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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1월
평점 :
가을입니다. 하늘이 무척이나 파랗고, 단풍잎도 색색의 옷을 입는 그런 계절이 왔네요~!!
어느 날 무턱대고 걷기 시작한 날이 있었습니다. 날이 좋아서 운동화 질끈 메고 그렇게 몇시간이고 걸었던 어느 날 이었습니다. 걷고 나니 땀도 나고 그런데 이상하게 기분이 걷기전보다 한결 나아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날이후, 집 근처 또는 걷기 좋은 길을 무작정 걷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몇 년을 걷게 되면서 이제는 습관이 되었네요~!!
그러다 서점에서 [ 걷는 사람, 하정우]를 보게 되었습니다.
걷기를 통해 느꼈던 느낌들이 비슷해서 공감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운동이 있듯이 걷기는 특별함이 아닌 일상에 녹아 내리는 일상이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보기를 통해 1만보든 3천보든 자신에게 맞는 걸음수가 있는 것 같아요.
걷는다는 경험을 통해 그동안 일상에서 놓쳤던 새로운 부분들을 보게 되고 채워지는 것 같아요.
건강이든. 삶의 자세 든, 습관이든 이전과는 조금은 다르지 않은 그러면서 내 자신을 돌보는 그런 시간들을 가지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걷기를 통해 자기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오롯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