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양장) - 개정판 새움 세계문학
알베르 카뮈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이방인 L'Étranger》
_알베르 카뮈 Albert Camus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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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식적이거나 위선적이지 않으며,
침착하고 담담한 성격의 '뫼르소'는
'나'와 많이 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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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도 친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ㅜㅜ
슬프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 당시 내 몸과 마음은
눈물보다는 숙연함을 택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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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가 생전에 <이방인>을 한마디로 요약해 달라는 요청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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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자기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울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사형선고를 받을 위험이 있다. 나는 단지, 이 책의 주인공이 그 손쉬운 일을 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죽음을 선고 받았다고 말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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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마음을 감추며 그럴 듯하게 '하는 척', '보이는 척' 하는 것보다는 그냥 있는 그대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살면 안될까? (울지 않는 것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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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사회는 어떠한 형식에 맞추어 행동하고 틀 안에서 갇혀 살라고 가르치는 것일까?
(규칙과 법을 지키지 말자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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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현재 사회 지도층이나 권력을 잡고 있는 자들이 그들의 사익을 위해 법과 규칙을 어기고 선량한 국민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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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실보다 그럴듯한 거짓이 판을 치는 현재와 70년 전 알제와는 그다지 변한 게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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