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함께 일하는가 - ‘일 잘하는 사람’에서 ‘영감을 주는 사람’으로
사이먼 사이넥 지음, 이선 앨드리지 그림, 홍승원 옮김 / 살림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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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란 어떠한 사람인지 이야기하듯 조언해준다.
이해를 돕기 위한 어른을 위한 그림은 읽으며 함께 보는 즐거움이 더한다.

자수성가라는 말이 있지만 사회에서는 조직에 소속되어 함께 일해야 더 큰 일을 이룰 수 있다.
리더란 이 조직을 이끌어주고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

어떠한 일을 성공하더라도 그 이후가 더 중요하다.
이때 인생의 가치에 대해 논하게 된다.
인의 성공으로 성취감을 얻지만 인생의 가치는 결국 타인을 위해 무엇을 하는지로 결정된다.

리더십은 매일 실천해야하며 근육처럼 단련할수록 더 강해진다. 힘든 난관도 팀은 해결할 수 있다.
리더십은 배움이며 결과가 아니라 꿈을 향한 여정이 성취를 낳는다.

돌아보면 인생이 아름다운 것은 함께 한 사람들 덕분이다.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으로 글을 마무리 한다.

짧지만 그림과 어울어져 여운이 남는 책이다.
영감을 주는 리더십에 대해 고민해본다.

마지막에 조금 더 나눌 이야기를 덧 붙였는데 하루 하나씩 읽고 생각하며 실행해도 좋을 것이다.
한숨에 읽을 수도 천천히 읽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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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적금보다 5배 이상 버는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손봉석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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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란 자신만의 기준을 잘 세워 지키는 것이다.

저자의 조언
우선 CMA 계좌를 만들어 저축하자. (종자돈 만들기) 월 일정한 저축이 지속적으로 투자로 이어지는 것이다. 추가매수 분할매수로 위험도 낮아지고 규모가 커지고 이익도 커진다.
10% 수익을 목표로 하자. 더 큰 수익을 목표로 하면 실패 확률이 높다. 너무 욕심내지 말자.

저자는 안정적인 기업에 투자하라 조언한다.
30,50년 이상 영업을 지속해온 회사 중에서 10년이상 적자를 보지 않은 기업 (매출, 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 에 투자한다.
PER 10이하 PBR 1이하 기업을 찾는다.
우리가 경기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소비하므로 식음료 업종에 투자하자.
시장 점유율이 높은 50%이상되는 기업에 투자하라.

개인 투자자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규모 면에서나 경험에서 이기기 어려우므로 외국인의 움직임을 읽자.
외국인이 장기간 (1년 이상) 매집하는 회사에 관심을 갖자. 이것은 월별 외국인 매매동향표를 만들어 확인 할 수 있다.
외국인 지분이 10%이상인 기업을 고른다.
외국인이 매집하는데 주가가 떨어지는 기업 (이때 외국인은 저가에 또 매수한다.)에 투자한다.

관심있는 기업의 사업보고서 확인하는 것은 기본.

본업이 있는 직장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현재에도 지키고 있는 주식투자법을 전하고 있다. 주식 사작하시는 분들이 시간내어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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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해도 괜찮아 - 법륜 스님의 청춘 멘토링, 개정판
법륜 지음, 박승순 그림 / 지식너머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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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륜 스님. 절에 다니지 않아도 즉문즉설로 공개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명쾌하게 해결해 주는 스님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즉문즉설에서 함께 나눈 고민과 그 답을 위한 법륜 스님의 위로와 격려가 담긴 책이 개정되어 출간되었다.

   살아가면서 고민이 없고 갈등이 없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삶이 행복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면 모두가 고민없이 즐겁기만 할텐데... 삶은 선택의 연속이라 잘못된 선택을 하기 싫기에 조언과 도움을 얻으려 한다. 법륜 스님은 10대에서부터 청년, 장년을 어우르며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주로 사람사이에서 일어나게 되는 갈등, 미래에 대한 고민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함께 바라보고 해결책을 질문자 스스로 찾게 도와준다.

   본인이 아니니까 저렇게 말씀하시지 하면서도 스님의 속시원한 인생 상담 내용을 들여다 보면 위로가 많이 된다. 방황해도 괜찮다. 실패해도 괜찮다. 틀려도 괜찮다. 괜찮다고 하시는 스님의 위로에 가슴 따뜻함을 느낀다. 틀리면 고치고 모르면 물어 배우고 실패하면 좋은 경험 했구나하며 털어내고 일어서라고 위로해주신다.

   첫 번째 이야기, 오늘과 내일 사이의 쉼표 편에서는 실패를 두려워하는 청년들에게 실패가 좌절과 절망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욕심 때문에 절망하는 거라고 실패는 경험이고 앞으로의 삶에서 행복을 위한 연습이라고 힘내라고 격려해준다.

   두 번째 이야기, 달콤한 연애와 쌀쌀한 이별 편에서는 사랑에도 연습이 필요하며 헤어지는 것도 경험이며 추억이라고 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연습이라고 말해준다.

