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살아냅시다 - 창세기 2 김양재의 큐티 노트
김양재 지음 / 두란노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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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교회, 때밀이 목사로 유명한 분당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님의 신간 <그럼에도 살아냅시다>가 출간되었습니다.

흔히 김양재 목사님 하면 떠오르는 것은, 간증과 큐티일 것입니다.

고된 시집살이 등으로 유명한 목사님의 개인간증과, 또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등의 책으로 유명한 전문큐티집필인.

이 두가지가 김양재 목사님을 설명하는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들교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김양재 목사님의 설교를 몇 번 들어본 적은 있지만, 김양재 목사님의 책은 단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상당히 다작을 하시는 것으로 유명하신데, 그렇게 많이 출간되어 나오는 책들 중 단 하나도 읽어보지 않았다니.. 제가 생각해도 어째서 그렇게 되었는지 의문입니다.

이 책 <그럼에도 살아냅시다>는 제가 읽게된 김양재 목사님의 첫 책입니다. 기대반 설렘반 떨리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의 기본 포맷은 창세기 강해서입니다. 작년에 출간되었던 전작 <보시기에 좋았더라>에서 창세기 1~5장을 강해하셨고, 이 책 <그럼에도 살아냅시다>에서 창세기 5~11장을 강해하십니다.

제가 처음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예상했던 책의 형태는, 목사님이 설교강단에서 창세기 특정 본문으로 설교한 내용을 그대로 죽죽 받아적은 설교집의 형태일거라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읽어내려가다보니 이 책은 구조가 참 흥미로웠습니다. 정말로 흥미로운 책입니다.


일단 이 책은 설교형식으로 기록되어 있긴 하지만, 구어체의 설교집보다는 큐티해설본문 같은 느낌도 강합니다.

먼저 성경말씀을 선포한 후 그 말씀에 대한 목사님의 첨언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또 다음 말씀을 선포한 후 그 말씀에 대한 해석이 이어집니다.

그래서 마치 큐티책을 읽듯이 말씀과 해석을 동시에 묵상하며 술술 읽어내려갈 수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이 책은 챕터가 끝날 때마다 우리들교회 교인들의 간증을 기록해놓습니다. 이 부분이 참 흥미로웠는데요.

예를 들어 본문에 하나님의 쓸어버리는 심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뒤에 (의도했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모르겠지만) 가정이 쓸어버림을 당한 성도의 간증이 나옵니다.

바로 이 부분이 다른 책들과 구별되는 <그럼에도 살아냅시다>의 엄청난 장점입니다.

다른 강해서들은, 성경 본문에 대한 해석만을 늘어놓고, 정작 우리네 삶에 대해서는 몇 발짝 동떨어진 상태에서 일방적인 선포만을 하는 경우가 많았씁니다.

그런데 이 책 <그럼에도 살아냅시다>는 하나의 이야기가 마무리되면, 반드시 그 이야기대로 살고 있는 성도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이 성도들은 특별히 믿음의 사람들도 아니고, 특별히 뛰어난 사람들도 아닙니다. 그저 우리와 동일한 믿음을 가진 연약하고 작은 사람들일 뿐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그런 상황과 조건과 수준에서도 믿음을 지켜내고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앞에서 목사님이 설교하신 성경 본문이 우리와 완전히 동떨어진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줍니다.

그래서인지 여타 강해서에서 느껴볼 수 없었던 엄청난 몰입감을 통해 책을 읽었고, 성경 속 고난의 이야기가 정말 내 이야기가 되고, 내 이웃의 이야기가 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한 번도 손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귀중한 책입니다.


간증 부분이 정말 좋았지만, 간증 뿐만 아니라, 성경해석도 탁월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고 첨언할 부분이 없을 정도로, 김양재 목사님은 이미 성경해석분야에서 인정받고 계신 분이기 때문에, 본문 해석에 대한 분명한 신뢰감을 통해 책을 읽어내려갈 수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겸손해집니다. 노아 역시 홍수 직전까지 누린 것이 없었습니다. 노아가 모든 환경이 막힌 상태에서 하나님을 찾고 부르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당장 오늘 먹고살 거리가 없는데 기도하지 않을 사람이 있습니까? 기도는 그렇게 간절할 때 나옵니다.] -p.61


단순히 성경 본문만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삶에서 우러나온 통찰력으로 본문을 해석하십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 김양재 목사님의 다른 책들도 찾아서 읽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 교회의 정말 귀중한 저자 한 분을 알게 되었다는 기쁨이 매우 큽니다.


