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능력 키우는 아이의 말하기 연습 : 공부머리, 집에서 말로 키운다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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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말하기 연습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으신가요? 부모의 마음은 이미 아이를 앞서갑니다. 말을 조리있게 언제 어디서나 또박또박 잘 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니까요. 말 잘하는 아이는요, 책도 잘 읽고, 글도 잘 쓰는 아이로 연결됩니다. 귀-코-입이 연결되어 있듯이 말-글-책이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랄까요. 책장 속 북스에서 출간된 '아이의 말하기 연습'에는 17년 경력 한국어 교육 전문가가 말하는 '말하기 연습'이 수록 되어 있습니다. 말 연습을 해야 국어 능력, 언어 능력이 늘어난다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요, 여기서의 말 연습은 예쁘고 곱게 이야기하는 것에서 다양한 어휘를 사용하며 말하는 것이 명확하고 품격이 있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책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아이의 말을 성장시키는 것은 '부모의 말'이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섬뜩(?)하고 무섭게 다가왔는데요. 부모의 대화를 보면서 혹은 부모가 자신에게 해 주는 말을 통해서 아이의 말하기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참 무서운 이야기가 아닐까 싶지요. 지금부터 노력을 하면 되는데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이의 말을 되물어 보며 말하기'와 '아무 말 대잔치'를 통해서 보석 같은 말들을 캐내는 일이 바로 그것입니다. '아~그렇게 생각했구나?', '하늘에 달이 없어졌다고 이야기 했구나?'와 같은 이야기를 되받아주는 것만으로 아이들에게는 큰 자극이 되는데요. 창작의 시작이 되는 아무 말 대잔치도 그러합니다. 서로 이야기를 만들면서 대화를 풍성하게 만드는 방법들이지요.

말하는 방법 뿐 아니라 책 읽는 방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 줍니다. 아이가 이끄는 대로, 책을 읽어주고, 책 읽어주는 행위를 통해서 얻게 되는 풍성한 경험들이 있습니다. 옆에서 부모가 읽어주는 책은 초등학생이 되어서도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들으면서 상상하고 또 다른 세계를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지요. 아이와 문장 만들기 놀이를 하는 것, 이야기 만들기 놀이를 하는 것, 아이가 만든 이야기를 이야기 책으로 만들어 주는 것은 모두 의미가 있습니다. 어쩐지 옆에서 열심히 말 걸어주고, 책 읽어주고,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야기를 만드는 일깢 부모의 일이 쉽지 않다는 것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모와 아이 사이의 말 놀이를 통해서 아이는 말하는 연습을 하게 되고 부모와의 관계 또한 원만하게 형성된다는 것이지요. 애착이 바로 이런 부분에서 만들어지는 거 아닐까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아이와 이야기 나누는 그 순간을 떠올리며 감사하게 생각해야겠습니다.

아이가 꺼내는 특별한 말, 보석같은 말들을 메모장에 적어둡니다. 아이의 언어능력은 무한하기에 그 무한함을 가능성으로 끌어주는 것은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력자 역할을 제대로 하게 되면 아이는 그 발판을 딛고 훨훨 날아오를 수 있습니다. 말 잘하는 아이도 그렇게 무수한 경험들 속에서 가능하게 된 것 아닐까 싶습니다. '수준 높은 말에 둘려싸여 적절한 언어 자극을 받으며 살아온 아이'는 아무래도 말하는 것이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핵심은 아이의 말하기 연습을 공부처럼, 숙제처럼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듯 하게 되면 아이도 능숙하게 말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대화의 수준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책 속에 등장하는 동화책과 저자와 아이와의 대화 내용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도 한 번 저자처럼 이야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아이의 말하기 연습을 일상 생활에서 실천하고 싶은 부모님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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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엄마 투자수업 - 29년 부동산 투자로 50억 자산가가 된 엄마가 전하는 부자의 비밀
권선영(왕비) 지음 / 길벗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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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엄마 투자 수업. 재테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으로 해야할지, 주식으로 해야할지 결정을 하지 못했습니다.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서 부동산 투자가 술렁이고 있는데요. 29년 부동산 투자로 50억 자산가가 된 엄마의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필명 왕비인 그녀의 책 표지에는 "내 아이에게 건물을 줄 수 없다면 부자 마인드를 물려 주세요."라고 되어 있고요. 말 그대로 아이에게 물려 줄 건물은 없지만 부자 마인드를 물려주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투자를 잘하는 것에 대한 책, 재테크를 통해 부자가 되는 방법에 관한 책들을 유심히 살펴보게 됩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결론은 부자 마인드를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마인드가 제대로 서 있지 않으면 바람에 부는 대로 팔랑팔랑한 스타일이 되어버리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부자가 되기 전에 마인드셋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1장에는 부자엄마가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작가의 어린시절은 가난하고 힘든 흙수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내 방 없는 설움, 모진 가난 속에서 부동산 공부를 하게 된 계기, 스물 세살의 이른 결혼, 부동산 강의를 들으면서 빨리 재테크를 시작하게 된 경험담이 나옵니다.