   세 번째 이야기, 꿈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편에서는 불안한 세상 다들 고시 공부에 매달리는데 억지로 하는 공부 보다는 나를 위한 공부를 하라고 하신다. 그리고 시험을 보려면 최선을 다해야하며 시험을 보았는데 떨어졌다고 인생에서 실패가 아니니 좋은 경험 했다고 아까운 청춘 낭비하지 말고 미련을 버리라 한다.
  
   네 번째 이야기, 무지갯빛 사랑, 하나로 만나다 편에서는 결혼에 대해 조언해준다. 결혼만 한다고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고 상대방에게 바래서만은 행복할 수 없다고 서로에게 욕심내지 말고 서로 자유롭게 인정하면서 행복하게 살라고 응원하신다. 혼자도 좋지만 둘이 살면 더 재미있다고.

   법륜 스님의 해법이 다 옳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수행하며 상담하며 대답하고 깨달아 얻은 삶의 지혜를 나누어 줌에 감사하고, 그동안 인생 연습 잘 했다며 저 자신을 토닥이고 좀 더 행복해지려고 남 탓하지 말고 스스로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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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휘게 - 가장 따뜻한 것, 편안한 것, 자연스러운 것
샬럿 에이브러햄스 지음, 홍승원 옮김 / 미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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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게는  덴마크 사람들의 삶 속에 녹아있으며  행복하고 즐거운 상태로 긴장을 푼 마음 상태에서 순간의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인데 그보다 더 적극적으로 누리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덴마크가 세계 행복지수 상위에 항상 랭킹되어있는 이유가 나라의 복지 정책이라기 보다 데마크인 개개인의 휘게한 삶이라 저자는 평가하고 있다. 우리의 삶에 덴마크인의 의식적으로 지향하는 휘겔리한 삶을 도입한다면 삶이 좀 더 풍요로워지지 않을까하며 휘게를 소개하면서 저자 스스로 그러한 삶을 살면서 느낀 일상을 나눈 글이다. 휘게 라이프, 휘게 디자인, 휘게 소울로 구분하여 저자의 개인적인 휘겔리한 경험을 써내려 나갔다.

   휘게 라이프에서는 삶에 꼭 필요한 세가지 의식주 중 하나인 음식에 대해 중점을 두고 이야기 하고 있다. 가족과 지인과 함께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느끼는 삶의 행복. 가끔 사회에서 건강하지 못하다고 여기는 음식들을 먹으며 우리는 때로 죄책감을 가지고 맛있는 음식 앞에서도 망설이고 주저한 적이 있을 것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 운동을 하고 식이 조절을 하기에 이러한 경험은 한번쯤은 겪어 보았을 것이다. 휘게 라이프는 음식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지 말라고 있다. 지나치게 먹는다면 비만이 되겠지만 맛있는 음식을 즐겁게 먹는 것으로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사회가 점점 개인과 가족 위주로 변해간다지만 사람은 섬이 아니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과 어울려 소통하고 함께 음식을 나누고 이야기하며 삶이 더 풍요로워 진다고 한다.

   휘게 디자인. 덴마크 가구, 디자인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기능면에서 뿐만 아니라 아름다움에 있어서. 가구나 인테리어들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은 물론이고 아늑하고 친근하고 따뜻한 분위기에 맞춰 디자인되어있다. 휘게 디자인으로 꾸며진 공간에 있으면 편안하고 자연스러움이 절로 느껴진다. 휘겔리한 조명 가구들을 디자인한 작가들과 그들의 디자인을 보면 나도 그 공간에 가보고 싶고 의자나 소파에는 앉아보고 싶다.

   영혼을 위한 휘게. 휘게 소울에서는 휘게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행복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가족과 친밀감을 나누며 생활을 하며, 이웃과 즐거움을 나누며 함께 살아간다. 무엇보다 본인이 좋아할 만한 작은 일들을 하며 그 안에서 소소한 행복들을 느끼고 습관화하여 일상이 행복이 되는 삶을 누리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하나는 사소한 일들이지만 그 자체로 그 날의 행복이 될 만한 일들이다. 무료한 일상을 휘겔리한 일상으로 바꿔나가도 좋겠고, 살다보면 항상 행복한 일들만 일어나지는 않는데 이럴 때 휘겔리한 소소한 일들을 하며 기분 전환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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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세계
무라타 사야카 지음, 최고은 옮김 / 살림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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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가족이기 때문에 부부관계는 근친상간이고, 따라서 인공수정으로만 아이를 갖는 미래. 남자도 출산을 할 수 있어 혼자서도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사회. 미래 사회는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있다지만 가족간의 유대감과 사랑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싫다. 충격적인 결말이 씁쓸하다. 가족과 아이 그리고 사랑에 대해 색다른 관점에서 바라 본 시간이었다. 저자의 상상력이 놀랍고 그녀에 의해 그려진 세계는 착찹하다. 변화하면 안 될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고 변치 말아야 할 것들은 잘 이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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