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이 별 사이

우리 사이 별 사이 - 전2권 - 커플 Q&A 북 100문 100답
유민지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0월

소소해 그냥 지나쳤지만 사실 함께한 기간이 얼마나 되었든 내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의 모든 것이 궁금할 때가 있다. 마음이 있으니 관심이가고 그러니 궁금한 것은 어쩔 수없다. 상대에 대한 집착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일이다. 솔직하게 대놓고 묻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 그나 그녀에 대해 알 수있는 방법은 내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체득하거나 나보다 먼저 그 사람을 알아왔던 주변 가까운 지인분들을 통해 그에 대해 듣는 것이다. 그 평가나 혹은 의견은 누구냐에 따라 굉장히 주관적일 것이다. 내 마음 나도 모를 때가 종종 있는데 질문해서 답을 받아보지 않으면 알수없는 연인의 속마음을 알고 싶은 적이 있을 것이다. 진지하게 서로에 대해 물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지만 새삼스럽기도 하고 민망하기에 쉽지 않다.

그동안 의도치 않게 드러내지 않은 본인의 솔직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다. 책이라기 보다는 두 권의 노트에 가깝다. 휴대하기 편한 작은 수첩이다. 사랑하지만 서로의 마으을 잘 모를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알고 싶으면 나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야한다. 나는 어릴때 어떤 아이였고, 어떻게 자라왔고 그 때 무슨 생각을 했는지, 처음 만난 순간 어땠는지 지금의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기록할 수있게 구성되어있다. 100문 100답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적어나가면 나도 몰랐던 나를 발견할 수도 있고 상대에게 나를 알 기회도 줄 수있다. 커플 Q&A 북은 두 권의 얇은 100문 100답 노트로 작성 후 상대방에게 주면 한 권으로 상대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 서로의 사랑을 좀더 확인할 수 있어 사랑이 더 단단해 질 것이다.

있어보이는 영어표현

있어보이는 영어표현 - 고급스럽고 있어보이는 산뜻한 영어
서경희 지음 / PUB.365(삼육오) / 2018년 8월

  요즘 부쩍 꿈에 대해 생각하고 좋아하는 언어인 영어에 대해 생각이 많다. 실제로 지금 회사에서 행하고 있는 업무에서의 영어활용과 앞으로 커리어 강화와 확장, 더 나아가 내 꿈과 관련해 필요한 영어에 대해서 고민이 많다. 읽고 쓰는 것은 상대적으로 오랜 훈련이 되어있는데 말하는 것은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공부의 필요성을 느낀다. 혼자서 책으로 혹은 온라인에서 제공되는 많은 자료들을 참고해보고 학원의 도움도 받기도 한다. 수많은 영어 말하기 관련 교육자료가 있고 계속 생겨나고 있어 좋은 교재가 많지만 그만큼 내게 적합한 교재를 찾기란 쉽지 않다.

  우리말로 말을 하더라도 조리있게 말하는 사람 이 있는가 하면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있다. 또 같은 내용의 말을 하더라도 적절하고 세련된 언어로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TED 강연을 보면 15분 남짓 짧은 시간에 청중이 집중해서 듣도록 사로잡고 내용은 짧으면서 강렬하다. 그런데 사용하는 말은 평범하면서 세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주제에 맞는 적절한 표현을 구사하고 질문에 답할 때 시의적절한 상황에 맞는 표현을 알고 활용하고 싶은 마음에 관련 책들을 찾아보고 있는데 있어보이는 영어표현을 발견했다.

  혹하게 만드는 제목으로 내가 진정 원했던 고급스럽고 있어보이는 산뜻한 영어표현을 배울 수 있었다. 일상 회화에서 많이 쓰는 문장과 비지니스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장을 예를 들어 담았다. 각 표현 도입부에 스토리텔링을 통해 그 표현을 사용하는 상황을 제시하고 뒤에 실제 상황극 세 편을 더 넣어 연습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첫 장에서는 삶에 대한 자세 행동양식이란 주제로 교훈적인 내용이 대화에 들어갈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을 알려주고 두 번째 장에서는 남녀교제하는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영어표현, 세 번째 장에서는 비즈니스 협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현, 마지막 장에서는 난관 책임을 주제로 표현할 수 있는 대화를 넣었다. 56개의 표현을 배우지만 그 속 대화에서 더 많은 표현을 배울 수 있다. 실제 영미권에서 사용하는 관용어들을 그 사회, 문화, 역사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어떠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하루 하나의 표현을 배우면 단기간에 꽤 많은 표현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56일 꽤 많은 표현을 배울 수 있다. 책 구성도 적절한 그림, 여백을 두어 부담없이 영어공부할 환경을 만들어주고 영어 표현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애프터 1,2

