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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영문법 입문편 - 만화로 술술 읽으며 다시 배우는 ㅣ 만화로 술술 읽으며 다시 배우는 중학 영문법
다카하시 모토하루 지음, 후쿠치 마미 그림 / 더북에듀 / 2025년 7월
평점 :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처음부터 이렇게 알려줬으면 좋았을텐데!
중학교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면 그 실력이 고등학교, 대학교, 성인이 되어서도 활용할 수 있다. 심지어 해외여행 시 영어로 대화해야 할 상황이 오면 중학교 때 배웠던 영어가 튀어나오기도 한다. "How to I get there?" 영어는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우면 좋다. 만화가 곁들여지면 이해가 더 잘 된다. 일본의 그림 작가 후쿠치 마미 그림, 다카하시 모토하루가 지은 <만화로 술술 읽으며 다시 배우는 중학 영문법 - 입문편>이 바로 그것이다. 아마존 판매 50만부를 기록했다고 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입증된 영문법 교재다.
중학교 1학년 영어 시간 1교시를 떠올려보자. 어떤 것들을 배웠는지 기억이 나는가? 영어 본문을 달달 외우며 시험 문제에 나오는 빈칸을 채웠던 기억이 떠오른다. 문법은 더욱이 어렵고 힘들었던 기억이. 킬러 문항으로 문법 문제가 등장하면 어김없이 2개 중 마지막 1개를 고르다가 틀리고 마는 일들이 있었다. 기초부터 천천히 영문법을 학습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왜 중학 영어를 다시 배워야 하는가? 중학 영어 수준의 문법을 익히게 되면 1) 스스로 문장을 만들어 말하거나 쓸 수 있다는 점, 2) 영어 문장을 어느 정도 읽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대학 입시 영어 문제의 89%가 중학교 수준 영문법 지식만으로도 풀 수 있다는 데이터가 있다고 한다. 중1 영어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만화로 술술 읽으며 다시 배우는 중학 영문법 - 입문편>에서는 한국인들이 특히 궁금해하는 부분, 좌절하기 쉬운 부분, 애매한 상태로 지나쳤던 부분을 꼭 집어 만화와 함께 알기 쉽게 표현해냈다. 명사(셀 수 있는 명사, 셀 수 없는 명사), 관사, 동사, 시제, 의문사, 명령문, 감탄문, 조동사, 접속사, 전치사, 품사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한 챕터가 끝나면 <총정리 노트>가 숨겨져 있다. 일종의 요약 노트인 셈인데 이 부분도 놓치지 않고 공부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영어에 '미래형'은 존재하지 않는다?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will이라는 표현을 미래형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것은 지금 말하는 사람이 미래에 일어날 일이라고 예상할 때 쓰는 표현이다. 동사 형태 자체가 변화하는 것은 아니니 미래 시제라고 하지 않는다. 우리가 헷갈리는 부분을 명쾌하게 정리해 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형과 현재진행형 중 어떤 것을 써야할지 헷갈린다. 이 둘을 구분하려면 내가 전달하려는 '내용'에 따라 정해야 하는데 각각 어떤 '이미지'인지를 떠올린다. I usually eat rice, but today I am eating bread.(나는 매일 밥을 먹는다, 하지만 오늘은 빵을 먹고 있다) 현재형은 지금을 포함해 평소에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일이고, 현재진행형은 바로 지금,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의미한다. 매일 밥을 먹는 것은 평소에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일이고, 빵을 먹는 건 지금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교수님의 수업이 마음에 든다. 중1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면 성인 영어도 잘 할 수 있다는 말을 되새기며 초심으로 돌아간다. <만화로 술술 읽으며 다시 배우는 중학 영문법 - 입문편>은 이제 막 영어 문법을 공부하기 시작하는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혹은 기본기를 차곡차곡 쌓고 싶은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에게 추천한다.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싶은 성인들에게도 물론 일독을 권한다. 매일 매일 이 책과 함께 영어 문법을 공부 하다보면 영어 마스터가 되어 있지 않을까? 영어에서 자유로워지는 그 날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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