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잉글리시? : 초급 - 알파벳부터 발음까지 기초 영어 등반 완료! 안녕, 잉글리시? 시리즈
프랭크 지음, 에릭 브라이언 감수 / 두앤비컨텐츠(랜덤하우스코리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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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책은 시중에 넘치도록 많이 나와있고, 오늘 하루에도 수십 종이 쏟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미 적게는 6년, 많게는 10년 이상 영어를 공부해왔고, 하루에도 몇번씩 영어를 접하게 됩니다.
그런 당신, 영어의 기초는 충분하신가요?
영어의 기초를 배우는 시기는 보통 초등학교 때인데요.
막상 이 시기에 처음 영어를 배우는 학생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대부분 그 전에 이미 영어를 배운 경험이 있죠. 그래서 실제로 기초를 배워야 할 시기에 기초를 얼렁뚱땅 넘어가버리곤 합니다.
우리는 기초 없이 영어를 쌓아 올렸습니다.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우리는 토익을 공부하고 있었죠.
그런 지금, 영어의 쌩기초를 다시 잡아줄 귀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신뢰할만한 출판사에서 출간된 <안녕, 잉글리시?>입니다.
영어를 10년 이상 공부해오신 분들도, 정작 알파벳을 제대로 소리낼 수 있는 분은 많지 않을 겁니다.
쉬운 단어라도 그 소리를 제대로 잡고 계신 분은 아마 100명중 1~2명이 될까요?
이 책은 읽는 책이라기보단, 따라서 소리내는 책입니다.
우리가 학창시절 내내 줄기차게 반복했던 암기학습이 아닌, 실제 언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처럼 듣고 따라말하며 영어의 기초를 다져줍니다.
책에 수록된 QR코드를 통해 저자의 영어 강의를 어디서나 마음껏 들으실 수 있습니다.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mp3파일도 다운로드 하실 수 있고, 부록으로 오디오CD도 첨부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발음기호도 모르신다구요? 그런데 어떻게 소리를 내냐구요?
걱정하지 마세요. 이 책은 발음기호가 아닌 한글을 통해 소리를 잡아줍니다.
예를 들면 개미는 그냥 앤트라고 외우셨을 텐데요.
이것을 "앤~ㅌ"라는 한글로 발음을 잡아줍니다. 재밌죠?
박쥐는 배트라고 외우셨죠? 배트맨이요^^
이 책에선 "배ㅌ"라고 기록되어 있네요.
밴드는 "밴~ㄷ"라고 되어 있습니다.
발음기호를 몰라도, 어디서 소리를 길게 내어야 하는지 몰라도, 책만 따라 읽다보면 자연스레 원어민 발음이 됩니다. 신기하죠?
영어를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하시다구요?
이 책 <안녕, 잉글리시?>를 통해 오늘부터 새롭게 영어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새출발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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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대 문명의 창조자들 - 10,000년 전 하이테크의 비밀
에리히 폰 데니켄 지음, 김소희 옮김 / 청년정신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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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좋아하세요? 여기 거의 모든 미스터리를 정리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바로 <초고대 문명의 창조자들>입니다.
이 책은 미스터리 시리즈로 유명한 히스토리 채널의 화제의 다큐를 일부 정리한 것입니다.
고대 외계인들 이라는 히스토리 채널의 다큐가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이 책이 이야기를 시작하는 전제조건은 간단합니다.
바로 무에서 유가 창조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없는 빈공간에서 어떤 것이 띵하고 생겨나지는 않는다는 거죠.
데니켄은 그 예로 자신이 학창시절 겪었던 이야기를 전합니다.
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천국의 성을 그려보라고 했고, 다른 모든 아이들이 신나게 천국의 성을 그릴 동안 러시아 학생 셋은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왜 천국의 성을 그리지 않냐고 물어보니, 그런걸 본적이 없다고 천국의 성이 뭐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바로 이겁니다.
우리가 흔히 상상력의 결과물이라고만 치부하는 미스터리들은, 실제로 제로베이스에서는 생겨날 수 없다는 겁니다.
어떤 근거가 있고, 사전 정보가 있어야만 그 위에 미스터리가 꽃피울수 있다는 거죠.
수많은 초자연적 이야기들에 대해서 단순히 사람의 머릿속에서 생겨난 상상력의 결과물로만 여겨서는 안됩니다.
설사 사람의 상상력이 첨가되었다고 하더라도, 분명 그 생각을 시작하게 만든 어떤 출발점이 있을 겁니다.
어떤 근거가 주어졌기 때문에 그런 상상을 하게 된거죠.
데니켄은 그 출발점을 파헤치고자 이 책을 쓴 겁니다.
세계에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미스터리 이야기들이 있고, 그 중에 상당수는 초고대 문명에 관한 것입니다. 아틀란티스나 황금의 도시 같은 것들 많이 들어보셨죠?
이 책은 상당히 많은 문명과 유물 들에 대해 다루는데, 모두 근거 없이 이야기만 나열하진 않습니다.
석판이나, 어떤 현상, 어떤 결과물을 예로 들며 이것이 왜 탄생했을지를 역추적합니다.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지 다른 문명과 비교하기도 하면서 의미의 조각들을 하나하나 맞춰갑니다.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독자분들이 이 책에 대해서 얼마나 신뢰성을 갖고 계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과학책 처럼 읽으시는 분은 한분도 없을 겁니다.
이 책은 과학책도 아니고, 역사책도 아닙니다.
미스터리 이야기 책입니다.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심도있게 파헤쳐 간다는 측면에서 보자면 이 책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한번쯤 읽어보시면 꽤 몰입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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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디디야 기도 -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가 드리는 기도의 비밀
릭 킬리언 지음, 이용복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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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디디야는 솔로몬이 태어났을 때 선지자 나단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이름으로 '여호와께 사랑받는 자'라는 뜻입니다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린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기 전날 밤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 원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솔로몬은 이렇게 답합니다.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왕상3:6-9)