"재테크, 빨리 시작할 수록 좋다."

이것저것 고민하고 남들이 뭘 하고 있는지 동향을 살피느라 신중한 성격인데요. 투자를 할 때에는 '돈을 적극적으로 벌 자세'가 준비되어 있으면 바로 재테크를 시작해도 된다고 합니다. 대화의 주제는 전세, 월세, 신용, 대출, 월급, 주식, 배당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가등기, 가압류, 근저당의 용어가 익숙해지면 재테크가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행, 맛집이 아니라 "저 아파트에는 몇 세대가 살까?"라는 질문으로 조기 교육을 했다는 이야기가 신선했습니다. '살아가면서 평생 해야 할 분야이니 어릴 때부터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는 견해이지요.



책 속으로 더 들어가면 구체적으로 상가 투자하는 방법, 땅 투자하는 방법, 땅 투자의 세 가지 원칙이 등장합니다.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주는 원칙이라는 점이 특징이겠지요. 먼저, 밑져도 본전이 되는 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고요. 도로가 끼어 있는 땅을 삽니다, 또한 망설이지 말고 진짜 기회는 한 번 뿐 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구매합니다.



아이들에게 일찍 금융 교육을 시킨다는 것도 제가 생각하는 로드맵과 일치했습니다. 교육에 들어가는 돈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부동산 투자 공부를 계속하는 데' 들어간 돈도 배움에 투자한 것이기에 전혀 아깝지 않다는 것입니다. 명품 가방, 좋은 차와 같이 눈에 보이는 것보다는 보이지 않는 지식이 더욱더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아이들에게도 그런 마인드를 심어주고 금융 교육 또한 일찍 시작하게 되면 부자 마인드를 물려주는 가장 빠른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부자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자 마인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로드맵을 세워보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또한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한 만큼 베푸는 삶도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게 됩니다. 나 하나 잘 살기 위해 아둥바둥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베푸는 삶이야말로 최고의 부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엄마가 전하는 부자의 비밀 <부자엄마 투자수업>을 통해서 부자 마인드가 무엇인지 한 수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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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희의 수제청 정리노트 2 - 대한민국 최고 수제청 전문가
손경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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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청의 매력을 아시나요?

건강을 생각하게 된 요즘, 수제청에 푸욱 빠졌습니다. 일단 맛도 좋고, 영양도 좋고, 수제청을 만들어서 먹으며 건강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시중에 수제청 음료가 카페 메뉴가 되어서 레몬청, 유자청, 오렌지청 등 수제청이 인기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수제청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검색을 통해서 레몬청을 만들어 봤는데요. 야심차게 만들었으니 결과는 대 참사!! 레몬청이 너무나 쓰다는 점이었습니다. 씨제거를 잘 하지 않으면 쓴 맛이 난다는데.. 레몬청이 새콤달콤해야 하는데 쓰다는 건,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이겠지요. 문제가 뭘까? 누구에게 묻지도 못하고 있던 중에 '손경희의 수제청 정리노트 2'를 만났습니다.

