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이 뽑은 에어프라이어 맛보장 요리 - 요리 만능키 에어프라이어로 새로운 키친 라이프 시작 700만이 뽑은 요리
만개의 레시피 지음 / 만개의레시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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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무엇을 먹을까?"가 세상에서 제일 큰 고민일 때가 있다. 김치찌개? 그건 월요일 저녁에 먹었고, 고등어조림? 그건 화요일에 먹었다. 오랜만에 닭볶음탕? 그것도 먹은 지 일주일이 겨우 조금 넘었다. 그렇게 고민이 될 때 난 '만개의 레시피' 앱을 들여다본다. 그러다가 딱 이거다 하는 느낌이 오는 요리에 대한 여러 가지 레시피를 훑어본다. 같은 요리라고 해도 넣는 재료가 다르고 조리하는 방법 또한 조금씩 다르다. 일단 우리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든 레시피를 픽하고 추가로 필요한 것은 없는지 살펴본 후 저녁에 먹을 요리를 만든다.

내게 '만개의 레시피'는 그렇게 이용되고 있었다. 하지만, 미쳐 검색을 해보지 않은 요리가 바로 에어프라이어로 하는 것들이다. 이유는? 우리 집에는 요즘 다 있다는 '에어프라이어'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어느 집에나 다 있다는 그 편한 에어프라이어에 대해서는 너무 많이 들었다. 조금 큰 마트에 가면 쉽게 그리고 저렴하게 에어프라이어를 구입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름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 하겠다고 벼르는 나는 속으로 '절대 사지 않을 거야'를 외치는 품목이기도 하다. 기구를 사두고 쓰지 않고 박아 둔 것들이 한 둘이 아니기에.

하지만, 이 책은 너무 궁금했다. 도대체 '에어프라이어'를 가지고 뭘 그렇게 쉽게 만들 수 있는 거지? 일단 책으로 알아만 보자는 심사로 훑어보았다.

우선, 저녁 시간 가장 많이 만들게 되는 술안주. 가장 많이 먹게 되는 삼겹살과 통닭. 그것의 대용품으로 썩 훌륭해 보이는 두 가지가 눈에 확 들어왔다.

1. 삼겹살에 허브소금을 뿌리고, 에어프라이어에 종이 포일을 깔고 200도에서 20분간 구워요.

2. 뒤집어서 15분간 더 구워요.

3. 다시 뒤집어서 통마늘을 넣고 15분간 더 구워요.

이게 다다. 전체 요리시간 50분. 근사한 요리가 탄생했다. 일단 책으로 보자면.

간장 닭 날개 구이는 이것보다는 조금 복잡하지만, 그것도 그다지 어렵지 않아 보인다.

1. 닭 날개는 씻어 우유에 10분간 담가요

2. 가볍게 헹궈 물기를 제거한 후 어슷하게 칼집을 내요.

3. 큰 볼에 소스 재료를 넣고 섞은 뒤 닭 날개를 넣고 버무려 10분간 재워요.

4. 에어프라이어에 종이 포일을 깔고 닭 날개를 담은 뒤 180도에서 15분간 구워요.

5. 뒤집어서 10분을 더 구워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 더욱 다양한 요리들이 이 책에는 들어있다. 술안주& 야식부터 각종 구이, 튀김 반찬, 게다가 빵요리까지, 그리고 손님을 위한 조금은 럭셔리한 요리들까지.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라면 더욱 필요해 보이는 아이 간식, 그리고 간편한 요리를 위해 요즘 시중에 나와있는 반조리 제품을 이용한 요리 등 다양한 레시피가 담겨 있다. 이제 에어프라이어를 살까 말까 다시 고민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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