듣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크게 기뻐하시며 솔로몬에게 온갖 축복을 부어주십니다.

이부분에서 한가지 주목해야 할 사실은, 하나님께서 임의로 축복을 부어주신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아 너에겐 이것이것이 필요하다. 너에게 이것이것을 주겠다."라고 선포하신 것이 아닙니다.

"솔로몬아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주길 원하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단순히 일천번제에 대한 보상을 주시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자유의지와 마음의 중심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네가 선택해라. 너는 지금 무엇을 가장 원하느냐?" 마치 이렇게 묻고 계신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솔로몬은 놀라운 것을 구합니다. 바로 듣는 마음입니다.

듣는 마음, 지금 우리들에게 가장 없는 것 아닌가요?

스마트폰과 TV,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에 파묻혀 우리는 하나님께 귀기울이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소음과 왜곡된 음성에 모든 신경을 쏟으며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지혜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그 지혜는 오직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마음에서 오는 것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듣는 마음을 달라는 기도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오전 10시가 되면 큰 소리로 제가 할일을 선포해주세요!" 라고 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귀기울이고 청종하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우리처럼 결과만 떼를 쓴 것이 아니라, 자기 안에 그 마음이 생기게 해달고 기도했습니다.

또한 솔로몬은 다윗의 왕권을 인정하며 기도를 드렸습니다.

자신은 작은 종과 같지만, 다윗을 생각해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합니다.

이 기도에서 다윗의 자리를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로 치환하면,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기도인지 알게 됩니다.

"저는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지만, 예수님을 생각해서 저를 보살펴 주세요."

우리는 우리의 의와 행위에 근거해 기도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 내가 이만큼 했잖아요. 너무 하시는 거 아니에요? 이정도 했으면 됐잖아요."

그러나 솔로몬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아닌, 오직 다윗에 근거하여 기도했습니다.