수제청에 곰팡이가 피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어떤 설탕을 사용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까지 수제청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작가 손경희님의 마인드를 먼저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수제청을 만드는 것 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 바디프로필을 남기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다면 그것이야 말로 최고의 행복 아닐까요. 대한민국 최고 수제청 전문가라는 수식은 무색할정도로 겸손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제청 재료의 기초가 되는 설탕은 유기농 설탕을 사용합니다. 어? 나도 그렇게 만들었는데 왜 잘 안되는가? 에 대한 궁금증은 질의-응답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기농 설탕을 사용하는 이유는 책에서 확인해보세요. 수제청을 만들며 실패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유심히 보게 되더라고요. 다음으로는 수제청 만드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나와있는 방법대로 따라하다보면 맛있는 수제청을 완성할 수 있는데요. 수제청 뿐 아니라 저당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콩포트를 이용한 정리노트들도 등장합니다.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제청 정리노트 속에 들어 있는 비법들을 보면서 레몬청, 딸기청, 오렌지청만 알고 있던 저에게 미나리청, 수박청, 대추생강배청 등등 수제청의 세계는 다양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미나리청의 맛이 너무나 궁금해지더군요. 가족의 건강을 위한 미나리청을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왁스제거법과 병 소독하는 방법은 수제청 정리노트 1에 나온다고 설명해주신 부분입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1권을 참고하라고 설명이 되어 있으니 너무나 답답했습니다. (1권도 꼭 참고해봐야겠습니다.) 추웠던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입맛도 없고 커피 대신에 마실 수 있는 상큼한 수제청을 상상해보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주방에 이 책을 상비해 놓고 수제청 만들기에 돌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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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비 일일어법 4단계 - 초등 2학년 수준 초등 우공비 일일어법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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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시간이 정말 순삭되는 걸 느낍니다. 아이들의 공부를 봐 준다고 하지만 쉽지 않은게 사실이고요. 하지만, 좋은 교재 한 권만 있으면 아이가 저절로 공부를 합니다. 재미있다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좋습니다. 어떤 교재를 선택했을까요? 바로 우공비 일일어법입니다. 일일어법은 1단계부터 4단계로 구성되어 있고요. 1,2단계는 초등학교 2학년 수준, 3,4단계는 초등학교 2학년 수준입니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배울 수 있어서 초등국어 공부에 딱 좋습니다.

 




우공비 [일일시리즈]에는 공부 습관표가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나옵니다. 스티커 붙이는 재미로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구나 싶어요. 1일차씩 끝날 때마다 스티커를 붙일 수 있습니다. 하루 4쪽 30일 완성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이 책의 특징을 살펴볼까요?


먼저, 초등 국어 어법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1일차> 자음의 소리가 닮는 현상. [ㄴ]으로 소리 나는 말부터 시작이 되는데요. 글자의 모양과 소리의 관계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법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3단계 어법 원리 학습이 가능하고요. 원리를 토대로 소리와 낱말을 이해하면서 읽기와 쓰기를 번갈아가면서 배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낱말 및 문장 받아쓰기 학습이 가능합니다.





도입부분부터 살펴보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만화로 되어 있어서 거부감없이 이야기 형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쏜살같다, 잘, 매우'와 같이 낱말을 꾸며주는 말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튜브 선수가 쏜살같이 달리고 있습니다.' 부분에서 꾸며주는 말은 진하게, 다른 색깔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어떤 부분을 강조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해설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법이 쉽지 않다는 걸 옆에서 공부하면서 같이 느끼는데요. 그만큼 어법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수록 문장이나 단어를 명확하게 쓰거나 말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해설북에는 [오답 이유]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각각의 내용이 왜 오답인지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준다는 점이 좋군요.





일일어법의 부록은 [속담카드]가 있습니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 등등 앞에는 속담이 등장하고 뒤에는 속담의 뜻이 나와 있습니다. 절취선 대로 자르면 카드를 만들어서 카드링으로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속담공부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받아쓰기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바로 문항 옆에 있는 [듣기 자료] 큐알 코드가 있는데요. 폰으로 큐알코드를 찍으면 불러 주는 글이 나옵니다. 이런 점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한 번씩 들려주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2번씩 천천히 불러주네요. 매일 매일 하다보면 받아쓰기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초등국어공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되시죠. 받아쓰기에서 자꾸 소리나는 대로 쓰는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엄마가 가르치기 어렵다고 생각된다면 일일어법으로 함께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새학기 초등국어문제집으로 우공비 [일일어법] 시리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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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첫 미래 교육 - 디지털 금수저를 물려줘라
임지은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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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을 떠올려봅니다. 앞으로 아이가 살아갈 세상은 언택트, 디지털 리터러시, AI, 코딩과 같은 단어들로 연결된 세계이겠지요. 금수저를 물려주고 싶지만, 상황이 그리 안되니 고심을 해 봅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비대면 수업이 이루어지고, 디지털 활용법을 가르쳐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많은 정보들을 다루고, 활용하는 능력, 디지털 세계에서 허우적 거리지 않고 잘 살아남는 능력, 자기 자신을 절제하는 능력 등등이 필요합니다. 이런 것들을 볼 때 디지털 금수저를 물려주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자산이 아닐까요.

