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쇼 하이쿠 90. 아픈 몸에 경치가 잡힌다(후-쇼쿠야)
바쇼 씀, ojozzz 옮김.
아픈 몸에 경치가 잡힌다
머리도 너저분하게 흐트려 심고
뜰의 물억새
음역
후-쇼쿠야
시도로니우에시
니와노오기
직역
경치여
너저분하게 심고
뜰의 물억새
1694년 가을, 바쇼(1644년생) 쉰하나 때였다. 이해 10월 12일에 바쇼는 삶을 마감했다. 참고하는 J. Reichhold는 '후-쇼쿠'(風色)를 '가자이로'에 '바람의 빛깔'로 보았다.
* 아침 아홉시와 낮 한시로, 하루 두 차례 올릴 예정이다. 분류도 '인문/문화/예술'에서 '시/에세이'로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