모두들 이 책 <그럼에도 살아냅시다>를 통해서 오늘 나를 살리시고 세우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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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유럽을 걷다
손준식 지음 / 밥북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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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표지의 느낌이 참 맘에 들어 선택한 책입니다.

뒷표지나 옆면, 폰트 등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 표지의 사진은 정말 딱 제 스타일이에요.

젊은 사람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유럽에 대한 동경, 유럽의 사진과 감성들을 볼 때 설레는 마음, 그런 걸 자극해주는 사진입니다.

유럽 어떤 강에 비교해도 한강이 전혀 꿀리지 않는 다는데, 이 표지만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네요 ㅎㅎ


이 책은 여행을 좋아하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스무 살 청년이 사진기 하나를 들고 떠난 여행을 기록한 여행기 입니다.

유럽의 전역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이나,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여행책자들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책입니다.

개인 블로그에 포스팅 하듯, 일상적인 여행 이야기들을 소소하게 기록한 오프라인 버전 페이스북 타임라인 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현재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데, 책의 도입부에 저자의 인생 스토리를 보며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대학 졸업후에나 겪었던 취업의 높은 문턱과 절망을, 저자는 훨씬 어린 나이에 마이스터고를 졸업하고 느껴보았더군요.

저는 29살에야 첫 직장생활을 했었는데, 저자는 19살에 벌써 직장생활을 했으니 ^^ 정말 대견한 친구임에 분명합니다.

어린 나이에 시작한 직장생활을 중도퇴사하고 유럽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이 책은 시작합니다.


이 책은 총 36일 분량의 기록을 나누어 정리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시작하여, 네덜란드,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등 다양한 유럽국가들을 여행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생각보다 사진의 분량이 적고 글이 너무 많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자가 유명작가가 아닌 이상에야, 보통 사람들은 저자의 감성보다는, 유럽의 풍경과 느낌을 더 알기 원할텐데, 이 책은 저자의 일기장 같은 느낌이 큽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와 동일한 스무 살 청년이 그냥 훌쩍 떠난 여행이라는 컨셉을 생각하면, 오히려 이런 방향이 더 적당하기도 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이래저래도 사진의 양에 대한 아쉬움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중간중간 재밌는 이야기들도 있고, 그래그래 하면서 고개를 끄덕일만한 부분들도 있습니다.

책 자체가 어렵게 쓰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 책을 펴들면 순식간에 끝까지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함께 여행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상황 설명이 디테일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적은 금액으로 무계획 유럽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충동이 드신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기분 좋은 유럽여행, <스무 살, 유럽을 걷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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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키면 살아난다 - 평신도와 목회자가 함께 보는 스가랴서
이재훈 지음 / 두란노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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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교회 담임 목사님이신 이재훈 목사님의 신간 <돌이키면 살아난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제목에서부터 뭔가 예언서의 포스가 느껴지는데요 ^^;;

이 책은 구약의 스가랴서를 강해하신 설교강해집입니다.

우리의 무너진 삶에 끊임없이 회개를 촉구하는 예언자 스가랴의 메시지를, 이재훈 목사님께서 통찰력있는 강해로 풀어줍니다.


스가랴서가 기록될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을 말도 못할 힘든 처지에 있었습니다.

바벨론 포로 생활 끝에 간신히 돌아왔지만, 성전 재건 등 눈 앞에 닥친 어려움들은 너무 거대해보였습니다.

몇 가지 어려움이 중첩되자 이들의 마음 깊숙히 숨겨져 있던 우선순위가 다 드러났습니다. 성전 재건부터 포기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셨겠지요. 그들을 포로생활에서 구해내면서도 이들이 포로생활에서 풀려나도,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지 않으리라는 것을요. 그럼에도 포로생활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건지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어찌 그리 놀라운지요.

