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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대 문명의 창조자들 - 10,000년 전 하이테크의 비밀
에리히 폰 데니켄 지음, 김소희 옮김 / 청년정신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미스테리 좋아하세요? 여기 거의 모든 미스터리를 정리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바로 <초고대 문명의 창조자들>입니다.
이 책은 미스터리 시리즈로 유명한 히스토리 채널의 화제의 다큐를 일부 정리한 것입니다.
고대 외계인들 이라는 히스토리 채널의 다큐가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이 책이 이야기를 시작하는 전제조건은 간단합니다.
바로 무에서 유가 창조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없는 빈공간에서 어떤 것이 띵하고 생겨나지는 않는다는 거죠.
데니켄은 그 예로 자신이 학창시절 겪었던 이야기를 전합니다.
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천국의 성을 그려보라고 했고, 다른 모든 아이들이 신나게 천국의 성을 그릴 동안 러시아 학생 셋은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왜 천국의 성을 그리지 않냐고 물어보니, 그런걸 본적이 없다고 천국의 성이 뭐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바로 이겁니다.
우리가 흔히 상상력의 결과물이라고만 치부하는 미스터리들은, 실제로 제로베이스에서는 생겨날 수 없다는 겁니다.
어떤 근거가 있고, 사전 정보가 있어야만 그 위에 미스터리가 꽃피울수 있다는 거죠.
수많은 초자연적 이야기들에 대해서 단순히 사람의 머릿속에서 생겨난 상상력의 결과물로만 여겨서는 안됩니다.
설사 사람의 상상력이 첨가되었다고 하더라도, 분명 그 생각을 시작하게 만든 어떤 출발점이 있을 겁니다.
어떤 근거가 주어졌기 때문에 그런 상상을 하게 된거죠.
데니켄은 그 출발점을 파헤치고자 이 책을 쓴 겁니다.
세계에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미스터리 이야기들이 있고, 그 중에 상당수는 초고대 문명에 관한 것입니다. 아틀란티스나 황금의 도시 같은 것들 많이 들어보셨죠?
이 책은 상당히 많은 문명과 유물 들에 대해 다루는데, 모두 근거 없이 이야기만 나열하진 않습니다.
석판이나, 어떤 현상, 어떤 결과물을 예로 들며 이것이 왜 탄생했을지를 역추적합니다.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지 다른 문명과 비교하기도 하면서 의미의 조각들을 하나하나 맞춰갑니다.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독자분들이 이 책에 대해서 얼마나 신뢰성을 갖고 계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과학책 처럼 읽으시는 분은 한분도 없을 겁니다.
이 책은 과학책도 아니고, 역사책도 아닙니다.
미스터리 이야기 책입니다.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심도있게 파헤쳐 간다는 측면에서 보자면 이 책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한번쯤 읽어보시면 꽤 몰입하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