우리도 이러해야 합니다. 나의 행위에 근거하여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을 근거로 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아무리 내 자신이 내세울 것이 없고, 죄지은 기억밖에는 없고, 비참하고 초라할지라도, 온전하신 예수그리스도를 근거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여디디야 기도, 살펴보면 살펴볼 수록 정말 놀라운 기도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가 어떠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하게 할 놀라운 기도를 올려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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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 : 성경대로 비즈니스하기
하형록 지음 / 두란노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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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성 목사님이 안식년 관련 설교를 하시며 도중에 언급하셨던 인물이 있습니다.
미국 컨설팅 업체인 팀하스(TimHaahs)의 창업자로 오바마 미국대통령으로부터 국립건축과학원의 이사로 임명되신 하형록 회장님입니다.
당시 유기성 목사님은 설교를 통해, 하형록 회장님과의 극적인 만남과 놀라운 인도하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설교를 들으며, 하형록 회장님이라는 인물에 대해 많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KBS 글로벌 성공시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도 상세하게 소개되셨다고 하는데, 그 프로그램을 찾아볼까 하는 마음도 가졌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두란노를 통해 하형록 회장님의 첫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잠언 31장을 뜻하는 <P31>이라는 책입니다.
책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일단 저자의 이력부터 시선을 잡아 끌었습니다.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성공한 CEO이면서 동시에 목사라니!
책은 하형록 회장님의 간증적인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하형록 회장님은 33살의 젊은 나이에 승승가도의 인생 길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심장이상으로 큰 사고를 당할 뻔 하셨고, 결국에는 심장 이식 수술까지 하셔야 했습니다.
큰 위기를 겪으며 인생과 성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 하형록 회장님은, 잠언 31장 말씀을 기초로, 그리스도인의 비즈니스를 실현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합니다.
We exist to help those in need.
우리는 어려운 이들을 위해 존재한다. p.61
팀하스의 경영철학입니다. 하형록 회장님은 면접을 보러 오는 지원자들에게 잠언 31장의 말씀을 읽어주고 그 말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지원자의 생각만을 묻는것이 아니라 동시에 팀하스의 경영철학에 대해 지원자에게 알리는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성경적이고 복음적으로 회사를 경영하는 게 가능한 일일까요?
하형록 회장님은 가능하다고 말씀합니다. 책은 거의 모든 지면을 할애해서 팀하스가 겪어온 수많은 위기와 굴곡들을 기록하고, 성경적으로 그것을 통과한 간증들을 기록해놓고 있습니다.
책을 계속해서 읽어나가다 보면 정말 성경적인 경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행함으로 증거하고 있는 놀라운 현장을 간접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비즈니스와 모든 관계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하나님이 축복하시도록 우리의 일터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그 기반은 당연히 말씀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여러분의 말씀이 있습니까?
잠언 31장 말씀위에 팀하스를 세운 하형록 회장님처럼, 오늘 우리도 말씀위에 일터를 세우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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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힙합 세트 - 전2권 - 닥터드레에서 드레이크까지 아메리칸 힙합
힙합엘이 지음 / 휴먼카인드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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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힙합 동아리 활동을 하며 힙합 문화에 심취해 살았었습니다.
그러다 회사를 다니면서 점점 힙합과 멀어지게 되었고, 바쁜 일상에 쫓겨 여가생활을 즐길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휴먼카인드북스에서 <아메리칸 힙합>이 출간된 것을 보고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총 2권으로 쓰여진 이 책은 닥터드레에서 드레이크까지 미국 힙합의 모든 것을 총망라한 책입니다.
머릿 속에 정리되지 않고 흩어져 있던 힙합 지식들을 하나로 모으고 싶다는 생각을 늘 했었는데, 이 책 2권이면 산발적인 지식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집니다.
이 책은 90년대 힙합의 대부 닥터드레와 싸이와의 공연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해진 스눕 독을 소개하면서 책을 시작합니다. 엘엘 쿨 제이 등 올드힙합팬들에게 익숙한 이름도 등장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했던 힙합퍼는 NAS 였는데, 나스와 제이지를 함께 다뤄준 챕터가 가장 흥미가 갔습니다.
90년대 후반, 2000대 초반부터 힙합을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가슴이 뛰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제 1권은 닥터드레와 깊은 연결고리를 가진 에미넴의 이야기로 마무리 됩니다.
당시 저도 미국에 사는 친구와 에미넴이 힙합퍼인가 아닌가로 논쟁을 벌였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에미넴의 정통성에 대해 변론할 마음은 조금도 없었지만, 에미넴을 한낱 POP 스타로 보는 그 친구의 발언에 동의가 되지 않았고, 이에 대해 오랜 시간 토론을 벌였었습니다.
제 2권은 릴 존, 알켈리, 크리스 브라운, 칸예 웨스트 등 비교적 최근의 스타들부터, 블랙아이드피스 같은 얼터너티브한 아티스트까지 등장합니다. 마무리는 드레이크!
전자음악의 등장은 힙합씬에도 참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 트렌드까지 반영한 책의 친절함에 감사를 표합니다.
이 책은 참 만족스러운 책입니다. 쭉 읽어나가다 보면 미국 힙합 씬의 역사를 밀도있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한국 힙합의 역사를 정리한 책도 나와주기를...
미국 힙합에 비해 그 역사가 짧지만, 마스터플랜 클럽의 등장부터, 아니 그 이전 듀스부터 시작되는 한국 힙합의 역사를 정리한 책이 나와주면 정말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드 힙합팬부터, 힙합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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