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을 기준으로 동쪽을 북촌,
서쪽을 서촌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부터 북촌은 고급 주거지가 많았고, 서촌에는 서민들이 많이살았습니다. 북촌은 명품 한옥들이많아 일찍부터 관광지 역할을 톡톡히했지만 상대적으로 서촌에 대한 관심은 적었는데요. 최근 들어 서서히 주목받고 있는 중입니다. - P43

중심 지역이라는 위치적 조건 이외에도 한강이 휘돌아 지나간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그모습이 우리나라 최고 명당 주거지라 하는 안동 하회마을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이렇게강이 휘돌아가는 입지의 장점은 비가 아무리 많이 와도 홍수 피해가 없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가뭄 걱정도 없죠. 게다가 지대가 높지 않고 평지가 많아 개발이 용이합니다.
수록이 모두 가능하여 교통도 편리합니다. 게다가 이런 명당은 인접 지역보다 하늘도 맑게 보입니다. 물의 흐름을 통해 오염된 공기가 씻겨 나가기 때문입니다.  - P62

용산구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한남동은 남산을 뒤로, 한강을 앞에 두고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역입니다. 가끔 혼자 무작정 걷고 싶을 때는, 이 한남동 일대를 걸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재벌총수들이 있는 고급저택들과 리움미술관 일대, 외교관공관 인근과 유엔빌리지 일대, 어디 하나 빠지지 않고 참 고급스러운 동네입니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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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 부분적인 요소가 아니라 하나의 공식이다.
·과정이 부자를 만든다. 사건은 과정의 결과물일 뿐이다.
·부자가 되는 길에는 위험과 희생이 따른다. 그 과정을 견뎌 내는 소수만이 부자가될 수 있다. - P76

부는 물질적인 소유물이나 돈, 또는 ‘물건‘이 아니라 3F로 이루어진다. 3F는 부의3요소로가족(Family,
관계), 신체(Fitness, 건강), 그리고 자유(Freedom,
선택)을 말한다. 3F가 충족될 때 진정한 부를 느낄 수 있다. 즉, 행복을 얻을 수 있다. - P107

선택은 순간이지만, 그 결과는 평생 영향을 끼칠 것이다.
- 엠제이 드마코(MJ DeMarco) - P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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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시작과 끝이 이리도 행복할 수있을까? 걷는다는 것, 이 투박하고 촌스러운 인간의 본능적인 행위를 통해 나는행복감을 느낀다.  - P105

장거리를 걸을 때는 지치기 쉽다. 판단력도 흐려진다. 그러므로 걷는 시간보다더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때가 있다.
바로 ‘쉬는 시간‘이다. 평소보다 많이 걸을 때는 운동화 속의 아주 작은 모래 알갱이 하나가 발바닥 전체를 망가뜨릴 수도 있는 법이다. 그러면 잘 참고 걸어왔던 그간의 시간도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그러니 쉬는 시간에는 지쳤다고 숨만 훅혹 몰아쉴 것이 아니라 정신을 바짝 차리고 운동화 속과 두 발의 상태를 꼼꼼하게확인하며 다음 오십 분을 준비해야 한다. - P117

죽을 만큼 힘든 사점을 넘어 계속 걸으면, 결국 다시 삶으로 돌아온다.
죽을 것 같지만 죽지 않는다.
우리는 아직 조금 더 걸을 수 있다. -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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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휴식에도 노력이 필요하구나.
아프고 힘들어도 나를 일으켜서조금씩이라도 움직여야 하는 거였구나. - P90

걷기를 즐기기 시작한 후로 나는 거의구두를 신지 않는다. 어디서든 걸어야 하기 때문에 늘 운동화를 신고 다닌다. 하루 3만 보를 작정하고 한 번에 걸으려들면 금세 포기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생활속에서 ‘한 보만 더 걷는다‘ ‘웬만하면 바퀴보다는 내 다리로 간다‘는 원칙을 정하면, 걸음수가 착착 쌓여가는 것을 볼 수있다. - P100

오늘 우리가 고단함과 귀찮음을 툭툭털고서 내딛는 한 걸음에는 돈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가치가 있다. 나의 오늘을 위로하고 다가올 내일엔 체력이 달리지 않도록 미리 기름 치고 돌보는 일.
나에게 걷기는 나자신을 아끼고 관리하는 최고의 투자다.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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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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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입니다. 하늘이 무척이나 파랗고, 단풍잎도 색색의 옷을 입는 그런 계절이 왔네요~!!

어느 날 무턱대고 걷기 시작한 날이 있었습니다. 날이 좋아서 운동화 질끈 메고 그렇게 몇시간이고 걸었던 어느 날 이었습니다. 걷고 나니 땀도 나고 그런데 이상하게 기분이 걷기전보다 한결 나아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날이후, 집 근처 또는 걷기 좋은 길을 무작정 걷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몇 년을 걷게 되면서 이제는 습관이 되었네요~!!


그러다 서점에서 [ 걷는 사람, 하정우]를 보게 되었습니다.

걷기를 통해 느꼈던 느낌들이 비슷해서 공감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운동이 있듯이 걷기는 특별함이 아닌 일상에 녹아 내리는 일상이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보기를 통해 1만보든 3천보든 자신에게 맞는 걸음수가 있는 것 같아요.

걷는다는 경험을 통해 그동안 일상에서 놓쳤던 새로운 부분들을 보게 되고 채워지는 것 같아요.


건강이든. 삶의 자세 든, 습관이든 이전과는 조금은 다르지 않은 그러면서 내 자신을 돌보는 그런 시간들을 가지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걷기를 통해 자기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오롯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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