어쨌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재건을 포기했고, 그로부터 16년이 지났습니다. 그 쯤 되자 누구도 성전재건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끝나버린 일,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일, 지나가 버린 옛날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포기해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변덕과 타협할 마음이 없으십니다. 어떻게 해서든 당신의 뜻을 이루고야 마십니다. 하나님은 절대적인 주권을 가지고 계신 분이시고, 뜻하신 바를 이루시는 분이시며, 그분이 세우시면 무너뜨릴 사람이 없고, 그분이 무너뜨리시면 세울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다시 재건할 계획을 세우십니다. 백성들은 이미 패배주의와 나태함에 물들어있지만, 하나님은 어떤 깊은 어두움 속에서도 새 일을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스가랴를 보내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망하십니다. "회개하라! 돌이키면 살아난다! 포기하지 마라!"

정말 눈물나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정말 어찌 그리 신실하신지요. 차라리 버려버리면 편할 것 같은 한심한 백성들을.. 은혜를 잊고 자기 생활에만 함몰되어 살아가는 저 패역한 백성들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돌이키면 받아주시겠답니다ㅠㅠ 돌이키기만하면 다시 세워주시겠답니다. 회개만 하면 회복시켜주시겠답니다.

얼마나 좋으신 하나님인지요.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그분은 주권자이시며, 뜻하신 바를 이루십니다. 반드시.

할렐루야 여기에 우리의 희망이 있습니다. 그분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스가랴서는 백성들의 패배주의와 불신, 두려움, 나태함, 잘못된 우선순위를 하나님이 만지시는 내용입니다.

언제든 다시 시작하기만 하면 우리 안의 저 더러운 것들을 하나님이 깨끗이 제하시고, 새 마음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관계가 회복되고, 예배(성전)가 회복될 것이라는 겁니다.


이재훈 목사님은 이 책에서 가장 먼저 죄 문제를 지적합니다.

죄에 대한 지적에 기분 좋을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만은, 죄에 대한 지적 없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죄는 어떤 형태라도 무조건 나쁜 것이고,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어렵고, 두렵고, 불안하고, 힘들더라도, 스가랴를 통해 선포되는 우리의 죄에 대한 신랄한 지적과 선포를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 지적은 우리를 구덩이로 밀어 넣기 위함이 아닙니다. 오히려 회복시키기 위함입니다.

수술실 의사 앞에서 상처부위를 열어야만 하듯이, 하나님의 회복을 경험하려면 우리의 죄를 드러내야 합니다.

하나님은 스가랴를 통해 약속하십니다.

"걱정하지 마라. 죄에 대해 지적받는 것으로 너희가 망하지 않는다. 일시적인 절망이 찾아올 순 있겠지만, 오히려 이것이 너희가 사는 길이다. 내가 반드시 너희르 고칠 것이다. 내가 반드시 너희를 다시 세울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목자로 모시라. 그분이 은혜의 막대기로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목자로 모신 삶은 얼마나 축복된 삶인가.] -p.231


<돌이키면 살아난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선택과 은혜는 취소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어떤 패역함에도 말이죠.

왜냐하면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행하십니다.

그러면 우린 가만히 있으면 되나요?

아닙니다. 돌이켜야 합니다. 죄에 대해 처절하게 지적받았으면, 이제 그 죄에서 돌이키고, 우선순위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주저 앉아있는 무릎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이제 성전을 재건해야 합니다.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도우십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오늘 다시 시작하는 힘이 생기길 바라고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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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머레이의 온리 갓 -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는 복된 임재를 경험하는 삶
앤드류 머레이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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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가든지 글의 기복이랄까 부침은 있게 마련입니다.

모든 글과 책이 다 완벽한 작가가 세상에 존재할까요?

그런데 여기, 그 이상에 가장 근접한 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앤드류 머레이입니다.

