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갓성비 맛보장 전자레인지 요리 97
배추도사맘(김자희) 지음 / 책밥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OTT나 유튜브를 통해 요리 열풍이 불며 다양한 요리 책자들이 출간되었습니다. 겉보기엔 다들 뚝딱하고 요리를 완성해내는 것 같은데 막상 따라해보려고 하면 보통 일이 아닙니다. 일단 1인 가구 입장에선 가스불을 켜는 것 자체가 큰 일입니다. 왠만해선 불을 쓰질 않죠. 큰 마음먹고 요리를 해볼까 하다가도 진입 장벽이 높아 포기해버리 일쑤입니다.

 

요리 인플루언서 배추도사맘이 출간하신 초간단 갓성비 맛보장 전자레인지 요리 97은 제목 그대로 전자레인지를 통해 할 수 있는 97가지 요리법을 소개해주는 책입니다. 전자레인지는 그냥 데우는 용도 아닌가요? 아닙니다. 놀랍게도 이 책은 전자레인지를 통해 그럴듯한 요리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줍니다.

 

책을 처음 펼쳐들면 전자레인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용기와 재료에 대한 소개가 나온 후, 한 달 식단표가 등장합니다. 1주차부터 4주차까지, 월화수목금토일 한 달간의 식단을 학창시절 급식표처럼 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모든 요리를 전자레인지를 통해 할 수 있게 됩니다.

 

1주차가 시작되기 전 해당 주차에 필요한 재료가 소개됩니다. 저자가 어디에서 그 재료를 구입했는지, 그때의 가격은 대략 얼마였으며, 수량은 어느 정도로 구입하면 되는지까지 상세하게 알려 줍니다.

 

이 계획표에 따라 장을 보면 일주일치 식단을 낭비 없이 정량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대부분이 구매처가 쿠팡이나 GS더프레쉬 같이 배달이 되는 곳이기 때문에 따로 마트에 방문할 필요없이 이 책에서 제시하는 재료만 원격으로 구입하셔도 됩니다.

 

이번 주 식비가 얼마가 드는 지를 미리 알고, 다음 메뉴를 고민하지 않아도 재료 낭비 없이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참 놀랍습니다. 이렇게 한 달간 요리한다면 도대체 얼마가 절약되는 걸까요?

 

더 놀라운 점은 이 모든 게 전자레인지 용기에 담아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이말은 이것을 도시락처럼 사용하며 직장인의 점심까지 해결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전자레인지 용기에 밥을 넣고 콩나물과 팽이버섯을 올린 후 책에서 소개하는 대로 양념장만 뚝딱 계량해 넣으면 요리가 끝납니다. 불 앞에서 가스 조절해가며 땀을 뻘뻘 흘리고 서 있는 것이 아니라, 4분간 전자레인지가 스스로 요리를 하는 것입니다. 그 사이에 나는 다른 일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각각의 요리가 시작되기 전 미리 알려주는 재료만 준비하면 뚝딱하고 메뉴를 완성할 수 있게 됩니다. 이국적인 리조또부터 아픈 가족을 위한 죽까지 모두 전자레인지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편의점 도시락을 데우는 용도로만 사용하셨던 분들에게 놀라운 발상의 전환을 알려주는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전자레인지로 건강한 요리를 완성할 수 있고, 한 달간 4~5인의 가족 식단까지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믿겨지십니까?

 

재료 낭비 없고, 뜨거운 불 앞에서 고생하는 일 없이 아이들과 가족들의 식사를 준비하게 해주는 엄청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배추도사맘의 초간단 갓성비 맛보장 전자레인지 요리 97을 통해 돈도 아끼고 건강한 요리도 만들어 보세요. 온가족이 만족하는 97가지 메뉴를 통해 매일 새로운 요리를 고민없이 만드실 수 있게 됩니다.

 

