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 구약설교노트 세계기독교고전 62
찰스 H. 스펄전 지음, 김귀탁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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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여러분은 명설교가하면 누가 떠오르십니까? 여러 인물이 있겠지만, 누가 꼽든 반드시 열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희대의 설교가가 있습니다. 바로 찰스 스펄전 목사님 입니다.

 

찰스 스펄전 목사님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단어는 바로 설교입니다. 찰스 스펄전 목사님은 설교로 한 영혼을 변화시키는 데 평생을 던지신 분입니다. 찰스 스펄전 목사님께서 소천하신지 한세기가 훌쩍 넘게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찰스 스펄전 목사님의 설교로 많은 영혼들이 주의 품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런 명설교가의 설교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요? 무엇이 다른 설교와 찰스 스펄전 목사님의 설교를 다르게 만드는 것일까요?

 

이번에 CH북스에서 출간된 스펄전 구약설교노트는 찰스 스펄전 목사님께서 구약 본문을 가지고 진행하셨던 설교의 노트입니다.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구약의 모든 본문에서 가장 핵심적인 이야기들로 설교를 정리하신 내용이 이 책에 모두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가독성입니다. 이전까지 출간된 찰스 스펄전 목사님의 책은 설교를 받아적어 출판된 것들이 대부분이기에 한 호흡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내려가야하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었습니다. 몰입하여 읽어나간다면 그보다 더 귀한 말씀이 없겠으나, 자칫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도중에 흐름을 놓치게 되면 무의미한 독서의 반복으로 페이지만 넘어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 스펄전 구약설교노트는 각 본문에 대한 찰스 스펄전 목사님의 설교노트가 주 내용이기에 내용이 하나의 덩어리로 된 것이 아니라, 때론 번호로 구별이 되어 있고, 때론 조각조각의 이야기르 나뉘어져 있습니다. 특히 해당 내용과 관련된 명사의 인용구는 참으로 유익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각각의 의미를 가지고 나열되어 있으니 책을 읽으며 도중에 흐름을 놓치더라도 계속해서 유의미한 정보와 유익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각각의 내용이 그 자체로 정리 요약된 것이기에 그러합니다.

 

성경을 서로 엮어가며 어느 본문과 어느 본문을 연결시키는 등 설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식을 통해 구약을 넘어 신약의 내용까지 만져주기도 합니다. 특히나 좋았던 것은 찰스 스펄전 목사님께서 설교 도중 인용하시려고 작성하신 예화들입니다. 이런 예화들을 따로 떼어놓고 읽으니 설교라기보단 오히려 간증같은 느낌이 들어 더 생생하고 은혜롭게 다가왔습니다.

 

이 책은 무려 686페이지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볼륨감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절대로 부담스럽거나 거북하지 않게 소화해나갈 수 있습니다. 한 권의 책이라는 느낌보단 찰스 스펄전 목사님의 설교노트를 훔쳐본다는 생각으로 보시면 각각에 대해 정금같이 귀한 내용을 얻어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방대한 구약을 어떻게 설교해야할지 막막하시나요? 통독을 하려는데 무엇부터 정리해야 할지 답답하시기만 합니까? 스펄전 구약설교노트를 통해 구약의 정수만을 모아 완벽하게 정리해보세요. 여러분이 놓치고 있던 구약의 깊은 샘이 열리고 찰스 스펄전 목사님의 영성 넘치는 설교의 은혜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성도와 목회자들에게 이 책 스펄전 구약설교노트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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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미가 당신을 위한 시리즈
스티븐 엄 지음, 장성우 옮김 / 두란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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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서는 생각만큼 많이 읽히는 성경은 아닙니다. 몇몇 유명한 구절이 있기는 하지만 작정하고 미가서를 읽어나가는 성도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볼 때 미가서만큼 필요한 성경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미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불의하고 어그러지고 망가진 이 사회에서 죄에 대해 외치고 심판에 대해 소리치며 궁극적으로 소망을 이야기하는 미가의 메시지는 우리 모두가 현시점에 반드시 읽어야 하는 정금같은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는 모두 미가를 읽어야 합니다.

 

보스턴의 시티라이프장로교회 담임목사님이신 스티븐 엄 목사님께서 이번에 출간하신 당신을 위한 미가는 제목 그대로 우리를 위해 미가서를 풀어주시는 놀라운 설교를 담아내고 있는 신간입니다.

