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MINI+ 전집 세트 - 전6권 셜록 홈즈 MINI + 전집
아서 코난 도일 지음, 꿈꾸는 세발자전거 옮김, 시드니 패짓 외 그림 / 미다스북스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도 그의 직업과 방금 전 있었던 곳까지 추리해내는 아주 번뜩이는 눈을 가진 탐정!

우리는 어쩌면 탐정의 원형을 셜록 홈즈에서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렸을 적 추리소설에 처음 입문하게 된 것도 셜록홈즈를 읽으면서 였고 은연중에 모든 탐정은 홈즈처럼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한가지 단서만으로도 대강의 사건을 추리해내는 놀라운 신기를 보여주는 사람이었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탐정소설하면 셜록 홈즈가 떠오른다.


그래서일까? 이렇게 작은 사이즈의 책을 영어원서와 함께 시리즈로 묶어 학생들이 영어공부와 함께 책을 읽도록 하는 기획을 하게 된 것은 아마도 가장 접근하기 쉽고 또한 재미있어서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다 읽을 때까지 손에서 놓지 못하는 마력때문일 것이다.


나의 어렸을 적 행복한 추억이 또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좀 더 풍성한 추억이 되길 바라며 또 추억에 잠겨서 이 책을 읽어내려갔다.이 전집은 우선 <주홍색연구>부터 읽는 것이 좋다.

이 전집에 들어있는 <주홍색연구>는 셜록홈즈시리즈의 대부분의 화자로 등장하는 왓슨박사와 홈즈의 만남에서 시작한다. 왓슨박사를 셜록 홈즈에게 소개해 준 스탬포드의 말에 따르면 홈즈는 과학에 대한 열의가 너무 높고 마치 냉혈한같다. 왓슨과 처음 만난 셜록 홈즈의 첫마디는 "내가 해냈소!드디어 찾아냈단 말이오!"그리고 "아프가니스탄에 갔다가 오셨군요."였다.홈즈는 혈액 속 헤모글로빈에 의해서 침전되는 시약을 발견하고 그것이 범죄수사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에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왓슨의 눈에 비친 홈즈는 키가 180센티미터가 넘었고 눈은 날카롭고 살집이 없는 매부리코에 기민하고 단호한 인상이다. 홈즈는 특정 분야에 대한 열정은 놀랍고 특히 놀라울 정도로 유식하며서 동시에 무지했다. 철학,현대문학,정치에 대해서 그는 아무것도 아는 게 없으나 식물학에서는 아편이나 독극물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나머지는 모르고 지질학에 대해서도 실제적이지만 한계가 있다.화학에 대해서는 심오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범죄학에 대한 지식은 사전을 방불케 한다.

 

홈즈는 사건을 맡으며 잠도 안자고 매달려 있지만 일이 없을 때는 코카인을 주사하기도 하여 왓슨이 잔소리를 듣기도 한다. 홈즈는 사건의 주변에 흩어져 있는 단서들을 해석해 사건을 추리하고 범인을 밝혀낸다. 같은 사건을 맡은 경찰들을 조롱할 정도로 머리가 좋은 홈즈의 추리는 역시나 독자들조차 꼼짝 못하게 붙잡아 둔다.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의 책이라 언제든지 어느 곳에서든지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에는 좋다. 그렇지만 중간 중간 번역이 이상하거나 오탈자가 많아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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