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을 기준으로 동쪽을 북촌,
서쪽을 서촌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부터 북촌은 고급 주거지가 많았고, 서촌에는 서민들이 많이살았습니다. 북촌은 명품 한옥들이많아 일찍부터 관광지 역할을 톡톡히했지만 상대적으로 서촌에 대한 관심은 적었는데요. 최근 들어 서서히 주목받고 있는 중입니다. - P43

중심 지역이라는 위치적 조건 이외에도 한강이 휘돌아 지나간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그모습이 우리나라 최고 명당 주거지라 하는 안동 하회마을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이렇게강이 휘돌아가는 입지의 장점은 비가 아무리 많이 와도 홍수 피해가 없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가뭄 걱정도 없죠. 게다가 지대가 높지 않고 평지가 많아 개발이 용이합니다.
수록이 모두 가능하여 교통도 편리합니다. 게다가 이런 명당은 인접 지역보다 하늘도 맑게 보입니다. 물의 흐름을 통해 오염된 공기가 씻겨 나가기 때문입니다.  - P62

용산구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한남동은 남산을 뒤로, 한강을 앞에 두고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역입니다. 가끔 혼자 무작정 걷고 싶을 때는, 이 한남동 일대를 걸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재벌총수들이 있는 고급저택들과 리움미술관 일대, 외교관공관 인근과 유엔빌리지 일대, 어디 하나 빠지지 않고 참 고급스러운 동네입니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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