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무늬가 지워진 무당벌레들 - 문제 해결 + 우정 푸른날개 생각나무 시리즈 2
카트리나 발리우 지음, 카르메 페리스 그림, 박선주 옮김 / 푸른날개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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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두돌된 우리공주가 읽기에는 글밥이 넘 많은책이지요..하지만 생각나무 시리즈의 싫어 싫어싫어를 넘 재밌게 본 저와 우리딸때문에 주저없이 선택한 책이랍니다...

싫어 싫어 싫어가 환경적응과 불평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면 점무뉘가 지워진
무당벌레는 갑자기 일어난 일에 대한 문제해결..그리고 그것으로 인한 우정을 잘 이야기해주는책이네요...^^* 우리의 주인공 무당벌레들은 4월 어느날 술래잡기를 하며 즐겁게 놀고있을때 갑자기 밀려드는 먹구름이 쏟아내는 비를 맞고 등에 있는 점들이 없어지고 맙니다...어떻게 할까 고민고민하던 무당벌레는 여러 친구들에게 이 일을 상의하게 되죠...

우선 무당벌레 친구들은 들쥐의 꼬리털 끝으로 점무늬들을 그려주지 않을까 싶어
들쥐를 찾아갑니다..하지만 검은색 물감이 없는거에요....어떻게 하지..고민고민하고 있을푸른머리 되새의 도움으로 오징어 먹물을 구하게 된답니다..하지만 처음 그림을 그려보는들쥐는 등전체를 검은색으로 칠할뿐 예쁜 점을 만들어 주진 못했어요...그래서 무당벌레와 그 친구들은 한 소년의 도움을 받게된답니다....도미노의 검은점들을 우선 뜨거운 해아래 놓아두고 물감이녹으면 그걸 무당벌레들의 등에 새기게 햇어요~~~^^*

그러자 신기한 일이 벌어졌답니다...등에 예쁜 점들이 나타났어요~~^^* 하지만 검은점이 모두없어져 버른 도미노가 너무 볼품없어 소년은 허탈해하며  눈물을 흘리고 맙니다...
하지만 소년의 도움을 받은 무당벌레들을 소년의 친구가 되면서 더 재밌는 도미노 놀이를 할수있게된답니다...^^*

우선 글이 많긴하지만 글과함께한 삽화는 귀엽고 내용을 한번에 알수있답니다...그래서
어린 우리공주도 읽어주면 좋아하네요...그리고 어려운 일을 친구들과 상의하는 과정...남의의견을 들어주어야 하고 다른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 호의를 배풀면 무엇보다 더 좋은
우정을 얻을수있다는 내용을 담아...우리아이 인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시리즈가 아닌가 싶어요다음 생각나무 시리즈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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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악이가 딸꾹딸꾹! (헝겊책)
대교출판 편집부 엮음 / 대교출판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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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악이가 딸꾹 딸꾹은 자그만 싸이즈에 딸꾹질을 하는 삐약이가 딸꾹질을 멈추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잇답니다...이와비슷한 헝겊책들을 보면 간단한 사물이나 동물의 이름등을 알려주는

경우가 많은데...페이지는 작지만 삐약이가 딸꾹질을 멈추기 까지 친구들이 도와주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 예전처럼 헝겊책을 잘 보지 않턴 23개월의 딸아이도 삐약이는 자주 들춰본답니다..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이야기가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삐약이가 딸꾹딸꾹의 양옆 날개는 삑삑소리가 나고 부리 코 다리에는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난답니다...병아리를 설명해줄때 바스락 거리는소리와 삑삑거리는 삐약소리를 같이 설명해

주니 흥미를 보이더라구요...^^*

  

(삐약이가 딸꾹딸꾹와 함께 하는 놀이)


삐약이가 앵두를 먹다가 딸꾹딸꾹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죠..그럴때 마다 양날개의 삐약거리는 소리를

딸꾹딸꾹으로 바꾸어 의성어를 강조해서 읽어주세요.. 재밌는지 우리딸 까르르 하면서 웃더라구요


삐약이를 보면서 삐약이의 신체 명칭에 대해 말해보는 시간과 색을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요즘 부쩍 말이 늘어 단어 구사력이 조금은 늘었답니다.책을 읽고 삐약이의 몸을 하나하나 짚어 날개.부리

볏이라는 표현도 배워봤어요..일반 눈코입은 말하기 쉬운데 볏은 이해하기가 조금어려웠을것 같아요~~

그러면서 책속에 나와있는 여러 색들을 예기해보면서 삐약이를 통한 놀이를 마쳤네요...

