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관리와 종합서비스 - 종합관리 실무 전문가와 부동산학 교수가 함께 쓴
최우석.이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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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부동산 관리와 종합 서비스

이 책은 부동산 관리 실무 전문가로 현재 매일경제신문사 매경비즈 협약기업 '매경 부동산 창업교육원'을 강남에서 운영 중인 늦깎이 건국대 미래지식원 부동산 학과 학생인 이헌 대표가 본인의 십수년 경험해온 실무를 바탕으로 국내 종합서비스 운영사례와 최우석 교수님이 쓴 선진국형 종합서비스 사례를 정리하여 부동산 종합서비스 경영에 도움을 주고자 바라는 마음을 담은 책입니다.

Part 1. 부동산 종합서비스 산업의 성장과 미래
Part 2. 실무자가 제대로 알려주는 부동산 종합서비스
Part 3. 부동산 종합관리와 융ㆍ복합 종합서비스가 시작된다.
Part 4. 부동산 관리 종합서비스의 효율성 높이기
Part 5. 의무 없는 관리대상 '골목시장' 중소형 부동산 관리
Part 6. 수익형 공동주택 하자보수 실무 전문가 과정
Part 7. 시행 및 시공사와의 하자보수 분쟁
Part 8. 실무자가 바라보는 부동산 종합서비스
로 총 8개의 파트로 각 파트마다 소제목의 챕터를 3개에서 10개를 넣어 구체적인 사례를 수록하여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부동산 관리와 종합서비스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부동산관리 수준을 지적하고 실질적인 소비자 중심의 부동산 관리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해야 함을 강조한다. 더 나아가 부동산 종합서비스 사업으로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선진국의 부동산 관리와 종합서비스를 사례를 들어 정리해 두었다.

한국은 4차산업 시대에 맞는 기술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서비스 산업은 일부만 선진화를 보이고 있는 현실이다.
정부의 조삼모사식 정책에 불안한 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문제점에서도 이 책을 통하여 부동산 관리와 종합서비스를 소비자의 입장에서 준비해 나갈 수 있게 도와 준다. 또한 소비자도 어떤 기준의 부동산 관리와 종합서비스를 알고 어떻게 챙겨야하는지 분쟁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간략하게 나마 다양한 예시를 통해서 접할 수 있는 책이다. 선진국에 비해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 시작되는 부동산관리와 종합서비스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부동산 중개사를 준비 중인 나에게도 부동산 관리와 종합서비스 분야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하는 도움을 준 책이다. 많은 양의 내용을 한권에 간략히 수록한 느낌이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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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인사이트 - 로보어드바이저 사례를 중심으로 KBI 디지털금융시리즈
임홍순 외 지음 / 한국금융연수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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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인공지능 인사이트

디지털금융 전문도서인 [ KIB 디지털 금융시리즈] 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금융 비지니스 등 디지털금융의 핵심 분야로 각분야에 정통한 실무 전문가들이 이론과 구체적인 사례들을 모아 집필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금융DT Academy 자문단으로 부터 감수를 받아 한국금융연수원에서 발간된 책이다.

그중의 한분야인 [인공지능 인사이트] 책은 로보어드바이저 사례를 중심으로 쓴 책이다.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는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다. 고도화된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통해 인간 프라이빗 뱅커(PB) 대신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포트폴리오 관리를 수행하는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일컫는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1. 금융산업의 4차 산업혁명
2.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이해
3. 자산관리 이론과 로보어드바이저
4. 현업 적용을 위한 제언
5. 튜토리얼

총 5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은 2014년 방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인기를 끌며 주인공인 '천송이 코트'를 사기 위한 해외 고객들이 공인인증서를 통한 온라인 상거래로 막혔던 사례를 들며 핀테크 산업이 기술의 힘보다는 고객의 변화에 맞춰서 성장함을 강조한다.

< ‘핀테크(fintech)’는 이름 그대로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서비스 또는 그런 서비스를 하는 회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기술은 정보기술(IT)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Part 2는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내놓은 챗봇 테이(Tay)가 일부 극우성향 사용자들에 의해 세뇌되어 욕설, 인종차별, 성차별 등의 발언을 하게 되고 결국 테이(Tay)는 Bad Data를 학습한 쓰레기가 되어 16시간만에 운영을 중단했음을 말하며 인공지능이 학습할 양질의 데이터를 만드는 것이 관건임을 강조한다.