1인 가구는 물론이고 가족의 식사를 책임져야 하는 주부님들께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울 한 바퀴, 둘레길 여행 - 도심 속 자연과 로컬을 즐기는 최고의 걷기 코스 60
이준휘 지음 / 링크북스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리뷰는 문화충전200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길었던 여름이 끝나고 이제 슬슬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러닝크루가 유행하고 있는 요즘, 러닝까진 아니어도 바람타고 여기저기 걷고 싶다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어떤 분들은 걷기 위해 해외로 가신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여행작가 이준휘 선생님께서 이번에 서울 한 바퀴, 둘레길 여행 이라는 신간을 출간하셨습니다. 해외까지 갈 필요도 없고, 지방으로 갈 필요도 없이 서울에서 걷기 좋은 코스를 발굴해 정리해주셨기 때문에 이 책 한 권이면 나만의 트래킹 코스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책에는 총 60개의 코스가 수록되어 있는데 당장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난감한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 책은 각각의 코스를 저자가 직접 다녀온 후 난이도를 분류하였습니다. 단순히 각각의 코스별로 난이도를 나눈 것이 아니라, 각 코스 안에서 구간 별로 난이도를 나눴다는 게 놀라운 점입니다. 즉, 내가 어떤 코스를 지날 때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힘들고,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여유로운지도 미리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각 구간에 따라 고도까지 그래프로 보여줍니다. 오르막은 얼마나 걸어야 하는지, 어디에서 미리 쉬어야 하는지까지 계획을 짤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정하고 판단해야 하는 J형의 경우 이 책을 통해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각각의 코스까지 가는 대중교통 정보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주차 정보까지 전해주기에 누구나 쉽게 코스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이 책이 단순히 걷기에만 집중하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흔히들 트래킹 코스에 대한 책은 걷기 좋은 길에 대해서만 소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각각의 코스에서 어떤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지에 대한 소개까지 전해줍니다. 단순히 건강을 위해 걷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서울이란 도시를 시각과 청각과 후각으로 느끼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입니다. 맛집과 시장, 도서관까지 소개해주기 때문에 서울을 이해하는 여행책자 같다는 느낌마저 받게 됩니다.

 

도심을 걷는 것 뿐 아니라 둘레길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불암산, 고덕산 등 트래커들이 몰리는 주요 둘레길부터 조금은 낯선 길까지 상당히 많은 둘레길 코스를 소개해 줍니다.

 

이 책에 있는 60개의 코스를 다 가볼 수 있을까요? 당장이라도 트래킹화와 베낭을 구매하고 싶어졌습니다. 서울의 관광 스팟과 서울 주변의 자연을 보고 즐기며 걷다 보면 외국인들에게도 자랑할 수 있는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을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서울의 아름다움은 외면한 채 다른 나라는 어떻다더라, 저 지역은 뭐가 좋다더라 하며 떠날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도 세계에 자랑할만한 아름다운 코스들이 있습니다. 너무 잘 정비되어 있고 접근성도 좋으며 볼거리도 풍부한 서울의 둘레길 코스가 이 책에 모두 담겨져 있습니다.

 

서울 한 바퀴, 둘레길 여행을 통해 오늘 당장 떠날 수 있는 나만의 순례길 코스를 발견해 보세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도시 서울을 200% 즐기게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서울과 근교에 사는 모든 분들게 이 책 서울 한 바퀴, 둘레길 여행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썸 탈 때 틀리면 정떨어지는 맞춤법 - 당신의 지적 호감도를 지켜 줄 최소한의 맞춤법 100
김다경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호감이 가던 사람도 어떤 행동을 보고 한순간에 마음이 식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애를 시작하기 전 꼭 알아야 할 정떨어지게 만드는 포인트들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맞춤법입니다. 사람이 괜찮아 보였다가도 말도 안 되는 맞춤법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말 그대로 정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늦은 나이에 국어 교과서를 다시 공부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맞춤법은 어디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 걸까요?

 

유튜브에서 한 번쯤 보셨을 킴다경 선님께서 이번에 썸 탈 때 틀리면 정떨어지는 맞춤법이라는 신선한 책을 출간하셨습니다. 제목부터 심금을 울립니다. 국어 공부를 다시 할 생각은 없지만 최소한 정 안 떨어질 정도의 맞춤법이라도 배우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최선의 가이드 라인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몸이 아파 약속에 못 나가게 된 상황, 썸남에게 상황을 알리자 다정하게 괜찮다고 말해줍니다. 너무 따뜻한 상황이 이어지지만, 이어지는 썸남의 톡 하나에 마음이 무너집니다.

"푹 쉬고 빨리 낳아"

뭘 낳으라는 걸까요? 감기 때문에 병원에 가는 건데 갑자기 무슨 산부인과 가는 사람을 만들어버리는 썸남. 정말 정이 떨어집니다. 이 책은 이렇게 확 깨게 만드는 100가지 맞춤법을 정리해 줍니다. 100가지 맞춤법을 읽는 것만으로도 얼굴이 화끈거리게 되실 겁니다. 아무 생각 없이 사용했던 표현이 반드시 포함되어 있을 테니까요. 내가 자각하지 못했던 맞춤법을 깨닫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직장 상사와 톡을 할 때 주로 끝맺음으로 사용하는 표현이 내일 뵙겠습니다 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내일 봬요와 내일 뵈요 중 어떤 게 맞는 표현인지 설명하실 수 있으십니까? 혹시 잘못된 표현으로 지금까지 직장 생활을 하고 계시진 않았나요?

