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세계
무라타 사야카 지음, 최고은 옮김 / 살림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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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가족이기 때문에 부부관계는 근친상간이고, 따라서 인공수정으로만 아이를 갖는 미래. 남자도 출산을 할 수 있어 혼자서도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사회. 미래 사회는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있다지만 가족간의 유대감과 사랑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싫다. 충격적인 결말이 씁쓸하다. 가족과 아이 그리고 사랑에 대해 색다른 관점에서 바라 본 시간이었다. 저자의 상상력이 놀랍고 그녀에 의해 그려진 세계는 착찹하다. 변화하면 안 될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고 변치 말아야 할 것들은 잘 이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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