Part 3는 로보어드바이저를 집중적으로 말한다.
Part 4는 인공지능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사례와 조언을 담았다.
Part 5 는 튜토리얼(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움직이는데 
필요한 사용 지침 따위의 정보를 알려 주는 시스템.)에서는 구글의 텐서플로를 이용한 다양한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텐서플로는 2015년 11월 구글에서 공개된 딥 러닝과 머신 러닝 기술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의미한다. 이는 2011년부터 구글에서 내부적으로 사용되던 1세대 머신 러닝 시스템인 '디스트빌리프'의 뒤를 이은 2세대 머신 러닝 시스템이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만큼 학생, 개발자 등 원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텐서 플로가 스마트폰에서도, 데이터 센터의 수천대 컴퓨터에서도 동작할 수도 있다고 발표하면서, 어떠한 제약도 받지 않고 유연하게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에서 발표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만큼 구글 검색, 구글앱 상의 음성인식, G메일에서 메일을 읽고 상황에 알맞은 예시 답장을 제공하는 '똑똑한 답장 서비스' 등에 적용되었다.> (출처:네이버)

이 책은 디지털금융에 대한 우리나라 최고의 실무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는 한국금융연수원 문재우원장의 발간사처럼 전문 교과서적인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의 내용이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되어있다. 적절한 사례를 중심으로 쓰여진 이 책은 디지털금융 전문서적임에도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다.
디지털금융의 분야에 전문지식이 짧은 나이기에 한국금융 연수원에서 발간된 이 책의 머리말을 읽으며 걱정이 되었었다. 그러나, 나의 염려와는 달리 매우 이해하기 편한 책이었다. 이 분야의 책을 KIB 디지털 금융시리즈인 [인공지능 인사이트]로 접한 것은 나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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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다면
오상준 지음 / 시간여행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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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골프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다면

이 책은 2020년 한국 유일의 GOLF 매거진 '세계 100대 코스 선정 위원'이며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에서 골프코스 설계학 석사 학위를 받은 오상준 저자의 인생역전 골프 에세이다.

20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걸어온 골프 외길 인생의 저자가 들려주는 골프 이야기가 <1.골프가 준 인생 역전의 기회> 를 시작으로 <4.골프로 설계한 내 인생>까지 총 4개의 Round로 이루어져 있다. 1라운드마다 3개에서 9개의 소제목의 이야기 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라운드의 마지막에는 <그늘집 스토리>를 넣어 이야기를 전한다.

2002년 자신을 평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건축대학원 선배부부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하며 문득 디자이너의 눈으로 본 미국의 골프코스라는 칼럼을 써 보면 어떨까? 하고 제안을 해본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오뜨(잡지 이름) 잡지사 편집장과 연결이 되고 그 잡지사 편집장은 칼럼 연재를 수락한다. 이 후로 세계 최고의 골프 리조트 국가인 미국의 수많은 다양한 골프 리조트의 소개가 시작된다.

그림 같은 풍경의 사진이 어우러진 미국의 골프 리조트는 하나하나 개성있고 매력적이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파인허스트빌리지는 미국 골프리조트 역사의 발원이자 중심지로 파인허스트 NO. 2코스는 1907년 개장하였으며 스코틀랜드 출신의 도널드 로스가 설계한 최고의 코스로 손꼽힌다고 한다.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시 근교, 대서양을 마주 본 해변에 위치한 키아와 아일랜드 리조트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레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한다. 버려진 채석장 부지에 세워진 베이 하버 골프클럽은 사진만으로도 마음을 설레게 한다. 미국의 남서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시 북부에 펼쳐진 소노란 사막의 트룬 노스 골프클럽과 포시즌스 리조트......

그리고, 저자는 600년 전 골프가 처음 시작된, 골프의 성지인 스코틀랜드로 골프 코스 설계를 공부하기 위해서 에든버러 대학행을 택한다.

"인생에서 1년 반을 투자해 남들이 한 번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한다면 분명 가치가 있을 거야. "(p48)

"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네가 처음으로 코스 설계ㅣ 과정을 밟는다고 하니 우리는 찬성이다." (p48)
저자의 선배와 부모님이 저자에게 해주었다는 말이 기억에 남아 적어 본다.

미국을 시작으로 스코틀랜드, 호주,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그리고 우리나라의 골프 클럽을 소개한다.

그 중 우리나라 남해 절벽 위에 세워진 감성의 공간 <사우스 케이프 오너스 클럽>은 모든 것이 디테일이 살아 있는 잘 만들어진 예술품 같다고 전한다.

정말, 이렇게 책으로만 접하며 사진으로만 보고 있는 나에게도 가고 싶은 충동이 느껴진다.