 

무조건 암기한다면 반드시 헷갈리게 되어 있습니다. 애초에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모든 상황을 각각 외워야 하는 데 이게 가능할 리가 없습니다. 저자는 봬는 뵈어의 줄임말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라고 조언합니다. 애초에 봬가 뵈어를 줄여 만든 말이라면 봬 자리에 뵈어를 바꿔 넣어도 말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자 이제 우리는 내일 봬요와 내일 뵈요에 대한 답을 내릴 수 있습니다. 봬를 뵈어로 바꾸어 보는 것입니다. 내일 뵈어요가 자연스러우므로 내일 봬요가 말이 됩니다. 같은 원리로 내일 봽겠습니다는 말이 안 되는 겁니다. 내일 뵈업겠습니다 라고 해보세요. 너무 어색하죠? 그러니 내일 뵙겠습니다가 맞는 것입니다.

 

이 책은 맞춤법의 원리를 적절히 설명하며 이해를 도와줄 뿐 아니라, 이에 대한 퀴즈도 제공하여 배운 내용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을 읽어가며 상황에 몰입해 보기도 하고 퀴즈까지 풀어보면 헷갈렸던 맞춤법이 명쾌하게 정리되는 것을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최소한 정떨어지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한 필수 조건, 헷갈리기 쉬운 100가지 맞춤법을 정리한 놀라운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킴다경 선생님의 썸 탈 때 틀리면 정떨어지는 맞춤법을 통해 정 붙는 썸남, 썸녀가 됩시다.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폴레온 힐 기적은 당신 안에 있다 - 내 안의 무한한 힘을 깨우는 13가지 지혜 나폴레온 힐 컬렉션
나폴레온 힐 지음, 최지숙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실패만큼 사람을 망가뜨리는 것이 또 있을까요? 극단적인 선택 세계 1위, 초저출산 시대에 접어든 우리의 이면엔 한 번 실패하면 모든 것이 끝난다는 절망적 사고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실패만큼은 피하고 싶습니다. 실패는 복구가 안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자기계발 서적의 상징과도 같은 미국의 유명 동기부여가 나폴레온 힐의 신간, 나폴레온 힐 기적은 당신 안에 있다 는 우리의 이런 비관적 사고방식을 철저하게 부수며 등장합니다. 이 책은 발칙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실패 뒤에는 우리가 기대하지 않았던 놀라운 것이 숨어있다고요.

 

저자는 랄프 왈도 에머슨의 말을 인용해 실패에는 보상Compensation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실패에 숨겨진 보상이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그리고 그 보상의 씨앗을 발견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 걸까요?

 

이 책은 실패를 지나 기적의 길로 접어든 다양한 사람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그들은 모두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닥친 일을 우리 힘으로 바꿀 순 없습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우리의 마음가짐만큼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멋진 표현이 등장합니다. 나폴레온 힐은 내 운명의 주인이자 내 영혼의 선장으로 사는 사람이라는 말로 이 개념을 시각화해 줍니다. 파도가 몰아칠 수 있고 폭풍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키를 놓지 않고 파도를 이용한다면 우리가 기대하지 않았던 길로 갈지라도 상상을 넘어선 멋진 종착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통은 힘든 것 아닌가요? 맞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또다시 이야기합니다. 육체를 단련하듯 정신적인 힘 역시 투쟁을 통해 단련된다고요. 고통을 단순히 괴로운 것으로 느끼기만 한다면 아무런 성장이 없을 것입니다. 추상적인 감각을 버리고 고통을 오히려 우리를 단련하는 헬스 기구처럼 생각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근육에 고통을 가하며 근력을 키워가 듯, 정신에 고통이 가해질 때마다 이를 통해 정신적 단련이 된다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우리는 고통을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써 받아들이게 됩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창조주가 우리를 창조주의 형상대로 만들었다는 것은 우리에게 자율적인 통제권을 부여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오직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부여된 신적 권한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주에서 가장 큰 선물이며, 창조주조차도 그 통제권을 철회하거나 빼앗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설명을 들으며 내 힘으로 선택하고 결정하고 삶을 바꿔가는 것이 단순히 괴로운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고통스럽고 피곤한 일이지만 그 자체로 엄청난 축복이며 어떤 면에선 기적과도 같은 일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삶에 기적이 숨어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십니까? 그리고 그 기적이 실패 뒤에 숨겨져 있다는 사실도 알고 계십니까?