'내 아이의 첫 미래 교육'이라는 책에서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부모는 아이들이 온라인 세상에서도 잘살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다."라고 말입니다. 아직 어리다고 생각되는 아이들이 얼마 안 되어서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하며 자신이 보고 싶은 영상을 보는 걸 보면 '디지털 네이티브'라는 말이 저절로 입증됩니다. 하지만, 디지털의 세계는 자유와 함께 책임과 권리가 따른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는 말이지요.


아무 생각 없이 올린 댓글과 게시물이 훗날 직장을 구하거나 사람을 만날 때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걸 상상해보세요. 게시물이나 사진을 올리 때, 댓글을 남길 때 이것이 정말 괜찮은 것인지 스스로 물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아직 그러한 판단이 서지 않을 때에는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것입니다.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부모의 조력'이 필요하다면 바로 이런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혹시, 부모력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부모가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세상에서 아이에게 어떤 능력을 물려주고 계신가요. 아이가 진짜 좋아하는 것,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 생각해보라는 책 속 질문에 그저 반성만 되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아이가 싫어하는 것들을 이것저것 시키고 있진 않은지, 강압적으로 명령하고 있었던 것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미래를 살아갈 아이를 위한다면 '부모력'을 점검해야 한다.

첫째, 아이가 진짜 좋아하고 원하는 것을 알고 있는가?

둘째, 아이의 개성과 강점을 최대치로 이끌어 주고 있는가?

셋째, 주입식 교육 대신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고 있는가?

배움의 즐거움을 일깨워주고 있는가?

넷째, 아이에게 비교와 경쟁이 아닌 더불어 사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가?

다섯째, 아이에게 실패를 두려워 않고 도전하며, 끝까지 해내는 힘을 길러주고 있는가?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에 앞서 아이가 자존감의 뿌리를 단단히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는가?

내 아이의 첫 미래 교육 - 프롤로그 9쪽 중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비대면 수업이 증가되면서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의 모습을 봅니다. 아이들 뿐인가요, 어른들도 스마트폰만 보고 있는 모습들을 보게 되는데요. 디지털 세상에서 필요한 자기 조절력을 길러주는 것, 이것이 중요합니다. 집에서도 사무실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서 일을 한다는 건 쉽지 않습니다. 각종 SNS, 포털 기사, 온라인 게임 등의 유혹을 뿌리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바로 자기 조절력이라고 할 수 있지요. 전문가들은 근육처럼 자기 조절력을 키울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아이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환경을 통제하는 방법'을 길러주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지요.

이 외에도 하루 15분 아이와 대화법, 책 읽고 글쓰는 능력을 키우는 방법, 다르게 자유롭게 생각하는 방법, 건강한 자존감 갖기, 자기주도학습 능력, 협업할 수 있는 능력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다양한 저서의 중요한 내용들을 요약해준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자녀교육의 모든 것이라고 해야 할까요.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먼저 자녀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부모가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녀들에게 스마트폰 하지 말라고 이야기 한다면 자녀들이 어떤 생각을 할까요?

미래를 먼저 읽고 뉴노멀을 준비하는 시대입니다. 어렵고 힘들고 불안한 시기이지만, 중심을 잘 잡고 시대적 흐름을 읽어내려가는 일이 필요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는데요. 아이들이 부모보다 더 좋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 것은 부모의 마음이겠지요. 부모가 미리 준비할수록 아이의 미래가 밝다고 이야기하는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 받으셨으면 합니다.

#미디어숲 #내아이의첫미래교육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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