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기회의 대이동 - 미래는 누구의 것인가
최윤식.김건주 지음 / 김영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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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노는 북부여의 우태와 결혼해 비류와 온조를 낳았다. 하지만 남편이 죽고 주몽과 재혼을 했다. 소서노는 망명객인 주몽을 졸본 지역의 시대적 과제를 수행할 능력이 있는 자로 보고 그와 결혼을 한다. 하지만 주몽에게는 부인 예 씨와 아들 유리가 있었다. 아들 유리가 주몽에게 오면서 소서노는 유리왕과의 권력투쟁을 선택할 수도 있었다. 자신은 토착세력이며 두 아들과 손을 잡고 유리왕 축출에 나선다면 승산이 없는 싸움도 아니었다. 하지만 소서노는 다른 길을 택했다. 또 다른 개국의 길, 기존의 성과에 안주하는 대신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로 한 것이다. 소서노는 길 떠나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녀는 너른 시야를 가진 인물이었던 것이다.


미래를 말하는 <2030 기회의 대이동>에서 변화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이해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제대로 된 시선을 갖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미래를 볼 줄 아는 것은 시력의 문제가 아닌 시선의 차이인 것이다.

변화가 복잡하기에 미래에 대한 전망이나 기회를 붙잡는 일이 불투명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관심을 집중하면 이동하는 미래의 기회를 통찰할 수 있다. 문제는 눈과 손이다. 볼 수 있는 눈, 잡을 수 있는 손이 준비되어야 한다. 즉, 통찰과 전략이 필요하다.

미래사회는 정보와 시간의 사회다. 정보에는 유용 지식과 무용지식이 있다. 쓸모가 없어진 지식이라면 신속하게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시간 또한 돈을 벌게 해주는 시간과 돈을 잃게 하는 시간으로 구별된다. 하지만 더욱 무서운 것은 기계와 인간 지능 컴퓨터로 인해 사람의 일자리가 줄어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미래사회에서 인간에게 요구되는 차별적인 능력은 '감성(따뜻함)'에 집중될 것이다. 인간 감성을 개발하고 디자인하고 경영하는 능력인 '감성 디자인 능력'이 새로운 부(성공)의 조건으로 부각될 것이다. 앞으로 10~20년은 감성을 기반으로 한 산업, 커뮤니케이션 산업, 환경 에너지 산업, 가상현실 관련 산업, 로봇과 사이보그와 인공지능 관련 산업, 생명공학기술 응용 서비스 산업, 나노기술 응용산업, 금융산업, 우주산업, 평생교육산업, 차세대 자동차 산업 등이 새로운 부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일으키는 거대한 힘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변화를 일으키는 거대한 힘에 대한 이야기는 1장 땅의 이동에서 볼 수 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거대 변화의 핵심 줄기는 바로 지식의 연합, 전문가의 연합이다. 즉, 경계가 이동하고 있다. 인구축, 에너지축, 경제 패권의 축도 이동한다. 어디로? 바로 아시아로. 아시아는 현재와 미래의 부를 창출하는 시스템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보는 지역이며, 인구가 급격히 늘어날 지역이며, 부의 창출 공간의 변화가 있는 지역이다.

2장 과녁의 이동은 크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내는 여러 요소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고, 3장 활의 이동은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준비에 관한 이야기다.

결국, 어떤 미래의 환경이더라도 무질서 상황에서 머무를 수 있는 자신감, 낯선 환경에서도 꽃 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특히 미래는 인성이 능력이 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컴퓨터와 로봇이 극도로 발전한 시대에 더욱 중요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인성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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