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읽기 시크릿, 법칙 101 - 패턴 뒤에 숨어 ‘세상을 움직이는 법칙들!’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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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 지금 우리에게 절실하다. “피그말리온 효과!”

 

 

 

#세상읽기시크릿법칙101

#이영직 #스마트비즈니스

 

 

 

※하인리히 법칙_p30

 

작은 징조와 큰 재난, 방귀가 잦으면 똥이 나온다는 재밌는 우리 말이 있다.

최근 나는 이 말이 얼마나 신빙성 있는 말인지 절실히 깨달았고,

모든 국민이 하인리히 법칙을 알았다면 12.3일 날 ‘하인리히 법칙’을 떠올렸을 것이다.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대북 방송, 대북 전단, 북으로 보낸 무인 비행 물체, 야당에서 나오는 계엄령에 대한 경고 등은 ‘잦은방귀’였던 것이다. 그리고 결국 계엄령이란 거대한 똥이 터진 거다.

 

 

 

※마이너리티 인플런스 현상

 

“집단이나 조직 가운데 소수파로 존재하면서도 다수의 의견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주장하여 다수파에게 영향을 미치는 현상” _p62

 

마이너리티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필요한 건 용기와 당당함 뿐만 아니라 ‘확실한 자신의 논리’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할 논리적인 근거 없는 ‘당당함’은 무식이 용감하단 말이나 듣게 될 것이다. 현 정부처럼.

 

 

 

 

※도전과 응전의 법칙_p86

 

외부의 도전에 효과적으로 응전했던 민족은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민족은 도태됨을 설명한다. 영국의 역사학자 토인비는 이 법칙을 설명하기 위해 청어 운반 사례를 예로 든다. 나는 천적인 물메기를 피하려고 수조 안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을 청어를 떠올리며 나는 법칙이고 뭐고 인간의 잔혹함에 참담해졌다. 살아남기 위한 노력이 결국은 싱싱한 상태로 인간에게 먹히기 위함이었으니 말이다. 어쨌든 온실 속 화초처럼 무사태평한 삶에 익숙한 사람이 시련에 약한 건 사실일 거다. 위기나 도전의 경험을 한 자와 안한 자, 그를 극복해 본 경험이 있는 자와 없는 자는 삶을 대하는 태도부터가 다를 거다. 내가 스스로 한계를 시험하고 도전하려 노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종속의 효과

 

“기다리게 한 사람은 기다린 사람의 시간을 좌우할 만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보다 우위의 입장에 선 인물이다.” _p112

 

 

모든 법칙에는 예외가 있다. 있겠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1시간 동안 나를 기다리게 했던 내 친구는 도대체 나를 얼마나 아래로 본 건지 심각하게 따져야 한다. 그리고 그 친구는 누구와 만나도 늦었다.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갖은 애교로 상황을 무마시키는 마력의 소유자였다.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멈(Mum)효과

 

“윗사람의 기분을 거슬리는 비판이나 충고, 자신을 평가절하시킬 수 있는 내용은 전달하지 않게 된다.” _p118

 

업무상의 잘못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사의 강제적 힘에 쫄아 ‘멈’에 빠지며 상사 역시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하고 결국, 큰 문제나 실패로 이어지게 된다는 거다.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가 너무 많이 지켜봐 온 현상 아닌가? 다들 ‘멈’에 빠진 상태다. 온 국민이 사정없이 세차게 ‘땡’을 해줘야 할 때다.

 

 

 

 

※논리의 패러독스_p141

 

 

논리적으로 해결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이 논리의 패러독스에 갇힌다면 아마 반 미치지 않을까?

 

매우 배타적인 이상한 섬나라는 섬에 들어오는 이들을 모두 죽였는데 고지식하게 반드시 합리적인 재판을 거치게 했다. 재판하여 그의 말이 참이면 ‘진실의 신’ 앞에서, 거짓이면 ‘거짓의 신’ 앞에서 처형하는데(묵비권 사용 불가) 한 사람이 “너희들은 나를 거짓의 신 앞에서 죽일 것이다.”라고 말한 것이다.

 

거짓의 신 앞에서 처형하려니 그가 한 말이 맞기 때문에 교수형을 처한 사람이 법을 어긴 것이 되고, 진실의 신 앞에서 처형하면 그의 말이 틀리게 되는 거다.

