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온 탐정
이동원 지음 / 스윙테일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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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설정의 K-미스터리. 몇년전부터 우리나라 미스터리들을 읽을땐 설정이 진부하거나 플롯이 치밀하지 못하거나 끝맺는 힘이 약한 등 아쉬움이 느껴지는 글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최근에는 좋은책들이 많이 나오는것같다. 일단 설정자체가 매우 신선하며 작가의 필력도 좋다. 특히 일본 소설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매우 선하고 긍정적인 주인공들덕에 살인 방화 등 불편한 소재를 보다 편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게해준다. 뜬금 종교적 색채가 있긴한데 과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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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인 사람 나를 죽인 사람
히가시야마 아키라 지음, 민경욱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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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의 말처럼 단순한 미스터리도 청춘소설도 아닌 뭔가 더 아련하고 가슴벅찬 소설. 류에서도 느꼈던 작가의 역량이 다시금 발현된 걸작이다. 연쇄살인마의 과거의 비밀을 풀어내는 미스터리인줄 알고 시작했는데, 막상 책장을 덮고 나니 떠오르는건 오래전 내 꿈결같던 어린시절과 학창시절 찬란하게 비치던 오후 햇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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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아레나
후카미 레이이치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엘릭시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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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소설들에 나오는 다양한 기법과 장치들을 뷔페처럼 맛볼수있는 신박한 설정의 본격 미스터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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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 실력도 기술도 사람 됨됨이도, 기본을 지키는 손웅정의 삶의 철학
손웅정 지음 / 수오서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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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하단 생각이 들 정도로 자기관리와 기본에 충실한 삶의 자세를 들려주는 책. 손흥민의 성공이 단지 타고난 재능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에 절로 숙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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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블루
오승호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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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적이고 적대적인 일본 산골마을의 답답함과 그 무거움 속에서 발버둥치는 이방인의 처절함이 읽는 내내 진득하게 느껴지는 소설. 그간 봐왔던 경시청 간부들 위주의 경찰소설이 아닌 파출소 순경의 삶을 치밀하게 묘사해서 그 막막함을 더한다. 스토리텔링적 재미는 분명 충분한데 반전까지도 카타르시스를 불러오기보단 무거움을 더하는 식으로 설정되어 읽는 내내 답답했다. 스완에서도 느꼈듯이 호락호락한 작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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