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치료제 혁명 - 제3의 신약 디지털 치료제의 모든 것!
하성욱.김유영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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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디지털 치료제 혁명DTX

우리는 최근 몇년간 코로나19로 인해서 이전에는 상상 조차 해보지 못했던 세상을 살아왔다. 코로나19 이전의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소중했었는지를 느끼며 [일상의 회복]을 위해서 노력해왔다. 코로나로 인해 일상의 모든 시간을 마스크를 쓰고 손소독을 하며 각자의 공간에서 식사를 하는 등... 우리 모두는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한 일상의 회복을 위해서 노력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주변에서는 코로나변이로 인한 감염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2019년 말에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 비대면 의료를 받기도하고 가족과 떨어져서 음압시설이 갖추어진 병동이나 생활치료 센터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었다.
여전히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는 코로나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비대면 치료를 통한 의료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됨을 느낀다. 그리고 질병의 치료와 관리를 제공하는 디지털 치료제는 주목받는 신 산업분야가 되어가고 있다. 코로나가 아니어도 고령화사회 속에서 100세 시대를 살기 위하여 질병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나 예방의학을 통한 발병의 억제가 디지털 치료제를 통해 강화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은 한국의학연구소의 차세대검진시스템 구축을 하면서 35년간 검진데이터를 분석한 하성욱 전략기획본부장이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으로 기술과 사용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향상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연구 중인 김유영 연구원이 공저한 책이다. 국가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예방의학 기반 유소견자 대상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상하던 중 글로벌 디지털 치료제 시장의 성장을 예측하고 좋은 디지털 치료제를 안들고 세상에 내놓기 위한 방법 등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줄 수 있는 혜택에 관심을 갖고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도서출판 클라우드나인에서 출판하였다.

2부 11장의 구성으로 디지털 치료제의 시대를 이야기 하며 디지털 치료제가 바이오 산업과 의료산업 생태계에 어떠한 변화로 다가올 것인지를 말한다.

이 책의 제목처럼 디지털 치료제는 혁명이다.
데이터를 통해서 분석된 자료를 바탕으로 숫자와 정리된 표를 이용하여 바라본 저자의 글 속에서 주요 만성질환별 케어 플랜을 보고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의 개념을 이해하고 비만 관리서비스의 가능한 범위를 알고 디즈털 치료제가 바이오 산업과 의료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게 될지를 알 수 있었다.
의료계와 시민단체의 반발로 22년간 표류하던 원격의료 규제 장벽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순간부터 낮추어지고 비대면 진료를 위해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등의 변화를 시작되었다.
디지털 치료제는 의학적 기전 기반 치료 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치료제라는 저자의 글 속에서 디지털 치료제의 미래를 바라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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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와인; 취향의 발견 - 온전한 생명력을 지닌, 와인의 ‘오래된 미래’
정구현 지음 / 몽스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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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추럴 와인 ; 취향의 발견

커피만큼이나 매력적인 와인...
사춘기 시절 성인이 되면 꼭 마셔보고 싶었던 커피...
커피를 처음 알고 싶었을 때처럼 와인도 궁금해졌다.
음주에 음자도 거부하는 몸을 갖은 나이기에 주류로 생각되는 모든 것들은 가까이하지 못했는데... 와인은 커피처럼 다가왔다.
향과 맛에 민감한 까닭에 더욱 궁금해졌다.
와인...
그것도 내추럴 와인...이라니...

이 책은 고려대학교 와인 중앙 동아리 '소믈리에'를 만들고 국내 최고의 내추럴 와인 전문가이자 [내추럴보이] 와인 숍의 대표이며 고려대학교 박원목 교수와 김준철 와인스쿨 원장에게 와인 양조 마스터 과정을 배우고 국제 와인 교육 기관 WSET를 수료한 정구현 대표의 책이다. 도서출판 몽스북에서 출판하였다.

올리브가 연상되는 표지의 색이 붉은 와인과 잘 어우러진 표지가 인상적이다. 책 띠지에 내추럴 와인 입문자를 위한 필독서로 와인분야 베스트셀러 1위라는 별3개가 눈에 들어왔다.
가장 자연적으로 만든 와인인 내추럴 와인부터 가장 인공적인 와인까지 모든 와인은 연속적이라는 저자의 글이 새롭게 느껴졌다.