 

"하나님이 억압이라는 죄를 다루기 위해 행하시는 일이 이와 같다. 그분은 지금도 여전히 일하고 계신다. 곧 타인의 희생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소유가 있음을 깨닫고, 이제는 그 소유를 바쳐 다른 이들의 유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계신다. 이 모습이 바로, 그분이 우리의 삶에 이루시려는 비전이다." (p.64)

 

우리는 흔히 억압을 생각하면 강자가 약자를 약탈하고 강제로 짓누르는 이미지를 상상하곤 합니다. 물론 그것도 맞습니다. 이 책 역시 상당히 많은 부분을 할애해 그 이야기를 전합니다. 제도적으로 또 구조적으로 이런 식의 억압과 핍박이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렇게 단편적으로만 성경을 다루질 않습니다. 자칫 이런 구조로만 성경을 읽는다면 이 세상에서 비교적 가진 게 없는 자들은 이 책망에서 자동적으로 면제되어 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미가가 이야기하는 억압은 우리 모두가 가해자의 위치에 설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교회에서 누군가는 가정에서 누군가는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의 힘과 권력으로 다른 이들을 억압하고 하나님의 것을 빼앗아 누리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상숭배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모든 현대인들에게 미가의 죄와 심판에 대한 외침이 적용되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일까요? 미가는 우리가 회복되어야 하며 그 회복은 우상숭배를 버리고 하나님 앞에 설 때 이루어진다고 이야기합니다.

 

책에서는 야곱의 예를 들며 고통을 거쳐 회복으로 나아가는, 내가 가진 것을 잃으며 하나님과 만나 씨름하는 이미지를 제시합니다. 그리고 그 끝에 변화되는 우리의 모습을 통해 소망을 이야기합니다.

 

예수를 경험한 자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소망이 있는 자라야 이 땅에 정의를 행하며 의로운 것을 외치고 어그러진 것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이 궁극적으로 제시하는 열쇠는 예수님과의 만남입니다.

 

우상숭배, 죄, 심판, 고통, 애통 이런 단어들을 보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십니까? 그저 피하고만 싶고 외면하고 싶지는 않으십니까? 그런데 오히려 이 안에 소망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놀라운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고통이 있기에, 고통 안에 참 소망이 있다고 외치는 통렬한 책입니다.

 

우리의 우상숭배와 죄를 지적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심판을 말씀하시는 하나님, 그러나 심판 뒤에 회복을 통해 우리를 다시 세우실 하나님, 오직 이 길에 우리의 소망이 있습니다.

 

위선자들의 억압과 어그러진 사회 속에서 신음하고 계십니까? 그속에 예수님이 찾아오십니다. 우리는 어그러졌기에 소망이 있습니다. 당신을 위한 미가를 통해 오늘 우리 사회와 나 자신에게 전하시는 하나님의 준엄한 음성을 들어보세요. 이 땅에서 신음하고 고통받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쓰리지만 달콤한 심판이 구원의 메시지로 다가갈 것입니다.

 

소망이 없다고 느껴지십니까? 오늘 당신에겐 소망이 있습니다. 그 소망을 향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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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나뿐 - 사소한 일상이 안겨주는 귀한 묵상의 시간들
최형구 지음 / 바이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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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고 시끄럽게만 돌아가는 하루 우리는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며 살아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바로 잠잠한 묵상의 시간입니다. 그날 있었던 일과 그날 만났던 하나님 그날 나의 상태에 대해 한번도 되새기지 않고 그저 눈앞의 일을 처리하며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충남대 로스쿨의 최형구 교수님께서 이번에 출간하신 신간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나뿐은 우리의 삶에 닥치는 순간순간에 대한 고요한 묵상을 전해주는 에세이집입니다.

 

잃어버린 귀이개 하나, 늘 지나치던 출퇴근길 등 소소하고 작아 우리 주변에 그냥 존재하는 것들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고민하고 깨달아가는 삶의 여정을 담아낸 책입니다. 책을 읽으며 책의 내용을 묵상하는 은혜도 있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책 속 교수님처럼 저도 제 삶을 반추해보는 노력을 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제 삶에도 매순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래서 제가 살아있고 그래서 제가 내일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의식하지 않는다면 제 삶 속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할 것입니다. 물론 제가 의식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선 신실하게 자신의 일을 계속 해나가시겠지만, 제가 제 삶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의식하고 깨달아가게 된다면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바로 제가 변하는 것입니다.