 

 


 

 

그래서 대통령, 법무장관, 상원의원이 되면 좋은가? 이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이 책은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한 순간에도 세상을 움직였고 움직이고 있는 수많은 법칙을 소개하고 그 법칙들이 작용했던 역사 속 인물이나 사건,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 격하게 이해되는 법칙이 있는가 하면 “읭”하는 법칙도 간혹 있지만, 분명한 건 한층 박식해진 느낌이라는 것! 또,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글쓰기 소재를 찾기 좋은 책이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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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랑한 것 - 지금 사랑하는 것이 사랑이다
림태주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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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좋다거나

오롯이 좋다거나

완전히 좋다거나,

그게 가능할까요?

 

 

상상 속, 혹은

영화 속에서는 가능할지 모릅니다.

 

 

현실은 늘 2% 부족하고

현생은 1+1처럼 좋음에 약간의 불편함이 따르죠.

 

 

그런데요.

꼭 그 작은 불행,

사소한 불쾌감,

하찮은 단점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있죠.

(우리 막둥이가 좀 그래서 좋은 점 찾는

연습을 부단히 하고 있답니다)

 

 

 

림태주 작가님은

‘마음의 부력에 따라

생활의 리듬도 떠오르고 가라앉기를

반복한다’고 하는데요.

 

 

 

나쁜 것에 집중하며 살면

가라앉은 날에 다시 떠오를

힘을 잃게 될 거예요.

 

 

마음의 부력을 키우면

힘든 일도 좀 더 쉽게

짜증나는 일도 좀 더 즐겁게

우울한 기분에서도 좀 더 빨리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나쁜 것보다 좋은 게 조금이라도

더 많다는 생각이 들면

그건 괜찮은 것이다.

정다운 날에도 외로움이 스며 있고,

좋은 사람에게도 힘든 면이 있다.

비율적으로 괜찮으면 좋은 날이고

좋은 사람이다.」 _67

 

 

 

오늘,

푸하하~ 크게 웃는 일이 있었다면

와~ 예쁜 풍경을 봤다면

음~ 향기로운 커피를 마셨다면

오~ 만족스런 기분을 느꼈다면

아~ 따스한 사랑을 주고 받았다면

 

 

꽤 괜찮은 날이고 좋은 날로 치자고요.

그럼 매일이 꽤 괜찮고 좋은 날이고

나는 꽤 괜찮고 좋은 사람이 될겁니다.

 

 

 

 

림태주 작가님의 신간 에세이

『오늘 사랑한 것』 속에는요.

 

 

이렇게 우리 마음의 틈에 공기를 불어넣어 줄

문장들이 그득합니다.

 

 

 

슬퍼서 좋고, 재밌어서 좋고,

공감 돼서 좋고, 위로가 돼서 좋고,

생각하게 돼서 좋아요.

 

 

 

보다가 왈칵 목구멍으로 뜨거운 게 올라오는 부분은

눈물을 닮은 파랑 플래그를 붙였고요.

 

 

「어머니와 나 사이가 아득하게 느껴져서 가는 내내 서러웠다.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어머니는 앙상한 나뭇가지처럼 누워서 눈을 깜빡거렸다.」 _25

 

 

 

피식, 웃음 나는 페이지에는

미소와 어울리는 노란 플래그를 붙였어요.

 

「마음 안에 누군가 들어와 있다는 사실이 생각이며 행실을 이타적으로 만듭니다. 나는 참 기특합니다.」 _75

 

 

공감되는 문장에는

별 이유없이 올리브색 플래그를,

 

「인간의 어떠한 이타적인 사랑도 이기적인 자기애의 한 형태일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그렇지 않은가.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너를 사랑하는 것이다. 그 사랑이야말로 가장 파괴하기 어렵고 오래 유지된다.」 _60

 

 

생각하게 되는 글에는

고민을 닮은 회색 플래그를 붙였어요.

 

「사랑은 그냥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살아간다는 것은 느끼고 견디고 욕망하는 것입니다. 그것만이 옳고 그것만이 옹호됩니다. 이것이 요즘 내가 알고 있는 사랑의 정체입니다.」 _84

 

 

그냥 그저 감탄이 나오는 문장도 많아요.

좋아서 부푸는 마음을 핑크색 플래그로

기억하고 싶었는데 핑크색 플래그가 없어

애매한 갈색을 붙였네요.

