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고 오사카 고베 나라 교토 (2013~2014) - 자유여행자를 위한 map&photo 가이드북 저스트 고 Just go 해외편
시공사 편집부 엮음 / 시공사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작년 태국의 치앙마이를 다녀 온 후 다음 여행지로 일본을 생각하고 있다. 일본의 어디를 가볼까?하는 생각이 항상 머리속을 떠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일본 여행지에 대한 책을 모으고 있었다. 

맥주와 눈을 생각하면 홋가이도도 좋을 듯 하고 얼마전 읽었던 오키나와도 매력이 있다.그리고 우리와 매우 가까운 대마도도 머리속에 빼놓지 않고 기억해두고 있는 곳이다. 그러던 중 유홍준교수님이 책을 내셨다. 일본의 간사이지방의 문화유적에 대한. 그런 이유도 있고 해서 간사이지방 여행도 고려해보고 싶어졌다.

 

여행을 가기 위해서 나는 여러권의 책을 보곤 한다.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나 그곳을 여행하면서 느낀 점을 기록한 에세이류, 혹은 그 곳을 배경으로 한 문학작품을 꼭 읽어본다. 그리고 꼭 가보고 싶다는 느낌이 오면 실질적인 정보를 주는 책을 보게 된다. 일단 여행을 떠나야 하는 확실한 마음의 동요가 먼저이다.

 

간사이지방은 일본소설을 읽을 때마나 작품속 등장인물의 고향으로 등장하는 지역임과 동시에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가 있는 곳이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역사와 맞물려 생각해 보아야 할 곳이 많은.

그래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다.

 

간사이 지방은 교토,오사카,나라,미에등이 있는 지역으로 오랜동안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였고 문화재와 국보,그리고 전통문화가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특히 아스카 문화의 발원지인 나라에는 도다이지(동대사)라는 세계최대의 청동불상이 있으며 한반도의 도래인에 의해 만들어진 곳이다. 교토에는 눈부시지만 눈을 뗄 수 없다는 긴카쿠지(금각사)가 있다. 1950년 절의 아름다움을 질투한 젊은 수도승의 방화로 소실되었지만 재건된 이 이야기를 소재로 미시마 유키오는 <금각사>라는 소설을 완성했다.

 

저스트 고 시리즈는 자유여행자들에게는 너무나도 많이 알려진 책이다. 특히 안내자에 인솔되어 버스를 타고 이동하지 않고 스스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서 움직여야 하는 자유여행자들에게 꼭 필요한 여행팁이 가득 들어있다. 그 복잡하다는 일본의 전철을 이용하는 법과 노선도, 숨어있는 이쁜 골목의 소개, 멋진 호텔에서부터 저렴한 게스트하우스 소개, 일본 여행 일정에 맞춰서 꼭 봐야할 곳의 소개와 맛있는 음식점들. 쇼핑팁.

 

이 책 한권이면 길잃어서 헤매거나 숙소를 못잡아서 길에서 쪼그리고 앉아있을 일은 없을 듯.

하지만 이 책을 들고 거리를 걷다보면 책이 가지고 있는 무게에 배낭여행객의 팔은 무척 아픈다는 거다. 종이의 무게를 온몸으로 느끼게 된다. 외국의 여행책처럼 페이퍼북으로 만들 수는 없었을까하는 아쉬움은 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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