 

저의 묵상과 깨달음으로 당장 내 앞에 닥친 어려운 일의 결과가 뒤바뀌고 세상이 옳은 방향으로 전진하게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가능하더라도 무척 드문 경우겠지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내가 삶의 순간순간에 하나님의 뜻을 고민하고 발견해나간다면 저는 점점 더 하나님의 계획에 맞는 사람으로 변해갈 것입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나뿐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경험해야 합니다.

 

영화 밀양을 보고 교수님께서 하신 묵상은 제 가슴을 울렸습니다. 그냥 흘려보낼 수 있는 좋은 영화 한편일 수도 있지만 우리는 한 편의 영화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감독과 배우가 크리스천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무엇에 비추어 나를 들여다 보는 가가 중요합니다. 용서란 무엇일까요? 영화 속 그 사람처럼 내가 하나님께 고백하고 용서 받았다 치면 용서가 되는 것입니까? 이 책을 읽으며 용서는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라 나를 깨뜨리는 과정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 속 그 사람에게도, 책을 읽고 있는 저에게도 꼭 필요한 것은 바로 나의 변화였습니다.

 

자극적인 명언으로 가득찬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화려한 인간의 영웅담으로 칠해진 신앙서적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잠잠히 내 안을 들여다보게 해주는 참 좋은 에세이집이 우리 곁을 찾아왔습니다. 최형구 교수님의 작은 책,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나뿐을 통해 내가 변화되는 묵상을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정말로 정말로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나뿐입니다. 오늘 그 변화의 순례길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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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 영적 능력을 더하는 놀라운 은혜의 기쁨 How Book Series 3
찰스 스펄전 지음, 서하나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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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가장 위대한 설교가로 꼽히는 찰스 스펄전 목사님의 메시지가 은혜,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찰스 스펄전 목사님은 그야말로 은혜의 설교가입니다. 찰스 스펄전 목사님은 시종일관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지만 그 모든 이야기는 은혜라는 큰 틀에 완전히 장악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찰스 스펄전 목사님께서 늘 이야기하시는 은혜의 정수를 담은 책입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은혜의 기쁨에 대해 묵상하고 알아갈 수 있습니다.

 

은혜는 단순히 우리를 좋아해서 주시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운이 좋아서 받은 것이 아닙니다. 이 책에선 은혜를 주시겠다고 하나님께서 분명히 약속하셨다고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즉흥적인 것도 아니고, 충동적인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은혜를 누리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 아래에 있는 것이며 언약으로 확정된 것입니다. 우리는 이 약속 안에서 은혜를 풍성히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은혜를 받아야만 합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찰스 스펄전 목사님은 은혜를 받는 과정에 대해 최대한 쉽게 설명해주십니다. 우리가 우리의 본성의 큰 변화를 경험했다면, 쉽게 말하자면 내가 원래 사랑했던 것을 미워하게 되고, 내가 그토록 피했던 것을 사랑하게 된다면, 우리는 비로소 언약 앞에 선 것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그 언약의 은혜를 받아누릴 때가 된 것이라고 찰스 스펄전 목사님은 이야기하십니다.

 

변화와 성화는 은혜와 함께 합니다. 은혜 없이는 변화와 성화를 경험할 수 없고, 또 변화와 성화가 있다면 은혜가 뒤따르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느끼게 된 것은 그리스도의 계획 아래에서 우리의 모든 걸음걸음과 성장의 과정들이 모두 은혜에 의해 구속되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계획한 것이 아닌 더 큰 계획 아래서 나에게 허락되는 그 은혜를 통해서 나는 성장을 경험하고 성화를 체험합니다.

 

책을 읽으며 우리의 책임이 강조되기도 하고, 많은 부분 우리의 죄가 지적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를 책망하기 위해 쓰여진 책이 아닙니다. 책의 후반부로 가며 성령님에 대해 깊이 조명합니다. 성령님께서 어떻게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는지 그 과정에서 우리는 성령님께 무엇을 구하고 무엇을 의탁하게 되는지에 대해 정직하고 명쾌한 어조로 메시지를 전해듣게 됩니다.

 

찰스 스펄전 목사님은 성령이 없는 자의 실패와 성령게 부르짖는 자를 대비하여 보여주며 우리와 같은 연약한 인간에게 성령님의 은혜가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를 상세하게 전해줍니다. 우리의 변화를 시작하시는 분도 성령님이며, 은혜를 완성하실 분도 성령님이십니다. 우리가 아닙니다.