 

 

「당신이 그 사람의 웃음이 좋아서 또 말했는데, 그 사람이 첫눈처럼 웃는다면 당신의 마음이 이미 그 사람에게 넘어갔다는 뜻이다.」 _109

 

 

 

 

모두 쓰자면 끝이 없어 여기까지만

쓰렵니다.

 

 

원고를 다듬고 가독성 좋은 폰트와 크기를 정하고

좋은 문장을 발췌해서 소개 글을 쓰는 일은

아마도 편집자의 몫일 겁니다.

 

가끔 눈 씻고 찾아도 기억하고 싶은 문장이

한 줄도 없는 책을 마주할 때가 있죠.

그 편집자는 퍽 고단했겠단 생각도 해봤고요.

 

 

그 반대의 이유로 편집자를 걱정했어요.

플래그와 밑줄을 끝없이 붙이고 그어야 하는

이 책에서 단 몇 문장만 골라야 한다니요!

 

 

문장에 맞는 명화들을 찾는 일도

쉽지 않았을 겁니다.

 

 

조사 하나까지 끝까지 고민했다는 작가의 열정과

작은 것 하나까지 최선을 찾기위한 편집자의 애씀이

우아하면서도 힙한 책을 만들어 낸 걸 겁니다.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너무 좋아서

친구들에게 선물하려고요.

 

 

 

쓸쓸한 가을의 끝자락에

유독 더 춥게 느껴지는 겨울의 시작에

시인의 앎음다운 문장으로 풀어헤친

삶과 사랑, 관계에 대한 산문을

고단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두에게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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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투라 CULTURA 2024.11 - Vol.125, 한강 작가
작가 편집부 지음 / 작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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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번역 초안을 마친 후에 나는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지”라고 중얼거렸던 것 같다.」 _최경란(프랑스어 번역가)

 

 

 

 

희소식이라곤 코빼기도 비치지 않는 요즘, 온 국민의 가슴에 뜨겁고 커다란, 너무 커서 넘쳐흐르는 듯 벅찬 감동을 준 희! 희! 희! 희소식이 있었다. 바로,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이다. 2002월드컵 때나 느꼈을 법한 감동, 봉준호 감독이 가져온 오스카 수상 소식에 환호와 감동이 되살아나는 기분이었다. 어쩌면 그보다 더 먹먹한 감동이었다. 축구와 영화, 문학 중에 고르라면 단연 내겐 문학이 최고니까.

 

 

 

 

#쿨투라#CULTURA

#월간문화지 #202411

#작가

 

 

 

 

200?년 『채식주의자』, 2021년 1월 『소년이 온다』, 2022년 2월 『작별하지 않는다』

 

내가 만난 한강 작가의 작품과 그 순서다. 그녀는 1994년 『붉은 닻』으로 당선하여 소설가로 데뷔한 뒤 꾸준히 글을 써왔는데 어째서 나는 『채식주의자』 이후로 거의 10년 넘게 한강 작가의 글을 읽지 않았을까?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채식주의자』를 읽다가 체했었다. 깊은 고민이나 문학적 이해 없이 읽은 나는 마치 글 속의 남편이나 언니의 시선에서 영혜를 바라봤던 것 같다. 「채식주의자」, 「몽고반점」에서 불편해지던 감정이 「나무 불꽃」에서 폭발했고, 꼭 이렇게 극단적이어야 작품성이 있는 건가 삐딱하게 봤었다. 그렇게 한강이란 작가는 나와 안 맞나 보다 했다.

 

 

 

시간이 흘렀다. 북스타그램을 시작하고 『소년이 온다』라는 책이 5.18을 다룬 소설이라는 이야기만 듣고, 그것도 부커상을 받은 작가의 책이라니(내가 읽은 시점은 22년) 다시 한강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나는 한강이란 작가 앞에 무릎을 팍 꿇고 말았다.

 

 

 

 

최경란 번역가는 『작별하지 않는다』를 번역하며 했다는 말을 나는 『소년이 온다』를 읽으며 했다.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 다른 시점에서 상황을 묘사하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구도, 속도감 있게 전개되면서 독자의 마음까지 절박하게 만드는 문장들, 화법, 실존 인물들을 바탕으로 해 더 몰입하게 만드는 점까지 감탄하고 또 오열했다. 사실 오열하지 않으려 참느라 목구멍이 아팠던 것 같다.