 

삐약이는 휴대하기 편해서 외출할때 책을 읽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무겁지 않아

가지고 다니기 편해서 좋았답니다...책을 처음접하는 어린아가들이나 책에 관심을 보이는 3살전후의

아이들모두 좋아할 놀이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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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싫어, 싫어! - 환경 적응 + 불평 푸른날개 생각나무 시리즈 1
세자르 페르난데즈 가르시아 지음, 조르디 세일즈 그림, 박선주 옮김 / 푸른날개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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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 불만이 가득찬 목소리로 매사에 짜증이 많은 아이들 우리주위에는 많이 볼수있지요

아직 우리공주는 어려서인지 불평스러운 말을 많이 하는편은 아니지만 주위친구들 아이들 보면

항상 불평 불만을 늘어놓는 아이들이 있어요...이건 이래서 싫어 저건 저래서 싫어..하면서 싫어라는

말을 항시 빼놓지 않는 아이들이요...제 삼자가 봤을때는 그냥 불평이 많은아이인가보다~라며

넘길수있지만 엄마 아빠 입장에서는 정말 고쳐주고 싶고 어떻게 하면 싫어 라는 말이 쏙 들어갈수는

없을까 고민이 될것 같아요..그럴때 싫어 싫어 싫어를 읽어 보라고 아이에게 권해주고 싶네요...

 


페페네 가족은 정든 눈내리는 산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가고 있답니다...하지만 페페는

정든 친구들과 헤어지는게 싫어서 이사가는게 싫어서 투덜투덜 거린답니다..

누나곰은 페페의 기분을 좋게 해주려고 먹을거리를 찾아보고 벌꿀먹기시합도 해보시면 기분은

잘 풀리지 않고 예전 집보다 더 많은 먹거리에 좋은환경임을 페페도 알지만 왠지 좋다는 예기가

하기 싫어졌어요.. 누나와 맑은강물도 마셔보지만 그 불평은 사그라 들지 않네요..

그때 누나곰이 갑자기 빨라진 물살에 휩쓸리고 말았어요..페페는 나뭇가지로 누나곰을 구해내게되고

그 광경을 본 주위 동물들에게 칭찬을 받게된답니다..하지만 그역시도 싫은 페페는

누나에게 불평을 늘어놓는답니다..친구와 헤어진건 누나곰도 마찬가지인데 말이죠..

누나곰은 페페의 끝없는 불평에 신경질이 났어요..그리고 페페에게 이야기를 한답니다..

"지금 우리에게 있는 것들을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해 , 자 주변을 둘러봐 페페"

그러자 주변을 둘러본 페페는 이곳에도 좋은게 많다는걸 알게되었답니다...^^*

 

글밥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그림자체만으로도 아이들의 시선을 끌어서 3세의 아이들부터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까지 두루 읽을수있는 책이네요...^^*

싫어 싫어 싫어의 주인공 페페는 새로운곳에 적응을 쉽게 못하고 불평이 많은 우리아이들의

모습을 보는것 같네요..그런아이에게 페페의 누나처럼 새로운곳에 대한 좋은점을 아이에게 이야기

해주고 예전정들었던 곳 보다 좋은점을 책과 함께 생각해볼수있다면 불평불만으로 말을 잇는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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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 카멜라 작은책방 그림책나라 24
로저 올모스 그림, 호세 발레스테로스 글, 이승재 옮김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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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 카멜라를 보니 어렸을적 유난히 거짓말을 잘하던 저에 이야기 같았답니다...

잠깐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서 하나의 거짓말이 두배 세배로 커져서 부모님한테 정말

많이 혼나서 버릇을 고치긴 했지만 그때는 정말 안들킬것 같아서 그 재미에 더 거짓말을

했는지도 모르겟네요...ㅎ 우리딸은 아직 말이 서툴러서 거짓말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눈빛으로 알면서 모르는척 하는 모습을 가끔 보긴해요...지금은 그 모습이 너무 귀엽고 예쁘지만

나중에 크면서 아이가 거짓말을 할때 어떻게 대처 해야될지 말해주는 책이 거짓말 쟁이

카멜라가 아닌가 싶네요...^^*
카멜라는 단것을 무지 좋아하는 아이랍니다..수업시간때 숙제를 잘 해온아이에게 과자를 주신다는

선생님 말씀에 화장실에 가서 그 상황을 모면하려는 카멜라는 잠에 빠져들어서 과자를 먹지못하게

된답니다...그래서 엉엉 울며 집에 가니 엄마가 과자를 만들어 주신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과자를 구울 프라이팬이 없어서 늑대아저씨에게 빌려오게 된답니다..

