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기적이 되는 순간 - 정진홍의 사람공부 2 정진홍의 사람공부 2
정진홍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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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희망일 때도 있고 때론 절망과 어려움일 수도 있다.그리고 절망인 줄 알았는데 희망을 주는 놀라운 사람들도 있다. 간혹 신문이나 티비에서 만나는 그들에게 우리는 희망의 기적을 보게 된다. 

오늘 난 이 사람이 기적이 되는 순간에서 그런 희망을 보았다.

간혹 한 신문의 정진홍의 소프트파워라는 칼럼을 통해서 이 작가를 알긴 했고, 또 유명한 몇권의 책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처음으로 그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신문에서 읽은 대로 그의 필체를 느낄 수 있었다. 여전히 한 이야기에 여러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인상적인 한 부분을 잘 이끌어 내어 글을 쓰는 능력을 지닌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상의 반복이 삶의 기적을 희석시키고 삶의 단조로움이 사람이 기적이며 생이 기적적임을 덮어버리기 일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의 안팎으로 도처에 기적이 있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우리가 사람공부를 하는 진짜 이유는 그 사람이 빚어낸 크고 작은 기적들을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그 확인 위에서 나 또한 그 기적이 되기 위해서이다. 기적은 차이에서 시작된다. 어제와 다른 오늘, 그것은 기적이다. 오늘과 다른 내일, 그것 또한 기적이다. 날마다 차이를 만드는 것 그것이 기적을 만드는 지름길이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의 기적의 이야기를 보고 우리 인생의 답을 발견하면 좋겠다는 것이 그가 이 책을 낸 이유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두 사람의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았다. 첫째는 그들 모두 늦은 나이에 꿈을 이루었거나 나이가 많음에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 나와 닿아있어서였다.

58세의 나이로 하버드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서진규씨,박사논문을 쓰기 위해 500권이 넘는 책을 읽어낸 그는 가난하고 힘들었던 젊은 시절엔 분노와 오기로 살았다지만 지금은 결코 놓을 수 없는 희망과 꿈 때문에 살아간다고 한다. 그에게 있어서 꿈은 결코 늙지 않는 것이다.

또 한사람은 이미 유명한 연예인이 되었지만 39세의 늦은 나이에 대학에 편입해 공부를 했던 하춘화씨.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살아가는 지금 57세의 여인이 지금도 대중음악 전문학교를 세우는 꿈을 꾸고 있다고 한다. 지금도 여전히 기적을 준비하는 그녀에게서 희망의 이유를 본다.


요즈음은 삶이 꿈을 죽이고 희망을 거세하고 있다.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고통인 사람들도 있다. 또한 아주 작은 고통도 힘들어 스스로 좌절하고 포기해버리는 사람들도 있다. 사람들에게 주어진 상황은 너무도 개별적이고 개인적인 것처럼 보인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그만 일에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을 때 읽어보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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