 

 

 

“『소년이 온다』는 그 삶의 시기 동안 저의 시간과 감각과 몸을 죽은 소년에게 빌려드려 제가 썼다기보다는 소년이 쓴 거나 마찬가지여서 먹먹합니다.” _인터뷰 중에서/84

 

 

 

 

그 후, 4.3 사건을 다룬 작품 『작별하지 않는다』를 출간과 동시에 읽었다. 한강 작가는 이 작품의 초고 작성을 마치고 탄 택시에서 악뮤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의 마지막 가사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그도 좋아했다니 괜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작가에게 영감을 주고 위로를 주었던 노래들을 소개한 이은주 기자의 글에서 알 수 있었다. 이 부분도 꼭 읽어보시길)

 

 

 

한강 작가가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로 노벨 문학상을 받고 난 뒤, 나는 어떤 부분을 놓친 것인지 그제야 궁금했다. 유튜브에서 김창완씨와 한강 작가의 인터뷰와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서야 나는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었다. 폭력을 극도로 싫어하는 그가 그토록 폭력적인 장면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에게 가해지는 신체적, 정신적 폭력에 대항하여 사회적 기준에 반항하는 방법으로서 여성의 몸을 이야기한다.」 _라우라 가라바글리아(시인, 번역가) /76

 

 

 

 

 

한강 작가 특집답게 번역가, 평론가, 기자, 문화비평가의 눈으로 바라본 한강의 소설, 노래, 영화, 연극까지(<휴먼 퓨가> 너무 보고 싶어)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문화전문지 쿨투라 정말 매력 터진다. 강추!

 

 

 

덧, 생글한 독서모임도 한강 특집이다. 나는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다른 두 생글이는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를 각각 읽고 서머리하면서 한강 작품을 맛보기로 했다. 아~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문화월간지#문학잡지#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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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치핀 - 세상은 이들을 따른다
세스 고딘 지음, 윤영삼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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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why와 how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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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치핀
#세스고딘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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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함이나 창의성 따위는 중요치 않다. 학교 교육에 잘 따르고 사회가 원하는 인재가 되어주면 사회는 우리를 돌보아 줄 것이라는 아메리칸 드림은 경쟁과 기술의 발전 앞에서 산산 조각났다. 하라는 대로 해왔지만, 일자리는 줄고 임금도 적어지고 있다. 이제 그 구식 시스템으로 사회가 유지되기 어렵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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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과 창의성과 예술을 자신의 지렛대로 삼는 거래가 시작된 것” _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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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같은 사람은 없다. 고유한 개개인이 어쩌다가 거대한 기계의 톱니바퀴가 되어 버렸나? 세스 고딘은 학교와 사회 시스템으로부터 세뇌당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제 톱니바퀴가 아닌 창의적이고 고유한 내가 되기 위해 린치핀이 되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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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치핀이 되기 위해 ‘타고난 재능을 필수로 하지 않는다’라는 말에 솔깃했다. 그저 하나의 기술이란 거다. 누구나 배우고 익히면 할 수 있는 게 기술 아니던가? 그렇다며 나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인 린치핀이 될 수 있단 말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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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관리자와 노동자라는 기존의 두 집단 말고도 새로운 집단이 하나 더 생겨났다. 바로 린치핀이다. 이들은 자신의 생산수단을 가지고 있으며 차이를 만들고 사람들을 이끌고 관계를 맺어준다.” _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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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화를 실행하는 데 특별히 유리하거나 불리한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린치핀은 신비로운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이 아니다. 새로운 종류의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그런 일을 하기 위해 스스로 훈련한 사람들이다” _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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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는 끊임없이 “AI가 결코 대체할 수 없는 인간, 세상에 소란을 피우는 인간이 되어라”하고 말한다. 누구나 린치핀이 되고 싶을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건가? 우리 사회는 아직 겸손에 길들어 있고, 나서는 사람을 은근히 별나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우리를 그렇게 만드는 주범은 바로 도마뱀뇌 속에 사는 ‘저항’ 때문이라고 한다. 현실에 안주하고 고만고만한 삶에 만족하고 살고 싶지 않다면 그 저항을 물리치는 선택을 하고 연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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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될 만큼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지 않은걸요.”
세뇌된 사람들의 전형적인 반응이다. 훌륭한 일, 훌륭한 예술, 눈에 띄는 결과는 내가 할 수 없는 ‘다른 사람’의 영역이다. 나는 익명으로 할 수 있는 일에 적합하다.」 _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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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이렇게 생각하는 편이었다. 그런 사람들은 따로 있다는 생각을 하고, 나는 보통의 사람이라는 한계선을 스스로 긋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런 내 모습이 내 발목을 붙잡고 있음을 절실히 느끼게 됐다. 그래서 이제는 조금 다른 선택을 하기로 했고 ‘튀는 일’에 마음을 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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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린치핀이 되기 위한 목록>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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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직 구성원들만의 고유한 통로를 만든다.
2. 고유한 창의성을 발휘한다.
3. 매우 복잡한 상황이나 조직을 관리한다.
4. 고객들을 이끈다.
5. 직원들에게 영감을 준다.
6. 자신의 분야에 깊은 지식을 제공한다.
7. 독특한 재능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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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는 길로 가고 누구나 하는 일만 해서는 린치핀이 될 수 없다. 진상 고객에게 기꺼이 정신노동을 하며 지혜롭게 상황을 진정시킬 수 있는 사람, 관계를 잘 맺고 유지해 회사에 도움이 되는 사람, 문제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내는 창의적인 사람이 되는 건 결국 본인의 선택에 달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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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재능이 아니라 자신의 일을 완성해서 세상에 내보낼 용기’란다. ‘저항을 극복하기로 선택한 사람, 올바른 지도를 만들 수 있는 통찰을 가진 사람’은 성공적인 린치핀이 될 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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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부품으로 살 것인가, 비범한 인재로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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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나와 당신에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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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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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고시원, 삽니다 - 경제적 자유를 위해 고시원을 운영하며 깨달은 것들
진담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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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고시원, 삽니다』
진담 지음, 마디북