 

우리는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과 관계 맺게 됩니다. 그리하여 하늘창고에 쌓인 복을 마음껏 누리고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성령님을 통해 받게 되는 은혜로써 우리에게 주님께서 약속하신 것입니다.

 

이 은혜를 경험하고 싶지 않으십니까? 그렇다면 오늘 찰스 스펄전 목사님의 설교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끼고, 우리에게 허락된 놀라운 은혜의 폭포를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은혜로만 살 수 있는 자들입니다. 은혜,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를 통해 그 은혜를 오늘부터 누리게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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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싫어하는 말 - 얼굴 안 붉히고 중국과 대화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
정숙영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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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콩에서 계속되는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로 세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어제 홍콩 시위대는 홍콩 공항을 점거하여 모든 항공편이 스톱되었고, 경찰은 무력으로 시위자들을 연행하였습니다. 이어 한국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중국인 아이돌 스타들이 SNS를 통해 경찰 지지 발언을 포스팅하며 여론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도대체 중국에선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중국인들은 어떤 생각으로 이런 일들을 바라보고 있을까요?

 

우리가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실제론 명확히 알지 못하는 진실들, 그래서 실제 중국인들을 만나면 이런 이야기들을 어떻게 꺼내야할지 막막하기만 한 분들에게 중국인들의 속내를 투명하게 들여다보게 해줄 놀라운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자타공인 중국통으로 불리우는 정숙영 선생님께서 중국이 싫어하는 말이라는 재밌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중국이 싫어하는 말이라니 참 흥미로운 제목입니다. 그러고보면 한국인에 대해서 가장 잘 알려면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기분 나빠하는지 보면 우리의 가장 깊은 속내를 들여다 볼 수 있을지 모릅니다. 중국이 싫어하는 말을 안다면 중국인들이 지금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를 허심탄회하게 알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저자는 책의 서두부터 요즘 세계 정세에 가장 핫한 이슈인 하나의 중국 이야기를 꺼내듭니다. 대만은 중국일까요? 아닐까요? 홍콩은 중국입니까? 아닙니까? 대만과 홍콩은 어떤 면에서 서로 다른가요?

 

최근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이트에서 언어를 선택하는 창에 중국과 홍콩을 따로 두는 바람에 아이돌 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가 삼성전자와의 계약 관계를 끊겠다고 발언하였습니다. 중국은 기본적으로 하나의 중국이라는 시선에서 중국 영토를 바라봅니다. 그것이 대만이든 홍콩이든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정부는 중화인민공화국 뿐이며, 그외 지역은 중국의 부속 영토일 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중국은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도 않고 중국의 힘에 눌린 대만은 올림픽에 출전할 때도 대만 국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올림픽 기를 따로 만들어 차이니스 타이베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한다고 합니다. 한때 동아시아를 뜨겁게 달궜던 트와이스의 대만인 멤버 사건과 연결되어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책의 놀라운 점은 이런 이야기를 단순히 원론적으로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랬다면 지금 시중에 있는 수많은 책과 차별점이 전혀 없는 뻔한 책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원론적인 설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그래서 중국인들과 대화할 때는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해줍니다.

 

중국과 홍콩을 같이 언급해야 하는 경우 삼성전자 글로벌 사이트와 같이 따로 구분해서는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내지와 홍콩이라는 표현을 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대만과 중국을 같이 이야기해야 할 때도 중국과 대만이 아니라, 대륙과 대만이라는 표현으로 말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책은 그 어떤 책보다도 본질적인 핵심에 대해 자세히 전해주지만 거기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으로 우리가 중국인과 이야기할 때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표현해야하는지도 알려주는 놀라운 책입니다. 이론서와 실전서를 모두 갖추고 있는 중국 종합서와 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이 중국을 대하는 기본서의 역할도 하지만 또 실전 모의고사를 푸는 문제집의 역할도 해주는 것입니다.

 

학교와 직장에서 중국인을 대해야 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 중국이 싫어하는 말을 추천드립니다. 실제 중국인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으며 그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가장 확실히 알아가실 수 있습니다.

 

전심으로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중국이 싫어하는 말을 통해 우리 옆에 버티고 있는 저 거대한 나라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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