[세트] 애프터 1~2 세트 - 전2권
안나 토드 지음, 강효준 옮김 / 콤마 / 2018년 8월

  하이틴 연애소설처럼 뻔하면서도 기대되는 이야기 전개에 빠져들어 앉은 자리에서 한 권 후딱 읽었다. 가독성 최강이다. 오랜만에 소녀감성 불러 일으키고 조마조마, 두근두근 푹 빠져들어 읽었다. 말라버린 연애세포를 촉촉하게 깨운다는 문구에 학창시절 콩닥콩닥 두근거렸던  연애를 떠올려보았다. 본격 애간장 연애 판타지, 유치한 문구지만 실제 읽어보면 책과 딱 어울리는 홍보 문구다. 표지도 살짝 야하면서 균형을 이루는게 어딘지 모르게 주인공과 닮았다.

  좋아하는 오만과 편견의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를 비교하다니 그건 억지로 맞추면 그럴듯하다. 이 책이 연애소설로 읽기 좋은 건 이야기의 전개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 있다는데 있다. 오랜만의 연애소설이라 그런 감도 있지만 다음의 사건과 이야기 전개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 책 읽는데 온전히 몰두했다. 대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완전히 다른 두 남녀의 밀당이란. 정말 완전히 다른 두 남녀가 사랑을 찾아가면서 혼란, 고통, 배신, 진실의 온갖 감정을 겪으며 성장해나간다. 서로 끌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지만 표현에 서툰 두 남녀의 사랑의 결말이 궁금하다면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그를 만나 최악의 여자가 되었다는 여주인공, 그녀를 만나 처음으로 좋은 남자가 되고 싶다는 남주인공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은가? 직접 읽어보라 권한다. 온갖 유치한 대사들 속에 풋풋한 살아있는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 내용을 살짝 이야기하면 2년이나 사귀면서 연하 남친과 키스 이상 해본 적 없는 우등생 테사와 여자마다 건드리는 나쁜 남자 하딘,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 둘이 대학 캠퍼스에서 만나 서로를 향한 주체없는 끌림에 열정적이면서 아슬하며 위태하기 까지 한 사랑을 한다.

  2년 사귄 연하 남친과 키스 이상은 해본 적 없는 철벽 엄친딸 테사와 만나는 여자마다 건드리고도 연애는 절대로 하지 않는 나쁜 남자의 전형 하딘. 결코 어울릴 수 없는 이 둘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고 뜨거운, 아슬아슬하고도 위태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하단을 조심하라는 주변의 경고에도 그의 내면을 알아가면서 그에게 빠져드는데, 하딘의 행동은 수상하고 새롭게 등장한 친구는 하딘에 대해 더 알 수 없게 만든다. 하딘의 진짜 모습과 두 주인공의 사랑의 결말이 궁금하면 책을 읽어보라 추천한다.  순진하기 때문에 어릴 때 나는 어땠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나는 솔직하지 못했는데 주인공은 참 순진하고 솔직하다. 사랑에 빠지면 약간 어리석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상대방을 믿고 싶은 것인지도. 가볍고 재미있는 연애소설 선선한 가을 읽어볼 만 하다. 2권으로 끝나지 않았는데 다음권이 기대될 정도로.

더 넓고 더 깊게 십진분류 독서법

더 넓고 더 깊게 십진분류 독서법 - 지식의 스케일이 달라진다!
장대은.임재성 지음 / 청림출판 / 2018년 10월

  책을 좋아하면서 책에 관한 책들에 관심이 더 많아지고 눈에 띄면 절로 손이 가며 찾아 읽게 된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의 제목은 <더넓고 더깊게 십진분류 독서법> 이다. 깊이가 깊고 폭 넓은 독서에 관한 이야기구나, 십진분류법을 이용한 독서법이구나 하는 단순한 예상과 더불어 도서관에서 책을 분류할 때 십진분류로 분류해 관리를 하는데 도대체 이를 이용해 어떤 독서가 가능하지? 돌아가면서 읽는걸까? 호기심이 일면서 읽게 됐다.