제목부터 아리송해. (오늘은 ‘스친’ 버전)


“따로 또 같이”는 고소한 휴머니즘 냄새가 솔솔나고
“고시원, 삽니다”는 짭짤한 재테크 냄새가 폴폴나잖아.



정체가 뭐냐고?
혹시 들어는 봤니?


「재테크+휴머니즘 하이브리드 에세이」라고 말이야.




저자 부부는 탄탄한 대기업에 다녀.
토끼같은 두 아이와
남부러울 것 없이
성공 드라마 같은
삶을 살고 있었지.


그러던 어느 날,
느닷없이 들이닥친
아이의 병은 부부의 삶을
돌연 ‘인생극장’으로 바꿔버렸어.


저자는
아이 병원을 쫓아다녀야 하는데
둘째는 아직 100일도 안 되었고,
육아 휴직이 끝나고 복직하면
어떻게 할지 너무 막막했어.



마음 놓고 아이를 보살 필 수 있는
‘경제적 자유’가 절실해졌지.



그때, 눈에 들어온 썸네일이
어쩌면 저자 인생에 터닝 포인트인지도 몰라.


「하루 2시간, 주 4시간만 일하고 고시원으로 1천만 원 벌기」



자, 여기서부터 이제 재테크가 시작되는 거야.
고시원 사업성은 어떤지,
자본은 얼마나 필요한지,
고시원 브로커가 따로 있다는데
사기 당하지 않고 좋은 고시원을
어떻게 얻을 건지,
어떤 조건을 고려할지,
수익성은 어떤지 등
솔직, 알뜰하게 알려줘.



이렇게 “저는 월 천만원 벌기에
성공했습니다!”하고 끝나는 에세이라면
교보가 펀딩했을 리가 없잖아?


자, 이제부터 코믹을 살짝 얹은 휴머니즘이야.
40개의 방에 고시원 방에
40명의 타인이 살고 있으니
얼마나 별의 별 일이 다 있겠어?



30대 초자 고시원 원장이
기름때로 누렇게 찌든 싱크대를
화이트 우드 감성 싱크대로 바꾸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봐.



고시원에 살면서
롤렉스 시계를 찾고
몽클레르를 걸치고 다니는
젊은 남자는 딱 봐도 허영에 찌든
된장남 같잖아. 정말 그럴까?



고시원 벽에 뭐가 붙어 있었는지 알아?
그 학생의 사정을 들으면
그 벽에 붙은 녀석을 허락할 수밖에
없게 돼.



돈 때문에 시작했고
여전히 돈이 중요하지만,
고시원을 하면서
진짜 인생을 배우고
진짜 어른이 되어가.



브런치 30만뷰 베스트 셀러,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작가가 강력 추천한,


『따로 또 같이 고시원, 삽니다』

나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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