책의 마지막에는 골프용어 가이드를 두어서 코스의 유형과 홀의 유형을 사진과 함께 설명해 주었다.

골프를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당연히 매력적인 책이 될 것같고, 골프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흥미로운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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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는 자폐증입니다 - 지적장애를 동반한 자폐 아들과 엄마의 17년 성장기
마쓰나가 다다시 지음, 황미숙 옮김, 한상민 감수 / 마음책방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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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 아이는 자폐증입니다.

< 지적장애를 동반한 자폐아들과 엄마의 17년 성장기 >인 이 책은 지능지수 37의 자폐자녀를 키우는 유아교육 전문가인 싱글맘(다테이시 미쓰고)의 이야기를 정신건강 의학과 전문의로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마쓰나가 다다시 의사선생님이 쓴 책이다.

발달장애의 진단부터 열입곱 살까지의 자폐아들과 함께한 17년간의 성장 기록을 아이가 겪는 사건에 맞추어 잘 정리해 주었다. 발달장애의 특성상 같은 발달장애라고 하여도 아이마다 개개인의 발달이 다르다.
자폐성발달장애의 경우는 더더욱 많은 차이가 있다. 무발화인 아이부터 발화인 아이, 그리고 발화라고 하여도 의미있는 언어의 사용인지 단순언어 반복인지 등등 참 많은 차이가 있다.
아마도 뇌손상의 부분과 정도에 따라서 다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모든 엄마들이 그렇듯 훈이(이글의 주인공 자폐아동을 편의상 칭한 이름) 엄마도 임신기간 동안 조심하고 사랑으로 태교를 하고 낳아 키웠을 것이다. 훈이엄마는 유아교육 전문가이기에 아이의 발달과 교육에 대해서도 잘 알았을 것이고 더 정성을 기울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훈이는 제왕절개로 낳았고 성장도 빨랐다. 태어난지 2개월 만에 목을 가누고 7개월이 되자 물건을 잡고 섰으며 9개월에 걷기 시작했다. 훈이 엄마는 훈이를 자주 안아주고 열심히 말을 걸어 주며 영재교육도 시도하고 3개월부터는 매일 열 권의 그림책을 읽어 주었다고 한다. 훈이는 미소를 보이고 카메라 렌즈도 잘 바라봐주었으며 잘자라 주었다고 한다. 생후 8개월 훈이는 낯을 가리지 않고 모르는 사람이 안아 주어도 우는 법이 없었다고 한다. 훈이는 엄마를 끌어 안지도 않았고 거부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러던 즈음 어린이집에 보냈고 생후 28개월 무렵까지 무발화였던 훈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엄마의 정기검진 의사 선생님이 정신건강의학과에 예약을 해주게 된다. 한달 후 예약진료를 받은 엄마는 훈이가 자폐증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받아들일 수 없어서 병원을 순례한다. 세군데 병원에서 모두 자폐스팩트럼 장애를 의심하는 소견을 받고 엄마는 차츰 훈이의 자폐증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훈이의 치료교육(발달장애아에게 발달을 촉구하고 자립하여 생활할 수 있도록 원조하는 활동)을 시작한다. 훈이는 일본아이 이기에 이 책은 일본의 환경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훈이가
절대음감이라는 것을 알고 음악교육을 시켰으나 피아노에 전혀 관심이 없는 훈이를 가르칠 수는 없었다. 절대음감의 타고난 능력과 그것을 이용해 음악적 재능을 꽃피우는 것은 훈이에게는 전혀 별개의 일임을 깨닫고 음악교육을 중단한다.
훈이는 초등학교는 특별지원학교로 다니다가 한자를 집중해서 반듯하게 쓰는 것을 본 도쿄도의 지도주사(한국의 '장학사')에 의해 일반학교 지원학급으로 전학가게 된다. 이후 지원학급에서 따돌림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중학교도 지원학급으로 다닌다. 훈이는 중학교 2학년 강박성 장애가 시작되고 약물요법도 시작하게 된다. 혼이는 고등학교는 특별지원학교 (우리나라의 특수학교쯤 되는 것 같다.) 메 다니게 되고 이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한다. 고등학교 2학년 훈이는 단순작업을 학습하고 엄마가 보기에는 만점을 주고 싶을 만큼 잘했으나 기업은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의 인재를 원했다. 엄마는 꼭 훈이가 취직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훈이의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회사와의 만남이 아니라 사람과의 만남이며 훈이의 웃는 모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훈이와 매우 흡사한 십대의 자폐자녀를 둔 엄마다. 결혼 전 교육학과 유아교육을 공부했으며 영재아 지도를 다년간 했었다. 나역시 아이의 발달이 문제가 생김을 빨리 인지하고 18개월 즈음부터 사설 언어치료와 감각통합 수업을 해주었다.
물론, 대학병원 발달검사로 여러 곳을 다녔으나 36개월이 되었을 때에서야 전반적발달장애 (자폐성 발달장애)라고 진단해 주었다. 그 때까지 주변에서 그저 느린 아이를 데리고 치료실을 다닌다는 이야기를 많이도 들었었다. 내 아이를 객관적으로 받아들인다는건 엄마인 나에게는 더 힘들고 괴로운 일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처럼......(어쩌면 그들이 아스퍼거가 아닐까하고도 생각되었었다.)

