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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 나는 루카스를 만났다
케빈 브룩스 지음, 서애경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그해 여름
나는 루카스를 만났다
나는 가끔 악몽이라도 좋으니 꿈을 꾸길 기대하며, 잠이든다..
이는 단조롭거나 힘든 일상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이거나, 어떤 경험하지못한.. 혹은 경험할 수없는 그 무언가를 느끼고 싶은 욕망일 것 이다.
"그해 여름 나는 루카스를 만났다."
나도 지금 루카스를 만났고 루카스는 나에게 경험할 수없는 그 무언가를 느끼게 해주었다.
고맙다.. 루카스..
누군가에겐 한 소녀의 사랑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 같다,
혹은 누군가에겐 스릴러일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열린결말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의미를 숨겨둔 작가가 존경스럽다.
서론에는 혼돈의 사회를 표현하는 듯 한 부분이 있다, 물론 책의 배경이 문화가 다른 곳이라
어찌보면 당연할지 모르지만, 저자가 표현한 10대의 방황은 나에게 또 하나의 충격이었다.
하지만 그 표현의 방법, 그 문화는 다르나 그 방황은 동일하리라...
그렇다..
이책은.. 나에게 그렇게 다가왔다..
이 책은 나에게 하나의 사회로 다가왔다.
하나의 사회.. 그속 보이는 사람들의 이기주의.. 혹은 순수함.
부패했지만, 바로 잡기에는 어쩌면 불가능할지도 모르는 그런일들,
작다고 생각할 수있는 이 책에 한 사회가 숨겨져있다,
때론 긴장도 했고, 때론 주인공인양 흥분도 하며, 읽은 것 같다.
주인공은 허무함이 컸으리라 생각된다,
그 일이 원하는 방향으로 풀렸던 그 반대던..
꼭 한번은,.. 꼭 한번은 다시 읽어봐야겠다.
또 다른 내용의 루카스로 나에게 돌아올 것 같다..
루카스.. 조금있다 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