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가 말하는 법
부경복 지음 / 모멘텀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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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토론 문화를 바꾼 '한국의 래리 킹'이라는 15년 이상의 세월동안 학계,언론계,시민단체,네티즌,정치인들 모두가 우리나라 최고의 언론인인 손석희. 

아마도 많은 이들이 손석희처럼 말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의 송곳같은 질문을 들을때면 듣는 우리의 마음도 시원하게 뻥 뚫린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이다.

그렇지만 질문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있다. 

그래서 많은 네티즌들은 손석희 어록이라는 걸 만들어 배포하기도 한다.


"알면서 왜 하셨습니까?"-노무현대통령 탄핵이 노무현이 만든 상황이라는 한 한나라당의 의원에게 

"지금 저하고 싸움하시자는 거예요?"-박근혜

"그건 아닙니다. 질문을 바꿔보겠습니다."-손석희의 대답


그는 말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이다. 우리 대다수보다는 말이라는 것을 전문적으로 다루어야 하는 일을 하는 직업인이다. 그렇지만 그만큼 언어의 절제미를 보여주며 공감을 얻는 언론인은 많지 않은 듯 하다.


물론 그는 우리의 이러한 칭찬과 찬사에 대해서 자신의 다른 생각을 말한다. 우리가 최고의 인터뷰 중 하나라고 말하는 브리짓 바르도 인터뷰는 훌륭한 인터뷰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었다고 말한다.

결국 그가 말을 잘하는 것은 공정방송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20년동안 고민, 연구한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스스로 감정적,중언부언할 때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짧게 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여론이 70%이상이라고 절대선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20이나 30이 옳을 가능성이 없는가?고민한다고 한다.

그의 세상에 대한 문제의식과 애정이 말 잘하는 언론인의 근본적이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렇지만 그의 말의 표면적인 기법을 따져보며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을 찾아 본 <손석희가 말하는 법>은 적어도 말하는 기법에 대해서는 우리가 기억해 두어야 할 것들을 잘 찝어주고 있다. 그의 말하는 법을 이 책에서는 11가지로 말하고 있다.


1.상대방과 싸우지 않고 반대의 생각과 싸우게 한다.

-- 이런 입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람 내세우기 : 생각 내세우기

-- 싸우지 말고 반대 생각을 제시하라


2.생각을 말하지 않고 사실로 말한다.

  주장부터 늘어놓지 마라.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실을 먼저 말하라.


3.상대방이 알고 있는 예를 든다.

  상대방의 주장을 상대방이 알고 있는 사례에 적용해 스스로 답하도록 하라.


4.다수에게 합리성을 요구한다.

  다수를 인정해주라. 그들에게 합리성을 물어라.


5.논리의 벼랑 끝에 세우고 돌아선다.

  설득은 없다.

  치열하게 논리적으로 반박하라.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항복을 요구하지 말고 돌아서라.


6.상대방의 말로써 상대방의 오류를 보인다.

  상대방의 강한 말을 귀 기울여 들어라.

  그 말로 상대방을 스스로 검증하게 하라.


7.주장을 내세우는 자에게 사실을 요구한다.

  주장하는 자에게 사실을 말하게 하라.

  사실 검증의 장에서 싸우라.


8.대조함으로써 진실을 밝힌다.

  대조를 통해 생각을 보여라.

  빛의 위치는 주위가 어두울수록 분명해진다.

 

9.다름을 인정할 때 하나가 될 수 있다.

  서로 다른 생각들을 관대하게 수용하라.

  이성과 합리의 지렛대로 하나 됨의 힘을 얻어라.


10.생각은 내일을 향하되 말은 오늘에 집중한다.

   오늘을 차갑게 직시하라.

   그리고 뜨겁게 내일을 생각하라.

 

11.숫자로 생각을 말한다.

   데이터가 관념을 이긴다.


손석희의 인터뷰와 오바마등의 연설문 등을 통해서 예를 들어가며 설명해 주고 있기에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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