늑대아저씨는 빌려주는 대신 과자한봉지 옥수수빵 한덩어리 포도주 한병을 함께 가져오라고 하네요

 

맛있게 과자를 먹은 카멜라는 늑대아저씨에게 프라이팬을 돌려주러 과자와 빵 포도주와함께

늑대아저씨의 집으로 가는동안 아저씨와의 약속은 무시한채 카멜라 혼자 다 먹고 된답니다..

점심을 먹지 않은 늑대아저씨를 생각하니 갑자기 무서워져 과자대신 당나귀똥을 포도주 대신 구정물을

옥수수빵대신 돌맹이를 봉투안에 집어넣게 되네요...그 사실을 알게된 늑대아저씨는 그날 저녁

카멜라를 잡아먹겟다고 엄포를 놓는답니다..집에와서 모든창문과 모든문을 걸어 잠궜지만 굴뚝을

막는걸 잊고 말아요.. 그래서 단것을 좋아하고 거짓말을 하는 카멜라는 늑대에게 꿀꺽 잡아먹히게 된답니다

 

처음 카멜라를 읽고 깜짝놀랐답니다..거의 모든 동화들이 실제로 잡아먹는대신 놀래준다는

예기로 마치는 경우가 많은데...카멜라는 늑대에게 잡아먹히게 되네요...

단것과 거짓말을 잘 하는 아이들에게는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 일것 같아요...나도 만약 거짓말을 하면?

늑대에게 잡아먹힐수있어, 카멜라처럼 나쁜일을 당할수도 있다는 간접체험을 하게되서  뜨끔한 마음을

느끼게 되겠죠...ㅎㅎ 그러면서 나쁜 버릇을 고쳐주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우선 카멜라는 화려한 색채와 귀여운 카멜라의 케릭터 무섭게 생긴 늑대의 모습에 

교육효과는 더 크지 않나 싶네요...특히 거짓말을 잘하는 아이에게 혼내는것 보다 거짓말쟁이

카멜라를 보여주면서 훈육을 한다면 아이에게 스스로 생각하면서 고칠수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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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었어
나카가와 히로타카 지음, 최윤미 옮김, 초 신타 그림 / 문학동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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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은 아직 어려서인지 눈물이 많아요...넘어져서도 울고 배고프다 울고 투정부리다가
화나서 울고...아이들은 다 마찬가지겠죠...그만큼 눈물에 솔직한 아이들~~
언제 마지막으로 울어보셨나요? 어른이 되면 될수록 우는 횟수는 차츰 줄어들어 거의
울지않을때가 많은것 같아요...^^*
 
그리고 여자보다는 "남자가 울면 안되"라는 사회적인관념속에 뭍쳐서인지 울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전 드라마 보다가 정말 많이 운답니다....조금만 슬픈 장면만 나와도 꺽꺽 소리내면서 우는데..ㅎㅎ
솔직히 우리신랑 결혼전이나 결혼후까지 우는 모습을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남자가 울면 약해보인다는 사회적 편견때문인지..그 편견에 너무 익숙해서인지 눈물을 참고 울지 않는
경우가 많겠죠? 그런 눈물을 참는 우리어른들에게 먼저 권하고 싶은책이네요..
그리고 눈물을 흘리고 싶지만 참아야 할때가 있다는 것을 알게해줄 눈물이 많은 아이들에게도 권해주고 싶네요~ 문학동네의 여러책들을 보면 특색있는 책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카사와 히토타와의 울었어도 이에 한몫을 한답니다...

단순한 그림과 화려한 색채..정말 독특하죠...초 신타라는 그림작가는 일본에서 꽤 유명한 작가더군요..
그만의 독특한 그림과 색채는 우리아이들한테도 친근감을 주는듯 합니다...
그리고 해야될이야기를 간단히 표현해서 강렬한 색채의 그림이 더 산다는 느낌을 주네요...
 
울었어는 넘어져서 울고 부딪혀서 울고 싸워서 울고 혼이나서 울고 약이올라 울고 길을잃고
우는등 나쁜일로 우는경우와 다시 만나고 기뻐서 우는등 여러가지 눈물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리고 운다고 느끼는 소리들도 울지 않는것일수도 있다는 아이들의 상상을 표현하기도 하네요
 
그러면서 울지 않는 어른들에 대한 궁금증과 매일 우는 나도 어른이 되면 울지 않을까?라는
궁금증으로 책을 마무리 짓게됩니다...울면서 라는 책을 보면서 우는걸 좋지않은 관점으로 보는
시각에서 제자 조금이나마 탈피할수있었어요..그리고 아이가 울때도 무조건 짜증으로 받아들이
지 말고 울수있는 이때 마음껏 울수있도록 토닥여 주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운다는게 어찌보면 마음에 보여지는대로 표현하는 방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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