(사실 앤드류 머레이는 작가라는 표현보다는 설교자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그의 글들은 사실상 전부 설교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입니다.)


앤드류 머레이의 책은, 책 내용을 몰라도 그의 이름만을 신뢰하고 구입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작가 중 한 명입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앤드류 머레이의 책을 구입해서 읽어 보았지만, 단 한 번의 실패(?)도 없었습니다. 책꽂이 한 칸을 거의 채워가는 앤드류 머레이의 책들 중 단 하나도 버릴 책이 없습니다. 그만큼 모든 책들이 일정 수준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출간된 앤드류 머레이의 책의 가짓수만 해도 어마어마합니다. 게다가 19세기 사람이라 새로이 저작을 할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제 나올 책은 다 나왔겠거니 싶었는데, 언제나 그럴 때마다 한 권씩 또 신간이 출간됩니다.

이번에 나온 앤드류 머레이의 신간은 <온리갓>입니다. 제목부터 앤드류 머레이의 사상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앤드류 머레이의 책들은 공통적으로 큰 기둥 몇가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나의 자아가 죽어야 한다는 것, 예수님의 우리의 주인되어주셔야 한다는 것, 온전히 100% 순종하여야 한다는 것 등입니다.

모든 저작들에 나타나는 이 앤드류 머레이의 사상은 이번 책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이 <온리갓>은 앤드류 머레이 스타일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내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앤드류 머레이는 이 책의 서문에서 "당신은 지금 하나님을 소유하고 있는가?"라고 질문을 던집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질문이라고 덧붙이면서 말이죠.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질문입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을 소유하고 있을까요?

내 안에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께 스스럼없이 내 자신을 맡기고 있을까요? 아니면 버티고 저항하고 있을까요?

앤드류 머레이는 이어지는 다섯 가지 챕터의 글을 통해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는 복된 기술을 우리에게 전수해줍니다.


첫번째 챕터의 주제는 "Who"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아니, 우리가 바라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이 챕터에서 앤드류 머레이는 하나님의 신실하심, 전능하심, 평안을 주심, 공급하심, 인도하심, 의로우심 등의 성품들을 각각 하나씩 쪼개어 설명합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오해 없이 인지하는 것이 첫걸음이라는 것입니다.

두번째 챕터의 주제는 "How"입니다.

그렇다면 그 하나님께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가? 그런 하나님을 어떤 방법으로 바라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제기합니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온 마음을 내려놓고, 인내하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나의 무능함을 인정하고 무릎 꿇음으로써 하나님께 다가가야 한다고 앤드류 머레이는 말합니다.

세번째 챕터의 주제는 "What"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았고, 어떻게 바라야 하는지도 알았다면, 우리는 무엇을 바라야 하는지 의문이 생깁니다.

우리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제한하지 않고, 인내를 배워, 하나님의 음성을 경청하고, 단순한 믿음으로 오직 은혜를 받아 누리기를 바라야 한다는 현명한 답변이 나옵니다.

네번째 챕터의 주제는 "Why"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하나님께 바라야 할까요?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바람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행하심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체험적으로 깨달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챕터의 주제는 "Attitude"입니다.

우리는 온 마음과 전심과 소원을 오직 그분께만 고정시켜야 합니다. 세상 잡생각과 욕심과 정욕으로 얼룩진 우리의 마음을 정결케 하여 온전히 그분께만 집중하고 흔들림없는 전적인 의존을 보여야 합니다.


앤드류 머레이의 <온리갓>은 하나님께 바라는 신앙인의 모습을 체계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책 <온리갓>을 통해 진정 하나님께 선한 것을 바라는 우리가 되기를 바라고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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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시간 하늘의 시간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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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Jesus 왜 예수인가>,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등 베스트셀러 저자이신 조정민 목사님의 신간 <땅의 시간 하늘의 시간>이 출간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크리스천치고 시간에 대한 열등감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자신의 시간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특히나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시간을 사용해야 한다는 거룩한 부담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거룩하고 온전하게 사용하는 크리스천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다들 지나고난 후에 후회하고 회개하며, '주님! 앞으로는 잘 살아보겠습니다!'라고 외치지만, 결국 지나고보면 또 똑같은 역사의 반복일 뿐입니다.


