 고르는 방법도 더욱 꼼꼼히 팁으로 담아주었다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살짝쿵 전해본다.
이 짧은 가을이 지나기 전에 이 책에 담겨진 레시피로 가을 음료를 맘껏 만들어보고 싶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