보통 우리가 쉽게 접하는 산업화된 와인을 컨벤셔널 와인이라고 하고 와인 중에서도 소량 생산하는 가장 자연적인 와인을 내추럴 와인이라고 한다. 컨벤셔널 와인이 사업적으로 대량 생산되기 시작한 것이 아무리 길게 잡더라도 50년도 안 된다고 하니... 와인의 역사가... 내 나이와 닮았다. 대학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했을 만큼 지식 전달을 좋아하고 모든 종류의 와인을 편견없이 좋아한다는 저자의 글에서 친절함이 느껴졌다.
네추럴 와인이란 오직 포도와 포도 껍질의 자연 효모로만 만든 와인을 말한다. 그런 내추럴 와인 생산자가 공통으로 지키는 원칙이 있는데... 그것은 첫번째로 유기농 또는 비오디나미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다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와인 양조 중 포도와 포도 껍질의 자연 효모 외에 그 어떤 성분을 조정하거나 첨가물을 넣거나 특정 성분을 제거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마지막 세번째는 이산화황을 아예 쓰지 않거나 병입 시 보존 용도로만 극소량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가장 기본에 충실하게 만들어진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나는 가장 나답게 만드는 음식을 좋아하는데... 그것은 최소한의 식재료로 식재료만의 본질의 맛을 내는 것이다. 내가 이 책에서 알고 싶었던 내추럴 와이도 어쩌면 이런 내 취향에 의한 것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가장 기본적이면서 기본에 충실한 ... 나이가 들면 들수록 나다움을 찾고 지켜가는 나와 닮았다. 이 책은 와인을 처음 알고 싶은 사람에게 교과서와 같이 다가왔다. 펑키한 타입의 내추럴 와인에서 브렛, 마우스, 볼라틸의 독특한 뉘앙스가 아주 약간 있지만 감칠맛과 생명력에서는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이 생긴다니... 궁금해졌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자연 효모 중 한 종류인 브레타노미세스라는 효모가 와인 발효에 영향을 끼치면서 나는 맛과 향이 브렛이라고 했다. 그 브렛이 와인에서는 싱싱한 과일 향을 잡아먹는 마구간 냄새, 암내, 퀘퀘한 향...이라니... 그러나, 그 브렛이 아주 미세하게 발효에 영향을 끼치면서 독특한 매력을 준단다. 내가 치즈를 좋아하는 그것? 과 닮았다.
섬세하게 디캔딩하거나 충분히 브리딩하여 마시면 이런 섬세한 브렛을 잘 느껴볼 수 있다는 도멘 레옹 바랄의 레드 와인들이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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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빛 모든요일그림책 5
강경수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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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당신의 빛

당신에게도 빛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빛이 궁금하지 않나요? 저는 매우 궁금했습니다.
골로냐 라가치상 수상이라는 멋찐 타이들을 가진 강경수 작가의 책이라니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이 책은 낙서와 공상, 아들 파랑이와 장난치며 놀기를 좋아하는 만화가이자 그림책 작가인 강경수의 책이다. 도서출판 모든요일그림책에서 출판하였다.

하교하는 길에 선생님께서 수업 시간에 하셨던 말씀이 떠올라서 어디론가 발걸음을 옮겨갑니다. 가는 길에 사람들 머리위에 빛나는 빛을 보게됩니다. 미술시간에 중세 시대 예술가들의 작품에서 천사나 예수님의 머리 위에 그려져 있던 빛을 배웠답니다. 그 빛은 글씨를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중세는 종교의 힘이 막강했는데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인물들의 숭고한 영혼을 증표로 머리에 빛이 나도록 표현하는 종교적 내용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나눔을 하는 거리의 사람들, 소방대원들, 작은 다람쥐를 땅에 묻어 주었던 반 친구 지효도 모두모두 빛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돕고 사랑한다면 모두 빛이 나는 존재가 될거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되새깁니다. 종교적 성인이 아니더라도 밝은 빛이 빛나는 빛을 잃지 않고 간직하며 살아가라는 선생님의 소망이 기억납니다. 성당, 절, 교회 주인공은 그 곳들을 둘러보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머리 위에 빛을 발견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지 모르지만 이제 주인공은 그 빛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한 권의 그림책이 이 가을... 더욱 깊은 사색으로 데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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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괜찮은 태도 - 15년 동안 길 위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에게 배운 삶의 의미
박지현 지음 / 메이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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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참 괜찮은 태도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은 것도 아닌 내가 어느날 우연히 보게 된 [유 퀴즈 온 더 블릭]을 보게 되었다.
코로나가 한창 확산되고 있어서 교회 예배를 줌으로 드리던 때였던 것 같다. 줌 예배 중에 설교 말씀을 전해 주시다가 유튜브에 있는 [유 퀴즈 온 더 블릭]의 방송 한 편 중에서 짧은 부분을 소개해 주셨다. 배움에 관한 것 이었는데...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영상에 잔잔한 감동이 좋았다.
이런 프로그램의 다큐멘터리 디렉터로 15년 동안 일해 온 박지현 작가의 글이 궁금해졌다.

이 책은 2007년 부터 12년 동안 VJ로 [KBS 다큐멘터리 3일]을 시작으로 MBC의 [놀면 뭐하니-대한민국 라이브], tvN의 [어쩌다 사장1,2]등의 방송프로그램에서 VJ로 참여한 박지현 다큐멘터리 디렉터의 책이다. 도서출판 메이븐에서 출판하였다.