인간에게 시간이 도대체 왜 주어진 걸까요?

성경에선 인간을 철저하게 무능하고 유한한 존재로 그립니다. 그렇다면 애초에 인간에게 시간을 사용할 기회를 주지 않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왜 괜히 자유롭게 시간을 사용하게 만들어 놓고, 나중에 죄책감에 시달리게 하시나요?

조정민 목사님은 이 책 <땅의 시간 하늘의 시간>을 통해 영적인 시간배분의 혁명을 논합니다.

그저 흘러가는 방종의 시간에서 알차게 채워지는 영적인 시간으로,

낭비하고 버리는 시간에서 쓰임받고 회복되는 시간으로,

부도 직전의 삶에서 새롭게 거듭난 삶으로의 일생일대의 변화를 촉구합니다.

한마디로 망하기 딱 좋은 '내 시간표'에서, 온전하고 아름다운 '하나님 시간표'로 바꿀 것을 강권합니다.


하늘의 시간과 땅의 시간은 어떻게 다를까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의 개념을 이 책에서도 소개합니다.

크로노스는 말그대로 물리적인 시간입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멍때리고 죄짓고 있어도 (혹은 선을 행하고 있더라도) 그저 흘러가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늘 말하는 '시간'이 바로 이 크로노스입니다.

그에 반해 카이로스는 건져 낸 시간을 말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누구에게나 24시간이 동일하게 흘러가지만, 그 흘러가는 24시간 중 누군가는 흘러가는 시간을 건져내어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건져낸 시간은, 영원으로 옮겨집니다. 순간일지라도 영원의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즉, 간단히 말하자면, 양적인 시간 개념이 아니라, (영적으로) 질적인 시간 개념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시간의 창조주이시며(시간 역시 만들어진 것입니다.) 시간의 흐름 위에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늘 경험하고 있는 흘러가는 시간외에 다른 시간 개념을 갖고 계시며, 하나님을 알 때에만 이 영원의 시간 카이로스를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일반 자기계발서에서 말하는 시간을 잘 활용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시간을 아껴쓰고, 효율적으로 쓰고,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여 남들이 24시간을 살 때, 너는 25시간을 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시간대를 살아도 애초에 다른 시간을 살라는 말입니다.

죽어 있는 시간이 아닌, 살아 있는 시간을 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나가는 시간이 아닌, 그 순간 임재해 계시는 하나님을 충만히 누리는 시간을 살라는 말입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이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우리가 보지 못하는 세계가 있고, 그 세계가 우리 현실 세계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눈을 뜨라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6장에는 시간을 허비하는 불의한 청지기가 나옵니다. 마치 지금 우리네 모습과 같습니다.

그런데 이 청지기가 어느 날 자기 마음대로 회사의 빚을 깎아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10억 빚을 진 사람에게 6억을 받아 탕감해주고, 100억 빚을 진 사람에겐 50억을 받아 탕감해줍니다.

우리가 보기엔 정신이 나간 사람입니다. 어떻게 회사 돈을 저렇게 사용할까요?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님은 그를 칭찬하십니다.

이 비유에서 그 청지기는 물질을 사용해 관계를 맺었기 때문입니다. 보이는 것을 팔아 보이지 않는 것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땅의 것으로 하늘의 것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핵심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시간을 잘 사용해라 정도가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바라며 살라는 것입니다.

보이는 세계에 함몰되어 그것이 전부인냥 살아간다면, 하루 24시간을 아무리 빠듯하게 활용해도, 결국 시간을 허비한 것이란 말입니다.


이 책 <땅의 시간 하늘의 시간>은 우리에게 전혀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줍니다.

보통의 자기계발서에서 말하는 시간 사용법이 아닌, 다른 관점의 시간 사용법을 제시합니다.

제 생각엔 크리스천들에게 가장 유용한 시간활용 서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 <땅의 시간 하늘의 시간>을 통해서 정말 중요한 것을 보게 되는 카이로스의 크리스천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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