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쇼 하이쿠 91. 아픈 몸에 경치가 잡힌다(후-쇼쿠야)
바쇼 씀, ojozzz 옮김.
 
아픈 몸에 경치가 잡힌다
너저분하게 흐트려 심고
뜰의 가을
 
음역
후-쇼쿠야
시도로니우에시
니와노아키
 
직역
경치여
너저분하게 심고
뜰의 가을 

1694년 가을, 바쇼(1644년생) 쉰하나 때였다. 바쇼는 '가을'을 '물억새'로 고쳐쓴다. 이해 10월 12일에 바쇼는 삶을 마감했다. 참고하는 J. Reichhold는 '후-쇼쿠'(風色)를 '가자이로'에 '바람의 빛깔'로 보았다. 

* 아침 아홉시와 낮 한시로, 하루 두 차례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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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쇼 하이쿠 90. 아픈 몸에 경치가 잡힌다(후-쇼쿠야)
바쇼 씀, ojozzz 옮김.
 
아픈 몸에 경치가 잡힌다
머리도 너저분하게 흐트려 심고
뜰의 물억새
 
음역
후-쇼쿠야
시도로니우에시
니와노오기
 
직역
경치여
너저분하게 심고
뜰의 물억새 

1694년 가을, 바쇼(1644년생) 쉰하나 때였다. 이해 10월 12일에 바쇼는 삶을 마감했다. 참고하는 J. Reichhold는 '후-쇼쿠'(風色)를 '가자이로'에 '바람의 빛깔'로 보았다. 

* 아침 아홉시와 낮 한시로, 하루 두 차례 올릴 예정이다. 분류도 '인문/문화/예술'에서 '시/에세이'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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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쇼 하이쿠 89. 동아(도-가ㄴ야)
바쇼 씀, ojozzz 옮김.
 
얼굴을 새길 수 있는 박 같은 동아
나도 벗도 세월 따라 다 함께 바뀌는
얼굴 모습  
 
음역
도-가ㄴ야
다가이니카와루
가오노나리

직역
동아여
다 함께 바뀌는
얼굴의 모양새
 
1694년 가을, 바쇼(1644년생) 쉰하나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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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쇼 하이쿠 88. 보름달이 뜨는 이 저녁 누가(고요이타레)
바쇼 씀, ojozzz 옮김.
 
보름달이 뜨는 이 저녁 누가
요시노의 달도 보는가
백육십리 떨어진 요시노  
 
음역
고요이타레
요시노노쓰키모
주-로쿠리

직역
이 저녁 누가
요시노의 달도
백육십리
 
1694년 가을, 바쇼(1644년생) 쉰하나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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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연재소설님의 "[신경숙 소설]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제55회"

언제 넣었는지 보리새우의 붉은빛이 아욱 속에 섞여 있었다. 윤미루가 내가 밥 위에 올려놓은 깻잎에 밥을 싸서 입 안에 넣으며 볼이 미어지게 웃었다. 작가님 글에서. 보리새우 v 볼. 보리새우 볼 테크닉으로 메모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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