이 책에는 7개의 CHAPTER에 56개의 글이 담겨있다. 56개의 글들이 모두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글이 몇 가지 있었는데 배우 구교환의 이야기로 전해지는 [타인을 함부로 동정하지 않는 태도] 라는 글 이었다. 상대방의 삶을 살아 보지 않고서 함부로 그를 불쌍하게 여기거나 그런 시선으로 보는 것 자체가 잘못된 편견일 수 있다는 것과 상대가 원하는 것은 섣부른 동정의 눈길이 아니라 그 어떤 편견도 없는 시선이라는 것이라는 글이 깊은 공감으로 다가왔다. 나역시 그런 경험이 있기에...
저자는 말한다. "힘드시죠?"라는 질문이 아닌 "멋있으세요." 라고 이야기했어야 했다고...
세상에 하찮은 일은 없다. 그러나, 우리 주변을 보면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에게서 편견을 발견하곤 한다. [참 괜찮은 태도]는 저자가 몸소 경험하고 느낀 것을 담았다는 값진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책이다. 공감소통이 얼마나 값지고 귀한 일인지 ...
저자의 글을 통해서 더 깊이 느껴졌다.
보육원을 퇴소하고 자립을 시작한 청년들을 만난 이야기인 [당당하게 살기 위해 지켜야 할 한 가지]에서도 깊은 공감을 느꼈다. 타인의 관점과 상관없이 자신의 존엄성을 지키며 살아간다는 결심...
내가 장애 인권교육 강사로 일하며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장애와 비장애의 편견을 떠나서 꼭 전해주고 싶은 것...
바로 당당하라고... 이 땅에 태어난 우리 모두는 존재만으로도 소중하다고... 자신의 색깔을 찾아서... 각자의 세계를 만들어 나아가라고 ...

나는 오늘도 희망하며 기도한다.

저자의 글들을 통해서 깊은 공감소통과 위로 ... 그리고, 가치있는 일을 하는 것에 대한 말과 표현의 태도...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이 글을 통해서 감사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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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우리나라 전국 여행지도 2022-2023 (개정판) - 지도위 3000개의 여행지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담은 국내여행 가이드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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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에이든 우리나라 전국 여행지도



새로운 곳을 갈 때는 당연하다는 듯이 네비게이션을 켜고 가고 또 돌아올 때도 네비게이션에 의지해서 운전을 하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어느 날부터인가 내가 한 번 간 길을 주의 깊게 기억하지 않고 있음을 느꼈다.
전화번호도 한 번 들으면 기억하고 몇 십명의 번호를 기억하던 때가 있었는데 핸드폰에 저장 기능이 좋아지고 스마트폰에 익숙해지면서 단축키를 이용해서 혹은 저장된 연락처를 이용해서 사용하다 보니 어떤 날엔 내 번호 왜에는 기억하고 있는 번호가 없는 나를 마주하고는 당황스러워 했던 기억이 있다. 다시 오래 전의 방식으로 돌아가고 싶어졌다.



여행을 좋아하다보니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여행지도가 보고 싶어졌고 이 짧은 계절 가을이 가기 전에 여행을 즐기고 싶어졌다.



이 책은 수도권 북부, 수도권 남부, 강원북부,강원 남부, 충남, 충북, 경북 북부, 경북 남부 및 경남 북부 일부, 경남 일부, 전북 및 전남 북부 일부, 전남 남부 일부, 경기ㆍ강원 역사여행지도, 충청ㆍ전라 역사여행지도, 경상역사여행지도 로 나뉘어 담아놓은 우리나라 전국 여행지도로 이정기 저자, 타블라라사 편집팀이 쓴 책이다.
물방울 모양의 빨강과 초록 스티커와 대형 지도, 접이식 지도 등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

앗!! 지도하면 학창시절 사회과 부도 같은 책이나 자동차 보험 회사에서 해마다 갱신 기념으로 주던 두꺼운 지도 책을 생각했었는데... 이 전국 여행지도도 그럴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다.
손바닥을 펼친 크기 보다 조금 더 큰 정도의 책이다.
휴대하기 편하고 가벼우며 전국의 여행지를 모두 담아두었다는 장점이 있다.
크런 까닭에 이 책만으로 네비게이션 없이 고속도로나 국도를 보며 달리기는 약간의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여행 지도 답게 여행에 관한 것은 모두 담겨 있기에 이 가을 우리나라 여행을 계획했다면 아주 유용할 것 같다.
여행지에 갈 때마다 호텔에서 나누어 주던 관광지도를 한권에 묶어 놓은 느낌? 이랄까...

매번 가본 곳을 고집하는 여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을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여행지도로 활용하기에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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