  작은 지면에 많은 정말 많은 내용이 담겼으나 책을 읽기 시작하니 쉴 사이도 없이 끝까지 읽어낼 정도로 푹 빠져들어 읽었다. 다 읽고 나서는 저자가 진짜 책을 많이 읽었구나와 아 이런 독서법도 있었나? 나도 바로 내 목적에 맞는 독서법을 적용해서 읽어야지하며 앞으로 저자가 제시하는 새로운 독서법과 함께 더 성장할 나를 상상하며 어떻게 실천할 지에 대한 행복한 고민을 시작했다. 책을 읽는 다양한 독서법을 목적에 맞게 분석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이 대체하지 못할 지혜를 습득하기 위한 독서법을 소개한다. 결론은 고루 읽어라인데 실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직관적으로 따라 할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지식을 열 가지로 나눠 분류한 십진분류 독서법에 대해 소개하며 이 독서법을 따라 그 책들을 하나씩 읽어나간다면 사고의 폭을 넓혀나갈 수 있고 개별 지식의 깊이를 파고들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한다. 편독 습관을 없애고 십진분류 속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갖고 시간을 내어 읽어보라 조언한다. 그렇게 돌아가면서 하루 한주 한달 일년 이렇게 읽어나가면 균형있는 사고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지금까지 좋아하고 관심 가졌던 분야의 책을 읽었다면 그 이외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으며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균형을 이룰 것이다. 내 관심 분야에서는 얻지 못한 깨달음이 다른 주제의 책을 읽으며 얻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용서나 자신의 전공분야에 관해서만 읽을 것이 아니라 인문서 철학서 심지어 종교서라도 읽어보라 조언한다. 읽는다고 순간 깨달음을 얻고 통찰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지만 결국은 계속 읽으면서 연결되고 사고의 폭이 확장된다. 십진분류에 따라 고루 읽으며 내가 관심있어하는 특정한 책이 아니라 읽었던 어떤 책에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편독하지 말라는 조언은 들어도 십진분류 모든 지식에 관심을 가지라는 독서법은 흥미롭다.

  독서를 디자인 하다 4장의 6가지 독서법도 흥미롭지만 특히 5장 독서로 새로운 지식 만드는 4가지 방법을 더 관심있게 읽어나갔다. 성공독서를 위해 앵커하라. 앵커 학습은 독서를 통해 배운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체화하는 과정학습을 말한다. 의문에서 질문으로 나아가는 질문하는 독서법, 글 쓰는 독서법, 지속 가능한 인간지능 개발 프로제게트 이른바 토론하는 독서법, 인공지능 클라우딩 시대의 디지로그, 바인더 독서법이 그 4가지인데 해볼만 하다. 다독한다고 진짜 읽은 것은 아니다. 제대로 읽고 싶다면 이 책을 참고해 읽으면 좋을 것이다. 추천한다. 

습관 홈트

[eBook] 습관홈트 : 카톡으로 시작하는 보통사람들의 습관 트레이닝 - 카톡으로 시작하는 보통사람들의 습관 트레이닝
이범용 지음 / 스마트북스 / 2017년 8월

어제와 같은 행동을 하면서 미래가 바뀌길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평범한 사람이 위대해질 수 있는 방법은 좋은 습관을 갖는 것이다. 우리가 이 사실을 알면서도 습관 갖기에 실패하는 이유는 매일 하기 부담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습관홈트의 저자는 작은 습관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작은 습관은 주변 상황이 어떠하든, 내 감정 상황이 어떠하든, 혹은 오늘 못 해도 다음 날 바로 다시 시작할 수 있고 부담이 없기에 습관을 지속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3가지 습관을 10분 이내에 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습관이 자신의 목표나 꿈과 관련이 있을 때 더 습관을 지속하게 만든다. 또한 모호하면 안 되고 바로 실천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으로 설정해야한다. 그래야 나중에 명확히 확인이 가능하고 피드백을 확실히 할 수 있다. 습관이 형성되려면 뇌의 도움을 받아야하는데 뇌 또한 익숙하고 편한 것을 좋아하므로 기존 습관에서 작은 변화를 주어 뇌에 거부감을 주지 않는 습관을 설정해야 지속할 수 있다.

작은 습관 1단계; 습관 3개 엄선하기, SMART 기법 중 SM
S specific; 구체적으로
M measurable; 측정 가능하도록
A action-oriented; 행동 지향적으로
R realistic; 현실성 있게
T time limited; 시간에 제한을 두어

작은 습관 실천 기법: SWAP 기법
작은 습관을 실천할 때 습관을 정해서 실천한다. Select
습관 실천을 기록한다. Write
습관 실천 성공과 실패에 대해 평가 피드백한다. Assessment
스스로에게 보상하여 계속 습관을 유지시켜나간다. Payback

기적같은 변화를 불러오는 하루 10분 작은 습관
내 꿈을 이뤄줄 습관, 당장 만들어 바로 실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