우리나라는 특수학교를 세우는 것도 참 힘든 나라다. 특수학교 부지에 특수학교를 세우는 것도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몇년째 못 짓고 부모들이 무릎꿇고 애원했지만 결국 무산되기도 했다. 답답한 현실이 참 많다. 장애아를 기른다는 것만으로도 힘들게 했던 일들이 많았다.
특수학교는 오히려 우리나라 서울에서도 잘사는 강남구에 더 많이 있다. 강남구는 특수학교로 인해 아파트값이나 땅값이 떨어지지도 않았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받지 못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되어 지기도 한다. 우리의 아이들은 학교에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받는다. 하지만, 어른들은 의무교육이 아니기에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받은 분들은 극히 일부일 것이다. 저자는 통합학급에 있는 아이들과 통합학급이 없는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발달장애아이에 대한 견해에 큰 차이를 보인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서 사회 복지가 잘되어 있는 일본도 장애아이의 교육에 대해 우리나라와 별반차이가 없음을 느꼈다.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점점 나아지고 있음에 감사하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소중하고 귀하다. 발달장애아이들도 그렇다. 나역시 둘째가 생기지 않아서 어렵게 어렵게 갖았으며 태교도 운동도 열심히 하고 낳았다. 자폐성 발달장애임을 안 유아기부터 낮에는 전국방방곡곡으로 치료를 다니기도하고 모아애착프로그램부터 언어치료, 인지치료, 작업치료, 감각통합치료 등의 치료와 밤이면 수십권의 발달서적을 읽고 수십권의 뇌관련서적, 건강한 음식서적 등등을 읽으며 사랑을 듬뿍담아 키우고 있다. 평범하다는게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잘 알기에 하루하루 최선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나에게 맡겨주신 소중한 자녀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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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아직 설명이 필요하지 걷는사람 시인선 23
김대호 지음 / 걷는사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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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에겐 아직 설명이 필요하지

경북 김천에서 태어난 시인은 2012년 [시산맥]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2019년 천강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걷는 사람 시인선23 [우리에겐 아직 설명이 필요하지] 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1부 불온하지만 살아 있는 형태로
2부 당신에서 당신까지
3부 희미한 층위들
4부 인공감정
의 총 4부에 66편의 시를 담았다.

김대호 시인의 감성이 참 독특하다고 느껴진다. 솔직해 보이는 시에는 김대호 시인만의 특별한 언어가 있다. 어쩔 땐 잔잔하게 다가오다가도 다소 충격적인 단어로 깊은 생각에 빠지게 하는 김대호 시인의 [우리에겐 아직 설명이 필요하지] 시집은 한권의 66편의 시가 모두 시인만의 색깔이 분명하다.


김대호 시인의 시에는 톡특함이 강하게 있다. 그의 모든 시에는 인체의 표현이 있다. 배꼽 주위가 붉게 물든 만삭의 사과는 아기의 붉은 울음소리를 남기고, 햇빛이 실명되기 전 햇빛의 임시 안구인 저녁이 온다.
화목 보일러실에서는 관절을 꺾어 바깥 허공으로 입을 낸 연통으로 연기가 피어오른다.

나는 시 한편에서도 김대호 시인의 감성에 공감을 하다가도 시의 중간에 질문을 던지고 또 다시 공감하다가도 시의 마지막 부분에서 깊은 사색에 잠긴다.

알쏭달쏭 풀어내는 김대호 시인의 시는 무엇인가 전하려고 다가선 시인 만의 이야기를 전해 내려가다가도 이내 스스로 삭혀 닫아버리고 마는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저 받아들이는 자신을 숨김없이 표현하기도 한다.
이런 김대호시인의 시는 감상하는 내내 질문을 던진다.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사회에 던지기도 하고 어느새 다가와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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