 

나폴레온 힐 사상의 정수를 담은 액기스와도 같은 책이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나폴레온 힐의 책을 한 권만 읽어야 한다면 이 책을 구입해 읽으십시오. 나폴레온 힐 기적은 당신 안에 있다 와 함께 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성숙한 성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실패와 고통을 응원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통해 더 큰 무엇으로 자라날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이든 파리 여행지도 2026-2027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파리 여행 가이드북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강인 선수가 파리 생제르망 잔류를 선언한 후 한국인들의 마음은 급해졌습니다. 이제 1년 정도는 시간을 벌게 되었지만, 바꿔 말하면 앞으로 1년 안에 파리에 가야 파리 생제르망에서 뛰는 이강인의 모습을 직관할 수 있다는 겁니다. 남은 연휴를 잘 조합해서 지금 당장 파리 여행 계획을 세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파리 여행 계획은 어떻게 짜야 할까요? 파리를 여행하는 유튜버도 많지 않은 것 같고, 파리 관련 여행 책자도 다른 국가에 비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파리는 계획도시의 조상님 같은 지역입니다. 도시의 모든 구획이 놀랍도록 직선적이고 명확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파리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놀랍게도 지도입니다.

 

요즘 세상에 무슨 지도냐며 손사래를 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파리 여행에서 지도는 분명히 효과적입니다.

 

전국 곳곳을 넘어 세계 각지역의 여행 지도를 출판하고 있는 여행 지도의 명가 타블라라사에서 이번에 에이든 파리 여행지도 개정 2판을 출간하였습니다. 이미 이전 버전을 통해 독자들에게 검증된 에이든 파리 여행지도는 개정 2판을 통해 가장 최신의 파리 정보를 재검토하여 담아냈습니다.

 

에이든 파리 여행지도에는 커다란 종이 지도 2장이 들어 있습니다. 첫 번째 지도는 파리의 전지역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게 기획된 지도이고, 두 번째 지도는 파리의 주요 지역을 확대하여 보여주는 도심지 특화 지도입니다.

 

이 두 장의 지도를 보기 전에 먼저 함께 제공되는 핸드북을 보아야 합니다. 핸드북은 소지하기 불편한 두 장의 거대 지도를 작은 크기로 압축해서 보여주는 것입니다. 핸드백에도 쏙 들어가는 크기에 A1 두 장의 내용을 모두 담아냈다는 점이 놀랍지만, 에이든 파리 여행지도에서 핸드북은 단순히 지도를 압축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습니다.

 

파리는 1구부터 시작해 시계방향으로 돌며 20구까지 지역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핸드북은 바로 이 파리의 구 영역 지도부터 보여줍니다. 여백의 지도를 통해 파리가 대략적으로 어떻게 나뉘어져 있는지에 대한 감을 먼저 잡으시는 게 좋습니다.

 

이후 파리를 동서남북 네 개의 지역으로 나누어 각각의 지도를 보여줍니다. 가장 처음에 보신 거대한 파리 지도와 핸드북의 구 영역 지도를 함께 보시면 파리 여행의 전반적인 동선을 그려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꼭 가봐야 하는 에펠탑과 몽마르뜨 언덕, 루브르 박물관, 로뎅 미술관 등이 파리의 어느 곳에 위치해 있으며 서로간의 거리는 얼마나 떨어져 있는 가에 대한 감이 잡히셨다면 이제 다음 지도를 볼 차례입니다.

 

파리 주요지역 여행지도는 에펠탑, 개선문, 오페라, 루브르, 오르세 등의 상세 지도를 보여줍니다. 첫 번째 지도로 동선을 짰다면 두 번째 지도로 해당 지역에서 도보 관광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한 계획을 짜실 수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 뿐 아니라 맛집도 지도에 모두 표시 되어 있고 흥미로운 것은 인스타그램 마크가 찍힌 스팟도 표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사진 찍고 포스팅하기를 즐기는 MZ 세대 들에게 관광지보다 더 중요한 사진명소까지 제대로 정리해 갈 수 있습니다.

 

지도라고 해서 동선만 짜고 위치만 찾을 수 있는게 아닙니다. 에이든 파리 여행지도는 여백을 충분히 활용해 대중교통 정보와 꼭 사야 하는 파리의 기념품, 반드시 먹어야 하는 파리 특선 요리까지 일반 여행 책자에서 소개해주는 정보까지 알차게 담아냈습니다. 그야말로 두 장의 지도로 파리의 모든 것을 알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계획도시 파리야말로 종이 지도가 가장 효과적인 여행지입니다. 파리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반드시 에이든 파리 여행지도를 통해 여행계획을 짜세요. 구구절절한 텍스트없이 지도의 힘으로 파리 여행 계획을 완벽하게 짜실 수 있을 것입니다.

 

파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모든 여행자들에게 에이든 파리 여행지도를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